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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스교회 신앙공동체 형제들에게...

작성자
오재영
작성일
2020-07-09 12:19
조회
1720
교회의 의미...

마더 테레사가 인도의 캘커타에서 빈민들을 헌신적으로 돌볼 때, 어느 날 길거리에서 제대로 먹지도 못해 깡마르고 행색이 초라하고 불쌍한 한 소년을 만나 그를 자신이 운영하는 곳으로 데려와 손수 목욕을 시키고 옷을 빨아 따뜻한 국물로 먹이고 입혀 침대에 뉘었습니다. 소년은 이내 평안한 얼굴로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빈 침대만 있고 소년은 어린이집에서 도망을 치고 없었습니다.

깜짝 놀라서 수소문하여 찾아보았는데 그 소년은 이전에 배회하던 그 거리에 있었습니다. 또 다시 데려다 씻겨서 재웠으나 소년은 또다시 도망치기를 반복하므로 테레사수녀는 그를 시중하는 젊은 수녀에게 아이를 지켜보다가 그가 어디로 가는지를 뒤밟아보라 했습니다. 역시 소년은 새벽이 되자 일어나 집을 뛰쳐나오는 것을 뒤를 따라가 보니 커다란 나무 밑에 이르러 걸음을 멈추고는 그 밑의 웅덩이 같은 움막으로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그 안에는 한 여인이 쓰레기통에서 주워온 것 같은 온갖 음식찌꺼기를 질그릇에 담아 끓이고 있고, 아이는 기쁜 얼굴로 옆에서 지켜보면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수녀가 그 아이를 불러내어 물어보았습니다. “너는 왜 어린이집에서 도망해 나왔느냐? 뭐 불편한 것이 있더냐? 거기에는 또래의 친구들도 많은데...” 아이의 대답은"여기에 내 어머니가 계시기 때문입니다. 여기가 내 집입니다. 어머니의 사랑이 여기에 있기 때문에 나는 여기 있는 것이 가장 행복합니다. 좋은 음식, 좋은 침대는 아무소용 없습니다..."

교회는 신자들의 어머니...

인생의 연륜이 있는 분들이 지금도 기억하고 있는 사실중의 하나가 지난날 ‘초근목피’, 굶기를 밥 먹듯 하든시절에 우리와 세상 사람들에게 소망이 되었던 그리스도의 몸이셨던 교회, 그 안에 그리스도의 생명력이 함께하고, 사랑을 느끼고, 가장 큰 행복을 느끼든 시절, 좀 더 거슬러 올라가면 자유를 찾아 남쪽으로 피란 온 이들이 어디든 그들의 눈에 교회가 보이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어 그대로 지나치지 못하고 들어가 기도하고야 발걸음을 옮겼다는 그 믿음의 고향, 주님께서도 12세에 성전에 올라 그 안에서 말씀을 듣고, 가르치는 교훈을 받고, 서로 토론하고...자신을 찾은 부모님께“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눅2:42절).성전에 있는 동안 아버지의 사랑과 체온을 느끼며, 품안에 있는 행복을 느끼셨을 그 예루살렘...

지금도 이성전은 여전히 아버지가 계시고, 아버지의 사랑을 느끼고, 아버지의 말씀이 있는 우리의 교회요 마음의 고향입니다. 그러하기에 교회의 주인은 그 누구도 창립자로 주장할 수가 없고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하는 그 고백위에 ‘내가 이 반석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오직 하나님이 세우시고 그리스도만이 주인이 되시는, 그가 친히 세우시고, 주님께서 필요한 사람들을 고용해서 쓰고 계시기에 교회는 창립공신도, 내가 세웠다, 할 사람이 없고 있어도 안 되는, 그저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따르겠다고 고백하는 하나의 마음으로... .

