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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연회는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 답이다.

작성자
유은식
작성일
2021-06-21 01:25
조회
698
어느 누가 미주연회를 해체하는 것이 답이라고 했다.
그 이유가 지원금 1억5천만 원 줄일 수 있고 정치꾼들의 정치놀음을 금할 수 있다고 말이다.

그러면 그냥 1억5천만 원 안준다고 말하면 안 되나?
꼭 연회를 해체해야만 안 줄 수 있나?
만일 이 놀음에 춤을 추어 해체가 된다면
멀쩡한 연회를 해체시키고 돈도 뺏는 결과일 것이다.
혹 미주연회가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그거 안 받겠다고 한다면 ...
해체의 원인이 사라지는가?

정치꾼(목사)?
정치 안하는 목사 있는가?
정치는 누구나 한다고 본다.
감게에 글 쓰는 이 모두... 아니 인간이라면 모두가 정치하는 이들이라고 본다.
인간의 삶 자체가 정치이기 때문이다.

미주연회 해체를 주장하는 이는
지난 날 32회 총회 감독회장 선거가 무효라고 소송을 내 법원에서 인용되었다.
그래서 당시 감독회장의 직무가 정지되었고
감독회장 직무대행으로 들어섰다.

그런대 감독회장직무대행이 재선거를 하지 않고 꼼수를 부린다고
직무가 정지된 감독회장과 감리교회 개혁을 약속하고 소를 취하해 버렸다.
그래서 감독회장 직무대행 직무가 정지되었고
직무가 정지된 감독회장이 살아 돌아왔다.

그런데 32회 총회 감독회장선거는 제3자 제소하여
선거는 물론 당선무효까지 되었다.
허수아비?와 개혁을 논의했나 보다.
이렇게 살아 온 감독회장의 직무가 다시 정지되었다.

시간이 지나 34회 총회 감독회장선거에서 새 감독회장이 당선되었다.
그런데 당선된 새 감독회장은
지난 32회 총회 감독회장 직무대행으로 있다가 직무가 정지된 그였다.

바로 그가 감독회장 직무대행 당시 재선거를 안 한다고
직무가 정지된 감독회장과 타협하여 감독회장 직무대행을 날리더니
이젠 34회 총회 감독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감독회장 앞에서
미주연회 해체가 답이라고 하고 있다.
또 연회를 해체하고 해당교회는 본국의 각지방회에 예속하라고 하고 있다.

해체운운도 문제거니와
본국에 지방회에 속하라고 하는 것은 도가 지나치다.

이 소송과정에서 재판 법에 해괴한 규정이 하나 신설되었다.
【1403】제3조 ⑮항 감독·감독회장 선거와 관련하여 교회재판을 받기 전에 사회 법정에 소송을 제기하였을 때
【1405】제5조 ⑤항 제3조(범과의 종류) 제3항, 제15항에 해당하는 이는 출교에 처한다. 교회재판을 받은 후 사회법정에 제소하여 패소하였을 경우 출교에 처한다.

이 조항이 당사자에 의해 소송이 이뤄져 신설된 조항이다.
그런데 이 조항을 없애야 한다고 본인이 당당뉴스에서 주장하고 있다.
이것보다 더 드라마틱하고 더 아이러니하고 더 정치적인 정치놀음이 또 어디 있을까?

필자가 이글을 씀은 개인의 생각으로 자기 주장하는 일에 논하고 싶어서가 아니다.
과연 현존하는 연회나 지방회를 여론 몰이로 통폐합이 가능한가이며
합법적인 해당연회의 논의나 통일된 의논 없이 제3세력에 의해 해체가 가능한가를 묻고 있다.
이젠 감리교회 의회 체제가 이렇게 막가도 되는가 싶다.
감리교회의 권위나 품격이 사라진지 오래다.

미주연회 해체여부는 해당연회에서 선교전략상의 문제라고 본다.
감독이 있고 실행위가 있으며 감리사가 있고 연회원이 있다.
저들의 일원화된 목소리로 결정할 문제이다.

몇몇이들이 해체성명서를 작성해 본부로 보냈나보다.
본부에서는 이런 의견이 있다고 받을 것이 아니라
의결 과정을 거쳐 협의된 안을 가져오라고 해야 한다.

부부가 싸운다고 강제로 이혼시킬 수 있으며
이혼의 선택도 당사자들의 문제이다.
하물며 강제로 이혼시켜 남의 집 문간방에 기거하게 할 수 있겠는가?
부부가 싸운다고 모두가 강제이혼사유가 되겠는가?

미주연회원들도 자숙하고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주변에서 부는 나팔소리에 동요하지 말고
미국내에 한인교회로서 지도력을 발휘하는 연회가 되길 희망한다.

미국의 미국인에 의해서
미국의 감리교회에 의해서
미국의 한인들에 의해서
오늘의 한국교회가 되었고
오늘의 대한민국이 되었는데....

그들에게 고마움을 모르고
또 자신들의 정체성을 상실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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