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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검증할거면 나도 해주세요

작성자
박민
작성일
2020-08-11 10:07
조회
1139
글재주가 없어서 눈으로만 보고 있었는데, 도저히 그냥은 못 넘어가겠어서 글남깁니다.

여기 사상검증 해야할 사람, 나란 사람 또 한사람 여기 있습니다.
나는 감신대 졸업했고, 대학원은 목원으로 나왔소이다.
중앙연회 성남지방에서 작은 교회를 담임하며 안수까지 받았고, 지금은 비록 목회를 쉬고 있지만, 작년까지 서울연회 동대문지방 전농교회에서 부목하고 있었습니다.

난 이동환목사 지지자요, 이동환 목사만이 아니라 퀴어문화축제에만 못갔을 뿐이지, 나도 축도할 때면 언제든, 마음으로 늘 성소수자든 이성애자든 성적지향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한맘으로 축복하고 있으니, 어디 사상검증해보세요.

덧, 어차피 연회주소록 보면 동명이인도 없어서 다 알 수 있겠지만, 전화번호 남깁니다.
폰으로 문자하는거 피곤해하는 타입이라, 문자하면 그냥 씹는 편이니, 전화하세요. 스팸보내면 차단하는터라 스팸문자보내고, 전화안받는다고 오해하지마시고 전화부터 하세요.
직접 찾아오시려면 찾아오시고, 전 제주 애월 납읍리 사니까 오셔서 전화하세요. 만나겠습니다.
(월요일, 화요일 오후1시-4시 / 금요일, 토요일 오후7시-10시에는 제가 장구수업 중이라 전화 못받습니다.)
010 4404 9278



전체 38

  • 2020-08-11 10:44

    이제 드디어 실체들이 속속이 수면 위로 올라오고 드러나고 있군요. 오히려 잘 되었습니다. 좋습니다.

    이 참에 WCC, NCCK, 동성애와 차별금지법을 찬성하는 배도자들을 모두 다 처리 되야지, 안 그러면 오히려 많은 성도와 목회자, 교회들이 혼합과 다원주의가 만연한 교단을 떠날 각오를 해야할 듯 싶습니다.


    • 2020-08-11 10:57

      목사님!
      동성애는 목사님이 동성애에 대해 공부를 안해보셔서 그럴거 같은 추측을 해봅니다만,
      WCC, NCCK, 차별금지법을 찬성하면 배도자라고 생각하시는 건 정말 어쩌다 그렇게 되신겁니까?
      무턱대고 성도들 끌고 교단을 떠나기 전에, 한 번 공부를 해보세요.


      • 2020-08-11 11:05

        예수님 오시고 이천년이 지나도록 동성애는 죄악이었고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죄라는걸 누구나 압니다.
        이런걸 공부해야만 알수있나 묻고싶군요.
        지금 우리가 공부해야할것은 WCC, NCCK가 이 시대 교회에, 사회에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지, 어떻게 해야 잘못된 이념 논쟁에서 벗어날수 있을지.. 이런게 아닐까요?
        하나님이 이 시대에 영적리더들에게 요구하시는게 뭔지 고민해 보시기바랍니다.


        • 2020-08-11 11:27

          예수님이 오시고 천칠백년이 지나도록 노예제는 성경안에서 합당하다 여겨졌어요. 여성참정권을 억압했던 일에도 성경이 이용당했죠. 불과 얼마 안되요. 그간 수천년간 교회가 성경을 이용해서 사회에 얼마나 악영향을 미치는데 공헌했는지를 공부해야하는 중요한 이유 입니다. 이 정도도 공부 안하고 이 시대의 영적리더가 될 수 있겠습니까?


          • 2020-08-11 11:34

            당신의 이런 사고력때문에 교회에서 목회를 못하게 되신게 아닐까 추측하게됩니다.
            지금 노예제 이야기를 하지는게 아니고 여성참정권에 대해 논하자는게 아닙니다.
            시대에 따라서 사회에 따라서 여러가지 고려해야 할 부분들이 많지만 지금 제가 말하고 싶은것은 동성애가 죄라는 사실은 불변이라는겁니다.
            시대가 변해도 동성애는 죄악이었고, 이것때문에 하나님의 진노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말돌리지 말고 동성애에 대한 당신의 입장을 밝혀보세요.


            • 2020-08-11 11:59

              왜 노예제며 여성참정권 이야기를 했는지는, 당신 말처럼 시대에 따라서 사회에 따라서 여러가지 고려해야 할 부분들이 많기에 말한 것이지요. 당신의 이런 사고력에 무슨 말을 해도 소용없을 것 같지만, 듣고 싶은 말만 듣길 원하니, 말 돌리지 않고 해드릴게요.
              "저는 동성애에 대해 성경이 죄라고 말하고 있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듣지도 안겠지만 첨언하면, 시대의 변화에 따라 동성애는 죄악이기도 하고 그렇지 않았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것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이 변하지는 않았습니다.