주님 따른 이들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많은 크리스천에게 익숙한 알렉산더 솔제니친, 그가 시베리아 감옥 죽음의 수용소에 유배되어 힘든 노동과 굶주림과 싸우며 연명하고 있을 때 너무나 배가고프고 힘들어 쓰러지거나 쉬면 그대로 무서운 매가 날아오고, 일을 하자니 힘들고, 안하자니 매 맞고...마침내 그가 차라리 매를 맞고 죽자... 일을 중단하는 그를 보고 감시자가 저쪽에서 달려오는 그 순간 바로 옆에 있던 또 하나의 죄수가 그의 삽을 뺏어 그 발 앞에 十字架를 그려보이고는 얼른 지워버렸습니다. 자신의 발밑에 그어놓은 그 십자가를 보는 순간 주님의 십자가가보이면서 새로운 소망과 용기와 생명력이 솟아오르는, 그에게는 신비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고통을 이기고, 딛고, 몸도 영도 구원을 받게 되었다고 그는 간증을 하였습니다. (곽선희목사. 교회의 원초적 의미 참조).

18세기 온 유럽이 죄악에 빠져 온갖 성적인 타락과 부정부패로 인하여, 피의혁명으로 들끓고 있을 때 교조 “존 웨슬리”와 함께한 위대한 설교가요 영성가인 “죠지 휫필드”는 자신의 영성이 나태해지고 침체를 느낄 때 마다 종종 그자신이 회심한 과거의 그 예배당을 찾아 자기가 앉았던 그 의자에 무릎을 꿇고 입을 맞추었다고 합니다. 그는 자기의 죄를 회개하고 주님을 만나게 된 회심의 그 순간을 기념하면서 그의 남은 생을 오직 예수그리스도만을 위해 살기로 다짐을 하였든 것입니다. 로고스교회 목사와 장로를 포함한 성도님들! 본인들의 지난 삶을 용서하시고 거듭남의 은혜로 부르셔서 섬기게 하신, 주님의 자녀로 거듭난 각자의 “그 의자”는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역사의 갈림길에서...

로고스교회는 지금 감리교단 2천여교회 중 상위에 있는 교회입니다.
냉정하게 표현한다면 오늘의 이 아픔은 책임 있고 비중 있는 이들이 받은바 은혜를 기억하고 주변의 여론들을 의식하여 섬김보다는 누림과 과시로 인함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 아픔을 남 탓 아닌 자신들의 탓으로 감당하고 성찰(省察)하기를 기대합니다. 집요한 사단의 계교(計巧)의 덫에 걸림은 어느 한순간의 일이 아니기에 공동체 모두의 진솔한 참회와 주님의 긍휼하심의 은혜가 아니면 헤어나지를 못합니다. 그리하기 위해서는 공연히 객기 부리듯 공적공간에 등장하지 말고, 자신들의 밥상머리에서 교회 비난하는 말을 하지 말고,(자녀에게 교회 나가지 말라는 것)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지금도 교단 안에는 강북의 대표적인교회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던 D교회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 공원으로 변했고, 강남의 지금도 진행형인 70년대의 속회부흥의 대표적인 교회로 간증이 넘쳐나든 S교회가 그 언덕에 넓고 좋은 터를 잃고 방황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우리를 두렵게 하는 시대의 사명감당하지 못하면 주님께서 촛대를 옮기시는 일들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이 초유의 펜데믹(pandemic)상황에서 거룩을 핑계로 비난하는 이들 있지만 교단에 원인 제공한 책임들을 감당하는 겸비한 마음이라면 머지않은 날 고난 이전에는 귀로만 듣던 주님을 눈(眼)으로 보는 날이 속히 도래하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 안에 하루속히 모든 상처가 치유되어 살아있는 간증으로 존중히 여김 받는 공동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 샬 롬 -



전체 29

  • 2020-07-09 12:42

    풀밭입니다.


    • 2020-07-09 16:53

      기도할 뿐입니다.


  • 2020-07-09 13:38

    손에 쥐어주어도
    모르는사람은
    귀를 닫고있고
    성령과 악령을
    구별하지못해
    사탄의 그늘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여러소리하면서
    훈계하는 어리석은자
    되지않기로
    합시다.
    무수한성범죄와
    돈에 얽힌 수많은
    범죄를 저지르고도
    뻔뻔하게
    그자리를 지키고자
    부단히 애쓰고 있는
    파렴치한
    목회자 전○○를
    감싸고 싶어 안달이신
    오재영씨~~~
    조용히 계십시요~~~~~


    • 2020-07-09 16:21

      감싸고 싶어 아달할 이유도 없지만,
      교회는 신자들의 어머니이기에, 그로부터 태어나고, 양육받고 성장합니다.
      잘 감당하시면 미래에 사명자들이 되실겁니다.


