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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서드】고목천년(古木天年)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20-08-11 09:47
조회
239
고목천년
古木天年

시인/ 함창석 장로

하늘 높고 푸른 시월
산들바람이 불어
가슴이 시원한 날
두 손을 높이 들고
복을 빌어서 하늘에 닿으니
밤이 어둡지만
하늘별이 반짝 거린다
높게 두드러진 언덕마루 터
여기로 모여라
기뻐 입을 방실거리며
모두 모여서 사랑해
노란 잎 은빛 살구
살아 있는 화석이라 불렀지
신을 통틀어 일컬으니
천년만년을 노래하고
덩실덩실 춤을 추자구나



전체 1

  • 2020-08-11 09:51

    성씨 명
    姓氏 名

    시인/ 함창석 장로

    姓은 출생의 계통을 나타내기 위하여 이름 앞에 붙이는 칭호이다. 곧 한 혈통을 있는 겨레붙이의 일컬음이다. 아버지에게서 자식에게 전해져, 한 겨레붙이와 다른 겨레붙이가 구별된다. 이름 위에 붙인다. 곧 김(金)ㆍ박(朴)ㆍ이(李) 등이다. 姓자는 ‘성씨’나 ‘백성’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뜻을 나타내는 계집녀(女 여자(女子))部와 음을 나타내는 生(생→성)으로 이루어진다. 어떤 집 여자로부터 태어난 같은 혈족의 이름, 나중에 집안 이름 곧 성으로 되었다. 生자는 초목이 올라오는 모습을 그린 것을 ‘날 것’이나 ‘태어나다’라는 뜻이 있다. 生자와 女자로 이루어진 姓자는 ‘태어남(生)은 곧 여자(女)에 의해 결정된다.’라는 뜻이다. 모계사회에서는 여자만이 姓을 가질 수 있었고 자신의 성은 딸아이에게 대물림됐다. 이는 생식 능력이 있던 여성이 신성시됐기에 이러한 인식이 낳은 글자가 바로 姓자이다.

    氏는 같은 성의 계통을 표시한다. 사람의 성이나 이름 밑에 붙이어 상대방을 존대하는 뜻을 나타내는 말이다. 산기슭에 있는 금방이라도 무너져 떨어질듯이 내민 언덕의 모양으로 「성」을 뜻한다. 氏(씨)를 씨족ㆍ성씨의 뜻으로 쓰는 것은 氏(씨)와 是(시 구별하는 일), 氏(씨)와 師(사 집단)를 결부시켜서 생각하였기 때문인 듯하다. 갑골문에 나온 氏자를 보면 이미지로 사람 손에 무언가를 들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또는 땅속에 있는 뿌리 열매를 그린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일부에서는 이것이 종족을 상징하는 지휘봉을 그린 것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이렇게 뜻이 제각각인 것은 氏자와 결합하는 글자들이 다양한 의미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장 적절한 해석은 나무뿌리를 그린 것으로 보는 것이다. 왜냐하면, 혈통도 나무뿌리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줄기에서 시작되어 점차 확산하기 때문이다.

    名은 이름이나 숫자 다음에 쓰이어 사람의 수효를 나타내는 말이다. 사람을 이르는 명사의 앞에 붙어서 뛰어난, 이름난, 훌륭한, 우수한 또는 무엇을 썩 잘 하는 사람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말이다. 名자는 ‘이름’이나 ‘평판’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夕(석 초승달→어두움)과 口(구 입→소리를 내다)의 합자이다. 저녁이 되어 어두우면 자기 이름을 말해서 알려야 했다. 夕자는 초승달을 그린 것으로 ‘저녁’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요즘이야 한밤중에도 사물을 식별할 수 있을 정도로 밝지만, 예전에는 그렇지 못했다. 그래서 어두운 저녁 저 멀리 오는 누군가를 식별하기 위해 이름을 불러본다는 뜻으로 만들어진 것이 바로 名자이다. 참 재미있는 발상이다. 훗날 에 사람들은 자기의 존재를 알리고자 명찰이라는 것에 직위, 계급을 나타내거나 학년 반 번호 같이 이름을 표기하여 이름표를 달고 일을 하였다.

    성씨에서 姓은 모계사회에서의 낳아준 여자의 집단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이며 氏는 당시 유력자의 지역이나 관직, 계급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강태공은 강상(여인, 계통), 여상(지역, 본관 등)이라고 한다. 姜氏는 지금으로부터 5200년 전 중국의 고대 삼황중의 한분이자 중국을 통치했던 염제 신농씨/ 본명 강석년은 천수에서 태어나고 섬서성 기산현을 흐르는 강, 강수에서 자라서 지명인 姜을 성으로 삼았다 한다. 강씨는 현존하는 성씨 중에서 가장 그 연원이 오래 되었다. 중국의 강씨는 천수(대종), 광동, 산서, 니련, 유이 강씨 등이 있으며, 천수 이외의 강씨들은 모두 대종인 천수강씨에서 분파한 것이다. 염제신농씨의 16세손인 강백이, 강백이의 37대손이자 세계 강씨의 실질적인 시조로 전하는 강태공으로 세계가 이어졌다. 강태공의 본명은 강상이고, 본관은 천수 강씨이며 염제신농씨의 후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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