            • 2020-08-11 12:17

              목회를 쉬고 있다는 말은, 장로님들의 눈치를 봐야 하는 다른 목사님들과는 처지가 다르다는 말이에요.
              그러니 댓글 태도대로 자기 글도 나간다는 말이지요. 이분에게 욕을 하면 같이 욕을 하겠다는 말과 같아요.
              목회를 쉬어도 생활이 된다는 것은 돈의 많고 적음을 떠나 생활이 안정이 되었다는 말이지요.
              장로님은 연세도 있으실텐데, 어찌 이런 논쟁을 하십니까?


  • 2020-08-11 10:59

    여기 이 문제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도 않은채 축복하는것을 죄로 몰아가는냥 피해자 코스프레로 포장하는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댓글로 분노하는 분들은 동성애가 죄라고 끊임없이 반복해서 주장하는것이고 이동환목사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소수자를 축복하는것이 뭐가 죄냐라고 동문서답하고 있는 상태아닌가요?
    사상검증을 해 보라고 공공연하게 요구하기전에 먼저 당신의 동성애에 대한 입장을 밝혀 보세요.


    • 2020-08-11 11:11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정말 분하고 분통이 터집니다.
      이미 이런 분들과는 대화가 안 되는 분들입니다. 이 속의 영 자체가 이미 다르고 틀렸기 때문입니다.

      이 분노는 단순히 우리의 혈기와 육적인 화가 아닌 성령님께서 탄식하시며 우리가 아니면 돌들이라도 외치게끔 하시는 하나님의 울분이실 겁니다.

      이 불이 교단의 회개와 기도의 운동으로 이제는 정말 양과 염소가 갈라지고, 교단이 정말 자생과 정화능력, 회복할 것인 가 아니면 마지막 때에 완전히 극명하게 참과 거짓으로 나뉘어지는 가, 정말 이 감리교가 둘 중에 하나가 명확하게 온전하게 서게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 2020-08-11 11:47

      네 저는 동성애에 대해 성경이 죄라고 말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당신의 입장은 분명한 죄라고만 끊임없이 반복하고 있지요.

      저의 입장은 이 부분에서 우리는 너무나 무지하고, 이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물며, 논쟁의 여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소수자를 축복했다는 이유로 재판을 받는 것에는 명확하게 잘못되었다는 것이 이동환 목사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밝히는 끊임없고도 반복적인 주장인 것입니다.


      • 2020-08-11 11:52

        그러니 그런 이단, 사이비적인 신앙과 사상으로는 오직 순수 복음이셨던 웨슬리안에 있으시면 결코 안 되며, 다른 타 교단이나 죄를 의라고 주장하는 사탄숭배자들과 함께 하는 것이 전혀 심한 발언이 아님을,

        진심으로 이 목사님과 뜻을 함께하는 모든 분들이 떠나시면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거듭 밝힙니다. 왜 굳이 교단에 남아서 다른 복음을 주장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며, 예수그리스도를 모욕하는 일에 앞장을 서시는 겁니까?!


        • 2020-08-11 12:05

          웨슬리 선생님 ㅜㅜ 삼가 평안히 안식하시길 빕니다. 이동환 목사도, 저희도 감리교를 떠날 생각이 추호도 없습니다. 모두들 나가지 마시고 교단 안에서 대화하십시다^^


          • 2020-08-11 12:17

            김신애목사님 당신도 박민목사와 같은 사상이신가요?
            박민목사는 "저는 동성애에 대해 성경이 죄라고 말하고 있지 않다고 믿습니다."라고 발언했습니다.
            동성애에 대한 목사님의 생각을 밝혀주세요.


            • 2020-08-11 12:58

              이동환 목사에 대해 필요한 입장은 다 밝힌 것 같습니다. 동성애에 대한 저의 생각은 나중에 기회를 봐서 밝히든가 할게요. 지금은 감리교회에서 범과에 대한 판단과 법적용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가에 대해 집중하고 싶네요^^


        • 2020-08-11 12:13

          사탄숭배자에서 헛웃음이 나옵니다.
          조금이나마 그래도 대화를 기대했었는데,
          설호진 목사님 정말 진심입니까? 허허


      • 2020-08-11 12:26

        성경이 동성애를 죄라고 말하고 있지 않다니 성경과 정반대의 말을 하시네요. 시대적 배경, 시대적 상황 어쩌구 해도 성경은 동성애를 죄라고, 더 정확히 말하면 죄의 열매라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에게 분명히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했지만 간교한 뱀은 하와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그런게 아니라고 하며 하나님 말씀을 왜곡하고 하와를 미혹했지요?

        목사들이 분명한 하나님의 말씀도 왜곡하고 또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는데 이것이 과연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인지 사탄으로부터 온 것인지 분별해야 합니다.


        • 2020-08-11 13:26

          성경에 남색, 혹은 동성간 성행위, 성폭력에 대해 나온건 보았으나, 이마저도 해석이 필요한 부분인데, "동성애"가 분명한 죄라고 정확하게 어디에 나옵니까?
          그리고 '죄의 열매'도 있지만 '일만악의 뿌리'도 있고, '회칠한 무덤'도 있고, '죽이는 혀'도 있습니다.