      • 2020-07-09 21:27

        성범죄자한테 뭘 감당하고
        뭘 배울까요~~
        세상사람들보다더
        세상적인
        속물로
        전●●한테
        받은것은
        배신과
        더러운삶~~뿐입니다.


  • 2020-07-09 13:45

    오재영목사, 잠잠하라


  • 2020-07-09 14:00

    어떻게하면 상처가 치유되고 로고스교회가 다시 출발할 수 있을까요? 2편으로 '믁회자의 의미'에 대해 논해주시조ㅡ


    • 2020-07-09 16:27

      순수한 마음으로 받아 ...
      원리 모르는바 아니나, '믁회자의 의미'에 대해 논해주시조.
      고민해 보겠습니다. 깊은내용모르나, 본래 그 교회, 무리수를 두지 않았나요?
      전부터 많은 사연 이어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2020-07-09 14:39

    참으로 먹음직하고 보암직하게 포장도 잘하시네요ㅠㅠ 당신같은 부류에 목회자가 있어 이모양 이꼴이 되었는데 그만 선량한 교인들을 조롱하시고 양심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면 회개 기도나하세요ㅠㅠ


    • 2020-07-09 16:31

      김애식님!
      본인의 뜻과 다르면 언제든지 이리 대합니까?
      선량한 교인들 조롱한적 없다는 생각이며, 일부 선동에 말려든 분들이 보일 뿐입니다.
      지금 로고스 교회를 도울이는 교단도 목사도 아니고 오직 교회를 사랑하시는 분들의 진솔한
      기도 뿐이라는 생각입니다.


  • 2020-07-09 14:47

    어쩌면 그렇게 지당하신 말씀 만 하실까요 목회자의 도덕과 윤리관은 쏙 빼먹고 성추행 목사와 교회 헌금을 잘못사용한 목회자를 용서하시라고 강론하시는 귀하의 사고는 성령님이 인도하신 것일까요 아니면 로고스 교회 전목사에게 빌 붙기 위한 얄팍한 위선일까요 ? 아마 너도 모르고 나도 모르고 하나님만아실겁니다 책을 많이 읽고 많이 배워서 지식이 많은 것과 원래 인간성이 추잡하여 말과 행동을 분간 못하는 개 만도 못한인간이 늘 우리 주위에 있다는 사실을 귀하를 통해 다시 깨우칠 수 있는 기회를 준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 2020-07-09 15:12

    주님 오재영목사 그 입좀 다물게 해주세요
    우리 교회 뭘안다고


    • 2020-07-09 16:57

      북의 지하교회에서 전해온 편지서론의 인사에...
      주님 오실날이 매우 가까운이때에...
      우리는 은혜와 사랑이 풍성하신, 이게 뭡니까? 이 난세에...


  • 2020-07-09 15:48

    오재영 목사님!
    저는 목사님이 누군지 알지 못합니다.
    감게에 들어와서 글로써 목사님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우리들이 왜 이 감게에 뛰쳐나와
    왜 이 소리를 치는지 거기에는 관심이 없으시고
    오직 훈계만 하시네요?
    오늘 글도 형제들...이라고 하시면서
    "공연히 객기 부리듯 공적 공간에 등장하지 말고.."
    이 감게의 공적 공간이
    목사님 전용 공간인가요?
    아니시잖아요?
    한번만이라도
    저희들에게 부드러운 말투로
    좋게 말씀해 주시면
    목사님은 목사가 아니라
    평신도가 된다고 혹 생각하시나요?
    그래서 저는
    목사님이 참! 미워요!
    기도할 때 목사님 밉지 않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겠습니다.


    • 2020-07-09 16:16

      저는 전목사에게 상처 받은분들을 훈계하는것이 아닙니다.
      앞에 인용한 D교회와 S교회도 지금 똑같은 수순으로 소멸하였습니다.
      일부 장로님들을 향한 말이고, 지금 로고스교회에 관한 교회의 중직아니면 불가능한
      떠도는 소문들이 많습니다. 교회의 궁극적 책임 담임목사에게 있지만 그 에대한 아픔은
      그이만 당하는것 아닙니다.