          성소수자를 향한 저의 성경적 견해가 어디서 왔는지는 아래 있으니, 깔때 까더라도 공부를 해야죠.

          =======================

          잭 로저스 <예수 성경 동성애>
          https://blog.naver.com/taemen6/220685698854

          월터 윙크 <동성애와 기독교 신앙>
          https://blog.naver.com/taemen6/221308846592

          먀샤 C. 누스바움 <혐오에서 인류애로>
          https://blog.naver.com/taemen6/220685691259

          홍성수 <말이 칼이 될 때>
          https://blog.naver.com/taemen6/221284436077

          패트릭 S. 쳉 <급진적인 사랑>
          https://blog.naver.com/taemen6/221738972033

          패트릭 S. 쳉 <무지개 신학>
          https://blog.naver.com/taemen6/221553927190

          바트 어만 - 신약성서는 동성애를 정죄하는가
          https://blog.naver.com/taemen6/221747978501

          바트 어만 - 구약성서는 동성애를 정죄하는가
          https://blog.naver.com/taemen6/221746853765

          바트 어만 - 예수와 동성애
          https://blog.naver.com/taemen6/221711616581

          캐논 스티브 샤크 - 이 고대의 포르노가 기독교가 동성애를 생각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https://blog.naver.com/taemen6/221057074152

          다이애나 M. 스완쿠트 - 바울과 동성애
          https://science-infuse.tistory.com/search/Diana%20M.%20Swancutt

          한수현 - 바울 사도는 호모포비아가 아니었다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13121

          변영권 - 성서와 동성애
          https://blog.naver.com/taemen6/220754700691

          강남순 - 성소수자 혐오는 인류에 대한 범죄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506021197045851

          김근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허호익 <동성애는 죄인가>

          슘 프로젝트 편저 <하느님과 만난 동성애>

          김승섭 <아픔이 길이 되려면> 3장

          한국성소수자연구회 <무지개는 더 많은 빛깔을 원한다>

          이정한 - 당신 또한 안식일의 주인입니다
          http://mtu8th.egloos.com/m/7196731?fbclid=IwAR2OVaFyR0OuaDUw-QJ4rDsf4kXvCo2ov61nmIcYQSjFRW-DVwxFdPSTeC0

          존 쉘비 스퐁 <성경의 시대착오적인 폭력들> 제4장
          https://blog.naver.com/taemen6/221165258209


          • 2020-08-11 13:49

            롬 1:27절에 동성 간에 음욕을 품다는 것을 저는 동성애로 봅니다. 동성 간의 성관계인 동성연애는 뭐 목사님이 말씀하셨으니..

            그리고 '일만 악의 뿌리', '회칠한 무덤', '죽이는 혀 '의 용어가 왜 갑자기 뜬금없이 나오는지요?

            죄와 악은 비슷한 개념이나 더 자세히 들어가면 죄는 개인적 개념이 강하지만 악은 사회적 개념까지 포함하지요.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라는 건 돈을 사랑함으로 개인적, 사회적 죄가 파생된다는 거구요.

            회칠한 무덤은 외식하는 자를 뜻하는 것이지 않습니까? 뜬금없네요.

            죽이는 혀도 언어적 죄를 이야기하는 건데 뜬금없이 왜 이야기하시는지 쌩뚱맞네요.

            돈을 사랑함이나 외식하는 것이나 언어적 죄를 짓는 것이나 동성애나 다 죄의 열매입니다.

            하나님을 반역한 것이 죄이구요, 하나님을 반역한 인간이 영의 기능이 타락하여 지성과 감정과 의지가 전부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것을 싫어하고, 하나님이 싫어하는 것을 좋아하게 되어버립니다. 한마디로 고장난 인간이 된 것이죠.

            그것의 열매로 돈을 사랑하고, 외식하고, 언어적 죄를 짓고, 동성애 죄를 짓는 겁니다.

            이게 성경과 웨슬리의 인간론, 죄론, 구원론 아니겠습니까? 위에 언급하신 책 말고 성경과 웨슬리의 책부터 보시는게 좋겠습니다. 과거 부흥의 시대에 쓰임받던 분들의 저서를 읽어보시고 성령께서 어떤 말씀으로 어떻게 조명하고 말씀하셨는지 읽어야죠. 부흥의 시대에는 성령이 일하셔서 많은 이들이 변화되었는데 어떤 말씀을 어떻게 해석하여 전하고 들었길래 주님이 역사하셨을까 한번 주의깊게 읽어보세요.