      • 2020-07-09 16:28

        교회의 궁극적 책임이 담임목사에게
        있는 줄 아시면서 그 책임을 지라고
        왜 j목사한테는 말씀 안하십니까?


        • 2020-07-09 16:39

          남기연 권사님 이라 하셨나요?
          사실을 전제로, 교회의 명예를 더럽히면 주님께서 목사의 생명까지도 걷으십니다.
          그 과정에서 성경적인 방법이 아니면 선두에 선 이들도 함께 망하고...
          왜 다윗과 사울의 기록된 성경의 말씀은 무시 하십니까? 교회는 주님꼐서 친히 피로 값주고 사셨기에
          오늘도 여전히 주님은 친히 인도 하십니다. 그게 두려울 뿐입니다.


          • 2020-07-09 16:55

            네 저희들은 거짓말을 안합니다.
            저희들은 선두에 섰지만
            망할까 두렵지도 않습니다
            주님께서 저희들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 2020-07-09 16:58

    오재명목사님! 교회의 의미라고하셨나요... 저희는 감게에 댓글달고 릴레이기도에 동참한다는 이유로 교회연락망에서 지워버리고 지난주 토요일부터 전교인에게보내는 소식을저희들에게는보내지 않고있습니다 외부세력과 결탁을했다나 어쨌다나하는이유로요 결론은교회오지말라는 시그널이죠 우린 전ㅇㅇ지키자고 평생 경험하지못할일많이했어요 경찰서가서시위도했고 조폭들이랑싸움도했고 시시때때로 시위팻말들고시위도 교회지킴이도하고요 그런데 왜우리가 이럴수밖에없는지 한번이해해보셨나요 교회가 쓰면밷고 달면삼키는게 목사님인가요 그게 교회의의미라고말씀하시는건가요 네~밥상머리에서 자녀들에게 말했어요 너희는감리교회로가지말고 다른교단으로가서 신앙생활하라고요 목사님 ! 우리 여기에 글올리지않게 좀해주세요 조용히 기도하면서
    기다리고싶어요


  • 2020-07-09 17:04

    교회에서 교인들 차별하지말라는 차별금지법은없나요 있으면 동의하고싶네요


  • 2020-07-09 17:29

    저의 글에 상처받았다는 분들에게...
    저는 70여 평생을 부족한 사역자로 살아오면서 저를 비롯하여 주변의 수많은 공동체에 속한 이들의
    신앙적인 삶에서 인간의 이성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수많은 사건들과 아픔들을 보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소멸함과 일어섬과 함께, 이것은 주님과 정면으로 부딪친 아픔이 깊은 상처의 흔적으로 남아
    간직하고 있는 이들만이 압니다.

    그 위치가 얼마나 위험지대인지를, 지금 자신이 하는 행동이 진정 주님의 영광을 위함인지
    아니면 자신의 신념(信念)인지도, 분명한 것은 신념은 신앙이 아닌 인본주의에 해당하기에
    주님과 충돌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지켜야할 선(線)입니다.
    저도 아픔과 상처 더 확대되지 않고 치유를 위해 기도드리겠습니다.


  • 2020-07-09 17:50

    오재명목사님! 저도70여 평생살면서 왜 이런저런생각이없었겠습니까 그러나 나의선택이 잘못됐다면 나의기도가 부족한거라 생각할껍니다 모든건 하나님이하시겠죠 이쪽도 저쪽도 아닌곳에서 목사님기도해주셨으면합니다


  • 2020-07-09 22:41

    오재영 목사님,
    혹 지금부터 써내려가는 아래의 글이 가방 끈이 특히나 국어 독해 실력이 짧은 제가 목사님께서 글쓰신 의도를 잘못 이해하고 써진 것 같으면 질책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용의 대부분은 지극히 옳은 말씀이라생각됩니다. 하나 “역사의 갈림길에서..” 이하는 수긍이 않된다기보다는 무엇을 말씀 하시려는지 이해가 않됩니다.
    믿음 생활에 무슨 주변의 여론을 의식함이 필요하겠습니까? 예배시간에 선포되는 말씀에 은혜받고 그 은혜 받은 것에 조금이라도 감사의 뜻을 표하고자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로 교회가 교회되도록 섬김을 하고 사회적 약자에게는 나름 배려를 하는 생활을 하고 있던 저희들 입니다. 괜히 "제가 여기 있습니다"라고 외치기 위해서 공적 공간에 나오고 있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일전에도 저희가 섬김을 잘못 한 것으로 인해 현재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서울 남연회에 굉장한 부담을 드리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잘못했음을 인정하고 회개하고 이번에 그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달라고, 힘을 달라는 요청의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저희는 교회를 비난한 적이 없습니다. 교회를 사유물화한 어떤 분에 대해서 잘못을 인정하고 회개를 요청했을 뿐이고
    그 분이 그 잘못을 회개치 않고 권한과 직권을 남용하기에 원상 회복을 요구하고 있을 뿐입니다.
    목사님 “교회의 의미..” 에서 말씀하셨듯이 물질적 만족이 많이 뒤떨어진다해도 어머니의 사랑이 있는 집이 참된 행복을 안겨주는 집이듯, 예배시간마다 선포되는 말씀에 은혜가 충만하고 그 말씀을 직접 실천에 옮기는 목자를 만날 수 있고 사회생활에서 지치고 피곤했더라도 주일날 교회에서 믿음의 형제, 자매들을 만나 말씀에 기초한 교제를 나눠서 몸과 마음이 치유 받을 수 있는 교회가 행복한 교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만 의심 마귀가 씌워져서 그런지 모르지만 작년 어느때부터인가 주일날 목사님 말씀이 하나님 말씀이 대언(代言)되는 것이 아니라 목사님의 입장을 생각을 전하기 위해서 교묘히 말씀으로 포장된 것을 느끼게되고 올바른 것을 요구하는 저희들에게 “목자에게 불순종한다고 회개하라고 직설적으로 요구를 하시곤해서.. 마음이 굉장히 불편하고 은혜스럽지 못한 주일날을 맞이하곤 했습니다. 그래도 주일을 본교회에서 성수해야한다는 생각이 앞서서 "주님","주님"하면서 예배를 드렸었습니다..그러나 이런 기간이 길어지자 저희 교회를 아예 떠났거나 타 교회를 순례하고 계신분들이 늘어나고.. 그나마 이는 다행입니다.어디서라도 믿음 생활을 계속하고 계실테니까요. 아마 극히 적은 수겠지만 실망이 커서 아예 하나님 뵙기를 거부한 분들도 계실 것이라는 망정맞은 생각이 든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코로나 19로 인하여 성전 예배가 문자 예배, On-Line 예배로 대체되자 그나마 마음이 덜 불편해졌습니다.(비대면 예배가 대면 예배보다 은혜스러울 수 있슴을 느낀 경우가 되었습니다.)
    제가 이런 생각으로 방황(?)하고 있는 와중에도 오목사님께서 염려하시는 행동을 집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교회 청년부를 다니고 있는 아들이 " 교회의 이런 상황에 대해서 아버지는 어떤 생각이신지요? 그리고 그 생각에 맞는 행동을 보여야되시는 것 아닙니까?" 라는 질문과 요구가 나올까봐 마음을 조이곤 했었습니다. 아들이 믿음 생활을 오래해오긴 했지만 젊은 혈기의 단순한 생각으로 아예 믿음 생활을 떠날까봐.. 신경이쓰여 제 속의 생각을
    제대로 표현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아들은 나름의 상황 인식과 판단으로 온건(?)하게 생각한 바를 행동에 옳기고 있는 것으로 보여 현재로서는 가슴을 쓸어 담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젊음의 혈기란 럭비공 같은 것이어서 계속 주의 관찰을 할 예정입니다.)
    목사님 말씀 " 그 아픔을 남탓이 아니라 자신들의 탓으로 감당하고 성찰하기를 기대합니다"가 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자신들의 탓이 자기 비하나 자기학대로 이어져 자신감을 잃고
    해야할 일을 잊어버리는 오류를 범하고 싶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반성과 회개는 일반 신도들뿐만 아니라 목사님께도 요구하고 계신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니 목사님은 성직자이시기에 더욱 엄격한 기준을 요구하고 계실 것 같은 생각 입니다. 그러나 저희 교회는 제 주관적 판단에 의하면 불행히 그렇지를 않고 계시고 일방적으로 저희들에게만 순종과 회개를 요구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아니 제가 내탓만 하고 있을때가 아니라고 생각되어 기도하면서 공적 공간에도 나오고 있습니다
    목사님의 “교회의 의미..””교회는 신자들의 어머니,,.”부분의 글은 그외형만 다른 분이 “카더라”하는 것만 들으시고 ”왜 그랬을까?”의 내용은 별로 생각치 않으시고 쓰신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작금에 적지 않은 수의 믿음의 형제,자매들이 두려움을 무릎쓰고 공적 공간에 나오고 금식 기도를 연이어 하고 있는지 그이유 “왜”에 대해서는 애써 외면하신 상황에서 “역사의 갈림길에서..”부분을 쓰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지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의 말씀은 사실의 의도적 은폐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목사님의 의견을 잘못 이해하고 엉뚱한 소리를 한 부분이 있으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교회의 내막(사실)을 다시한 번 살피셔서 善이 惡 이길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 2020-07-10 06:39