            • 2020-08-11 14:24

              성경에 기록된 동성간 성행위와 성폭력 등을 동성애라 일반화시키는 것, 이를 근거해 성소수자를 정죄하고, 그를 축복한 자와 지지하는 자들에게 "예스냐/노냐"를 물으며 재판에 세우겠다는 것이 마치 바리새인 같아서요.
              성경, 성경하지만 가장 큰 계명을 깨닫지 못하고, 이스라엘을 정화한답시고 율법으로 정죄를 일삼으며, 온갖 거룩한 척 뒤집어 쓰고서 "신성모독이닷!" 옷을 찢던 회칠한 무덤들 같아보여서요.
              죄인과 의인을 가르는 죽이는 혀가 남발하는데, 교단은 돈 때문인지 교세때문인지, 대형교회 목사님들은 명성때문인지, 권력 때문인지,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그런지, 무엇을 더 사랑하여 이런 지경이 되었는지가 참담해서 썼습니다.

              추천하신 웨슬리의 책들 중에 동성애에 대한 견해가 어디 있는지는 시간내서 찬찬히 한번 살펴볼테니, 여동훈님도 시간 되실 때 위에 책이나 글들 몇몇 정도는 훓어 보시길 바랍니다.


              • 2020-08-11 15:41

                목사님이나 다른 분들도 다 인간적으로는 좋으신 분들일 거라 생각됩니다. 좋은 의도로 신학대에 가셨을테고요, 약자를 생각하는 마음도 너무 좋다고 생각됩니다.

                웨슬리 당시나 부흥시대에 변화받은 사람/집단의 특징은 평소에는 작은 죄, 가벼운 죄 혹은 죄라고 생각치도 않았던 것들을 죄라고 새롭게 깨닫게 되어 애통하고 회개했다는 것입니다.

                가벼운 죄 혹은 평소에 죄라고 생각치도 않았던 것들을 성령의 은혜로 새롭게 죄로 깨달아 애통하며 회개했는데 하물며 원래 죄로 익히 알려진 죄를 죄가 아니라고 말하고 그것을 즐기자고 한다면 그게 성령의 사역, 구원의 사역에 맞는 일일까요?

                웨슬리의 구원의 서정 중 회개의 은혜 즉, '죄를 깨닫게 하시는 은혜'가 있는데 죄를 깨닫는 것도 "은혜"라는 것입니다. 보통 사람은 자기가 그리 큰 죄인인 줄 모르고 살고 내가 하는 행동이 의롭고 괜찮은줄 압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조명하시면 그것이 사형에 해당되는 큰 죄인줄 깨닫고 애통하고 회개하게 되지요.

                죄를 죄로 깨달아야 예수님이 왜 나를 위해 굳이 십자가에 못박히는 수고를 하셨는지 알게 되고, 이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는 내가 구원받는 길이 없다는 걸 알게되고, 죄를 죄로 깨닫고 회개해야 구원의 다음 단계인 칭의, 중생으로 넘어가지 않습니까? 정말 교인들의 구원을 위한다면 죄를 죄로 깨닫게 해야합니다. 죄를 죄가 아니라 해버리면 그것이 아무리 착한 의도라도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대적하는 것입니다.

                저나 다른 분들도 동성애자를 대적하지는 않습니다. 그 분들도 교회 잘나오고 하나님 말씀 듣고 하나님 잘 믿으면 좋겠어요. 그 분들을 교회에서 내쫓거나 차별하면 안되지요. 그러나 죄는 죄이지요. 단지 그것만 정죄하는게 아니라 이성애 간음도 죄, 탐욕도 죄라는 맥락에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죄를 깨닫는 것도 은혜일진데 저를 비롯하여 모든 이들에게 그 은혜가 임하면 좋겠습니다.


                • 2020-08-11 17:05

                  정성어린 답글 정말 고맙습니다.

                  바리새인들도 죄라고 익히 알려진 안식일법, 정결법등으로 정죄를 일삼았어요. 근데 예수를 잡아 죽이려는 적극적인 바리새인들 뿐만아니라, 그중에는 모르긴 몰라도 아마 사람들이나 예수를 정죄하는 일보다는 겸손히 자신을 닦으며, 뽐내지 않고 조용히 기도하는 이들도 다수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바울은 이런 바리새인이 아니었습니다. 바울은 당시에도 원래 죄로 익히 알려진 죄들을 검거하느라 열심이었지요. 그는 바리새인 중에 바리새인이었습니다.

                  그리고 잘 알다시피, 이 판을 흔들고 뒤집었던 것은 다름아닌 예수님이고 성령님이셨습니다. 그에게 원래 죄라고 익히 알려진 죄가 더이상 중요치 않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더 큰 사랑의 법 앞에 서보니, 그간의 율법을 향한 열심이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사람들을 멀어지게 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동성애는 죄라고 명기하고 있는 정확하고 분명한 구절을, 저는 성경에서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물론 과거에는 저도 여러 성경 구절이 동성애를 죄악시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반동성애의 근거로 삼는 성경구절의 많은 부분이 예수의 사역과 구원의 빛 안에서 조명될 때 여러 해석의 소지가 있음을 깨닫습니다. 은혜입니다. 이것은 제가 잘 나서 받은 은혜가 결코 아니었습니다. 바울에게 임한 깨닫는 은혜가 저에게도 임한 것이지요.
                  저를 비롯하여 모든 이들에게 그 은혜가 임하면 좋겠습니다.


                  • 2020-08-11 17:36

                    그러게 말입니다. 예수님이 오시고 나서 율법에 대한 해석이 구속사적 해석으로 바뀌었지요?

                    우선 예수님 자신과 제자들을 비롯한 바울과 초대교회 성도들 등은 이제 율법을 더이상 그저 그 의미도 모르고 문자적으로 복종하는 것이 아닌 그 율법이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고 해석했죠.

                    목사님이 예로 드신 바리새인이 목숨 걸고 지켰던 안식일 규례, 제사 규례, 정결례 등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도구이자 그림자이기에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우리는 지킬 필요가 없습니다. 이것을 율법 중에 의식법과 제사법이라고 하지요.

                    그러나 율법 중에 도덕법은 예수님이 오신 후에도 여전히 지켜야하는 법입니다. 바울과 제자들도 교인들에게 그렇게 명했고요, 초대교인들도 잘지켰기에 당시 사람들에게 칭송을 받았지요.

                    음행이나 동성애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바울은 음행과 남색하는 자가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을 것이라 생각하지 말라고 합니다. 누가 만일 음행과 남색하는 자가 하나님 나라를 간다고 말한다면 그는 성도들을 미혹하는 자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도덕법은 구원유무를 따질 정도로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고전 6:9)"

                    만일 교인 중에 누가 율법 중 제사법이나 의식법을 지키려한다면 그것은 예수께서 오심으로 완전케 되었으니 지킬 필요없다고 말할 것입니다. 누가 바리새인처럼 의식법을 가지고 남을 정죄한다면 그에게 율법의 정신을 먼저 생각하자고 권면하겠지요.

                    하지만 누가 도덕법을 지킬 필요가 없고 그게 죄가 아니라고 한다면 그 사람에게 잘못되었다고 말할 겁니다. 예수님이 오신 후에 제사법과 의식법은 폐지되었지만 도덕법은 더 강화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행위가 아닌 단지 마음으로 음행해도 그것이 지옥갈 죄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롬 1:27절 말씀처럼 같은 동성에게 음욕을 품어도 사형선고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죄를 짓는 사람에게는 정죄의 마음이라기보다는 안타까운 심정으로 그것이 죄라는 것을 이야기해줘야 한다는 겁니다. 하나님이 죄로 여기시는 것을 죄가 아니라고 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반대하는 것이지요.

                    말씀을 듣고 죄를 깨닫게 하시는 건 성령님이 하시는 것이니 성령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 2020-08-11 18:55

                      건설적인 대화의 장에 나와 주신 것 같아서, 고맙습니다. 제가 다른 일로 분주한데다, 글빨도 딸려서 육체적으론 피곤하면서도, 마음만은 반갑습니다.

                      말씀하신 도덕법은 예수 이후에 더욱 강화 되었지요. 바울이 소극적으로 수긍하였던 노예제마저도 웨슬리에 의해 강하게 부정되었습니다. 그가 디모데전서에서 말하는 여성관을 오늘날 문자그대로 적용 할 수 없듯이, 신약성서의 저자인 바울조차도 시대와 문화의 한계를 가진 한 인간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역사는 언제나 그것을 뛰어넘어왔습니다. 나나 여목사님이나 모두 이땅을 하나님 나라다운 모습으로 가꾸어가는 거대한 흐름 가운데 부름 받았지만 역시나 한계를 가진 또 한명의 인간인 것입니다.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무엇을 이야기하려 했던 걸까요?
                      저도 고전6:9의 말씀에 병기된 다른 죄처럼 남색하는 자를 잘못없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기록된 남색이 동성애를 말하는 것인가에 대해 우리는 너무도 지엽적인 이해에 빠져있다는 것입니다.

                      남색하는 자라고 다 동성애자가 아닙니다. 오히려 언급하신 본문들의 배경에선, 주로 권력의 과시욕, 지배와 쾌락의 문화를 향유하는 것을 자랑처럼 여기는 남성이성애자들, 혹은 이런 문화에 분별력을 잃고 음욕이 불일듯 일어난 이들의 탐욕을 경계하라는 말씀으로 해석 될 수 있습니다.
                      구약시대 이방문화에서 정복자들이 피지배 남성을 겁탈하는 것은 최고의 모욕감을 주는 위력행사였고, 헬라시대에 와선 과시욕과 쾌락을 충족시키는 문화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남성이성애자들의 남색은 귀족과 부자, 학자일수록 심했었습니다.
                      섹스라고 다 사랑이 아니듯, 남색이 다 동성애는 아닙니다.

                      탐욕으로 무분별한 색정은 남색이나 여색이나 잘못입니다. 남색을 할리 없다고해서, 이성애자가 마음으로 음욕을 품는 것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성경이 경계하라고 말하는 음행과 음욕은 성별이나 성적지향에 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바울이나, 성서시대 이후에도 우리는 여전히 강화된 마음판의 법으로, 돌판의 성문법보다 도덕법으로, 도덕법보다 사랑의 법으로 사회를 견인해나가는 하나님나라의 사역 가운데에 있습니다.


                      • 2020-08-11 23:12

                        하나님은 바울이라는 저자의 수준과 성경을 보는 독자들의 수준이 낮지만 그들의 수준을 높이지 않고 그냥 그 수준대로 사용하셨습니다. 노예제도를 소극적으로 수긍한 바울의 생각조차도 하나님이 복음의 메세지를 쓰시는데 그대로 도구로 사용하신 것이지요. 바울은 그 당시 노예 문화에 젖어있었지만 하나님은 그 시대의 문화에 젖어있는 바울과 그의 생각을 이용하여 우리에게 복음을 설명하셨지요. 바울을 비롯한 당시 고대인들의 노예 이해를 통해 현재 노예제도가 없는 우리에게도 복음의 메시지를 줍니다.

                        "노예는 자신의 자유가 없고 주인에게 철저히 종속된 존재인데, 하나님을 반역한 죄인은 죄의 노예, 사탄의 노예, 자아의 노예로서 죄와 사탄과 자아에 이끌려 살지만 예수님을 믿으면 죄와 사탄과 자아에서 해방되고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신 하나님의 노예가 되어 더이상 내 뜻, 내 마음, 내 감정, 내 의견대로 사는 것이 아닌 철저히 하나님 뜻과 말씀대로 산다."

                        노예제도의 한계를 어찌할 수 없는 바울이었지만 그의 문화와 언어를 사용하여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음을 설명하신 겁니다.

                        군대제도도 마찬가지예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군대를 긍정하죠. 저도 군대 다녀왔고 군생활 그럭저럭 잘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원래 디자인하신 세상은 군대와 전쟁이 없는 세상이지요. 죄로 타락한 인간들이 군대를 만들고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겁니다. 이 군대들은 아직도 이 시대 각 나라에 현존합니다. 노예제도나 군대제도도 다 하나님 앞에서는 없어져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우리를 그냥 내버려두시고 우리 수준의 언어로 복음을 말씀하십니다. 성경은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을 군사에 비유하기도 하고, 죄와 사탄의 세력과 싸우는 것을 전쟁에 비유하여 우리를 가르치시지요. 없어져야 할 군대제도와 문화와 용어를 이용하여 복음을 설명하십니다.

                        그렇게 복음의 메시지의 비유로써 사용된 제도가 한 둘이 아니예요. 절대왕정제도(왕과 백성 또는 왕과 왕위를 이어받을 왕세자), 가족제도(아버지와 자녀), 현대 문화와는 다른 부부제도 등 하나님은 인간의 타락함으로 만든 제도든 아니든 그 제도를 사용하여 복음을 설명하시고 계시를 완성하셨어요. 하나님의 방식이죠.

                        그리고 남색은 남자끼리 성행위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것을 이성애자가 자기 과시욕이나 지배욕이나 쾌락을 위해 했다는 말씀이지요? 그렇다면 자기 과시욕이나 지배욕이나 쾌락을 위해 동성성관계를 하지 않고 그저 서로 합의하에 동성성관계를 맺는다면 그것은 죄가 아니라는 말씀입니까? 거기에는 동의하지 못합니다. 롬 1:26, 27절은 "순리"와 "역리"를 말씀합니다. 성경 문맥상 순리와 역리는 하나님이 태초에 남자와 여자를 만드시고 둘이 짝지어 살게 하셨으니 그렇게 사는 것이 순리이고, 그렇게 살지 않고 남자 간에 음욕을 품고, 여자 간에 음욕을 품는 것을 역리라고 봅니다. 이 역리는 롬 1:18절 말씀처럼 하나님의 진리를 불의로 대항하는 행위이지요.

                        그리고 저나 다른 분들이나 모두 동성애자만 죄인이고 음란하며 이성애자는 깨끗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 똑같은 죄인으로서 횟수나 강도로는 이성애자가 더 죄를 지을수 있습니다. 사람과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요.

                        하지만 과시욕으로 했든 안했든, 지배욕으로 했든 안했든, 그저 동성에게 음욕을 품으면 저는 그것이 죄라고 생각합니다. 친구끼리의 깊은 우정이야 괜찮지만 이성애자가 이성에게 끌리는 것과 같은 음욕을 동성에게 품으면 그것은 확실한 죄라고 생각합니다.

                        이 점에 있어서 목사님과 계속 평행선을 달리는 것 같습니다. 목사님이 동성애는 죄가 아니라는 것에 대하여 제가 댓글을 길게 달았고, 거기에 목사님이 댓글을 길게 다셨죠. 댓글 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목사님이 원하시는 사상검증(?)은 보는 사람들에게 충분히 되었겠지요? 목적달성은 한 것 같습니다.

                        제가 목사님의 의견에 결코 동의하지는 못하지만 하나님 앞에 선 자로서 목사님과 이동환 목사, 그리고 이 게시판에서 저와 다른 의견의 목사님들을 위해 성령의 은혜가 임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 2020-08-12 19:36

                          여동훈 목사님 반갑습니다.

                          인간의 한계와 사회의 제도적 불의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복음을 이루어가신다는 부분에 크게 동의합니다. 저역시 그걸 말하는 겁니다. 저는 바로 이 부분이 평행선을 달리는 듯한 서로에게서 접점을 찾아가는 가장 중요한 시작이라 생각합니다.
                          바울과 성서시대에는 동성애란 개념도 성소수자란 젠더관념도 매우 희박하던 때였습니다. 오직 가부장적 남성지배질서에 위배되는 모든 것은 순리가 아니었습니다. 성역할에 있어서 여성이 능농적이어서도 안되었고 남성이 수동적인 것도 다 순리를 거스르는 역리에 해당하는 것이었습니다. 뿐만아니라 초기기독교공동체에서는 대체로 부부관계에 대한 이해 역시도 매우 보수적이었는데, 이성간이라 할지라도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명령에 준하지 않는 관계는 역시 하나님의 창조섭리에 반하는 역리라 여겼습니다. 하물며 우상숭배와 신전창기가 만연하고 매춘이 횡행하였던 이방문화권에서의 탐욕적인 여타의 성관계(남색 뿐아니라, 이성간에도)는 바울의 이해대로 음욕에 기인한 역리였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바울은 무엇을 말하려던 걸까요?
                          바울이 경고하였던 것은 동성애가 초점이 아니었습니다.
                          우상숭배하지 않는다고, 신전창기와 매음하지 않는다고, 이방인을 업신여기며 스스로 자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믿는 다고 하면서도 너희 역시 우상숭배자들처럼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 쑥덕공론, 비방, 능욕, 교만, 악한계획, 패륜, 어리석음, 배악, 무정, 무자비"가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겉으로 거룩한 척, 구분된 척하지만, 남을 판단하고, 당을 짓고, 무할례자를 업수이 여기는 그 속안에는 음욕으로 남창하는 우상숭배자들에게 있는 죄악된 속성이 똑같이 들어있다는 것입니다. 해서, 바울은 로마서 1장의 긴 서술 바로 다음 장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로마서2:1-3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누구를 막론하고 네가 핑계하지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
                          이런 일을 행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진리대로 되는 줄 우리가 아노라
                          이런 일을 행하는 자를 판단하고도 같은 일을 행하는 사람아, 네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줄로 생각하느냐"

                          바울은, 구원받은 공동체로서 율법도 알고 예수도 아는 것에 스스로를 대견하다 여기는 이들에게 펀치를 가한 것이었습니다. 유대인인데다 예수까지 믿는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대단히 여길 것 없다는 것입니다. 이방인이라 할지라도 무할례자라할지라도 "율법 없는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에는 이 사람은 율법이 없어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 이런 이들은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이 서로 혹은 고발하며 혹은 변명하여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느니라(2:14-15)"고 말하는 것입니다.
                          "유대인이라 불리는 네가 율법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자랑하며 율법의 교훈을 받아 하나님의 뜻을 알고 지극히 선한 것을 분간하며 맹인의 길을 인도하는 자요 어둠에 있는 자의 빛이요 율법에 있는 지식과 진리의 모본을 가진 자로서 어리석은 자의 교사요 어린 아이의 선생이라고 스스로 믿으니,
                          그러면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네가 네 자신은 가르치지 아니하느냐"(2:17-21)는 것입니다.
                          따라서, 로마서 1-2장에서 바울의 초점은 동성애가 아니었습니다. 너희가 그토록 경멸해하는 우상숭배가 바로 너희 안에도 똑같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기록된 바와 같이 하나님의 이름이 너희 때문에 이방인 중에서 모독을 받는도다(로마서2:24)"

                          저는 바울의 이런 외침이, 작금의 기독교 중심의 성소수자를 향한 혐오와 반동성애 운동에 오히려 꼭 들어 맞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동훈 목사님께서 저에게 친절하게 답글을 주신 것에 정말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저는 서로 신학적 이견이 있을지라도 존중하며 토론하는 자리가 가장 시급하다 생각합니다. 범과에 삽입된 동성애 조항은 합의는 커녕 토론조차 한번 없이 2017년 졸속으로 통과된 장정입니다. 감게에서 처음 뵙게 되었지만 여동훈 목사님의 생각을 듣게 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2020-08-12 19:57

                            댓글 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짧게 대답하겠습니다.

                            로마서 1장의 주제는 "율법을 모르는 이방인들은 죄인이다."입니다.
                            로마서 2장의 주제는 "율법을 아는 유대인들은 스스로를 의롭다고 착각하지 말라 너희도 죄인이다." 입니다.
                            로마서 3장은 "모든 사람이 다 죄인이어서 구원받지 못한다." 입니다.

                            그래서 결국 이방인과 유대인 모두 예수 그리스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흐름의 논리가 전개되지요. 결국 내가 죄인임을 깨달아야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을 비로소 믿게된다는 전개이지요.

                            이 흐름 속에서 바울은 롬 1장의 주제인 "이방인이 죄인인 이유"를 설명하며 죄의 열매를 나열하는데 그 중의 하나가 "동성 간에 음욕을 품는 것"입니다.

                            율법을 철저히 지켰던 유대인이 죄인인 삶의 증거가 자기를 의롭다고 여기는 자기의와 남을 정죄하는 것이었다면, 율법을 모르는 이방인이 죄인인 삶의 증거는 우상숭배와 동성애 등이라는 겁니다.

                            긴 댓글 다시느라 수고하셨고 제가 목사님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지만 어제 말씀드렸듯이 이동환 목사와 목사님, 그리고 다른 분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 2020-08-12 20:16

                              저도 많은 부분 같은 의견이네요. 댓글과 기도 고맙습니다.


  • 2020-08-11 12:27

    아이쿠, "동성애"에 대한 정의부터 하세요. 감리교 공식문서도, '동성애' '성적지향' '성소수자' 각기 사용됩니다.
    반동성애에서는 용어정리를 해놨던데, 정작 동성애는 용어정리를 안했습니다.
    그것을 이념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 2020-08-11 12:34

    이현석목사님 당신도 본질은 제처두고 말장난이나 하는 댓글은 그만두세요. 당신도 박민목사와 동일한 생각인가요? 목사님도 동성애에 대해 성경이 죄라고 말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닌가요? 우선 이 질문부터 답을 해 보세요.


    • 2020-08-11 13:46

      하.하.하. 장로님. 어떻게 저에게 이런 질문을 하시나요? 그래도 장로님께서 언어적으로 저에게 유하게 대하신 것은 사실이죠.
      저의 신학적 입장은 "반동성애, 이단을 경계하라"는 글에 저의 입장을 적어놨습니다. 저는 박민 목사를 모르는데, 제가 그분의 생각을 어떻게 압니까? (박목사님께는 실례되는 표현이겠지만 화통하신 분이라 생각하고) 단지 이런 성향의 분들은 사나와서 저와는 성향이 안 맞습니다. 박목사님은 책도 많이 사보시니까 저보다 부자이신가 봅니다. 저는 박목사님이 제시하신 책중 제가 읽어본 책은 하나도 없습니다.


  • 2020-08-11 13:07

    무차별 사상검증의 총공세로군요.
    "예스냐/노냐"의 집중포화닷!!!


    • 2020-08-11 13:55

      하나님의 말씀이 원래 두 개의 답 밖에 없습니다 (Yes/No)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 오직 "아멘" 외에는 할 말이 없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나는 주님의 생명을 통째로 선물 받았기 때문입니다.

      동성애, 성적지향, 성소수자의 그 속은 같습니다 결국은 죄요 죄의 결과는 사망입니다. 더 이상 말장난 그만하고 회개하고 주님 흘리신 피 앞에 무릎 꿇으십시오


      • 2020-08-11 14:32

        아멘


  • 2020-08-11 14:58

    성경을 귀하게 읽고
    책도 정독하시고
    교리도 제대로 공부하십시오.
    그리고 이 재판은 사상재판이 아니라(되서는 더더욱 안되지요)
    '이동환 목사가 성소수자를 축복한 것이 죄인가'를 묻는 재판입니다.
    목사답게, 장로답게, 교인답게 서로를 대하면 좋겠습니다.
    한승원 장로님, 설호진 목사님.


    • 2020-08-11 16:26

      이번 재판은 사상과 행위룰 함께 재판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이0환 그의 사상과 생각이 눈에 보이는 육체를 끌고 죄악의 자리에 세운 것입니다
      사상과 축복식은 별개가 아니라 하나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각의 중요함을 말씀 하셨습니다.
      잠언4:23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요한복음 13:2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니]
      결국 생각이 나를 지옥에도 보내고 천국에도 보낸다는 말입니다

      나의 생각을 영원히 사는 생각으로 바꾸십시오


  • 2020-08-11 16:42

    설교 한 편은 족히 나오겠네


  • 2020-08-12 13:58

    이런건 사상검증이 아니고, 항문xx 까보자? 이런거죠. 거기다가 계량기를 달수는 없지만, ...... 뭐 항문xx를 그리 고상하게 포장합니까? 쾌세라세라... 유식하게 포장하면 될대로 대라 인생은 즐겁다. 즐기고 살자를 내세우는 쾌락주의에 딱 해당됩니다. 쉽게 말하자만 음란의 권리를 달라, 모든 인생은 타락할 권리가 있다. 음욕은 죄가 아니다. 이러거죠.. 이거 시민운동으로 위장했으니, 동성애는 도덕적으로 죄가 아니고 가문의 영광에 해당하며, 신앙적으로 무죄다, 면죄부를 덤으로 달라 이거죠??


    • 2020-08-12 17:33

      뭐라는 겁니까?ㅋㅋㅋ 독해가 안되시면 댁의 담임목사님에게 제 글 좀 풀이해달라고 하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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