      차용욱 장로님이시죠?
      긴 글을 “예”로 대해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감게”에 처음 등장할 때에 선(線)을 설정한 것이 될 수록 후배 목사나 평신도지도자들과의 논쟁은 피한다.
      교회의 모든 문제는 목화자의 책임이라 믿기에...
      답답한 마음으로 쓰신 질문이기에 차후에 본 글을 드리기로 하고 우선 답 글을 드립니다.
      장로님께서 역사의 갈림길에서..에 의 내용을 물으셨는데, 저는 본래부터 분쟁의 중심에 있는 전목사께서 감리사직을 비롯한 감독직에 마음을 두지 않았어야 했다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어느 분께서 “당신이 우리교회에 대하여 뭘 아느냐” 며 막말의 표현을 하셨지만 교회의 사랑하시는 마음의 표현으로 알아 그대로 수용합니다. 이 비좁은 교단 안에서 선, 후배들 즐비한데 알아보면 그 권사님들 정도 못 알겠습니까?

      너도나도 전목사의 개인 치부에 관한 여러 가지 문제로 공적공간에 등장은 본인들의 소속된 교회의 위상만 낮출 뿐 해결점은 아닙니다. 여러해 전, 본 글의 강북의 D교회의 존치를 위해 근 1년여의 저녁 기도회를 인도하면서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소멸된 터 위에서까지 소수의 남은 이들끼리도 서로의 증오로 다투는 모습들을 보면서 “손절”하고 말았습니다. 주변을 둘러보십시오. 저를 비롯하여 “감게”에 등장하여 흔적 남기는 이들 중,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분들은 자기 목회현장 제대로 관리하는 이들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10년도 넘게 이어온 분쟁을 해결한다고요?

      제 말의 진위(眞僞)여부는 연회주소록 있으니 직접 방문해보시면 압니다.
      저도 기도드립니다. 진정 본인들을 포함한 관계된 모든 이들이 사단의 덫에서 벗어나기를...
      평안 하십시오.


  • 2020-07-09 23:32

    오재영목사님
    탐관오리의 폭정을 감당못해서
    민초들이 신문고를 이용했었던
    그때가 있었다는걸 목사님께서는
    들어보셨지요~~
    우린요 담임목사님이 성전강대상에
    불상을 차리지 않는이상 모든걸
    믿고 따르라기에 정말 그래야만
    되는줄알고 믿음생활 했습니다.
    그저 우린 기름부은 주의종에게는
    찍소리라도 하면 안되는줄알고요~
    세상엔 우리담임목사님만 목사님인줄
    알았습니다.
    10여년전에 불미스런일(?)들도
    순수한건지 순진한건지 발표하는
    그대로 믿었었습니다.
    오목사님 근데요 진실의종은요
    울릴때가 있드라고요.
    묻혀질뻔했던 진실은 고구마줄기
    엮이듯이 나오는데요 기가막히더군요.
    믿겨지지않던 믿고싶지않던 사실들이
    나오는데 누가파헤친것도 아닌
    본인스스로 고백을 하는것처럼
    본인다리 본인이감고 넘어지는
    형국으로 이어집디다.
    감리사까지는 좋았어요~
    근데요 감독의자리는 하나님허락칠
    않으시드라고요~세상에세상에
    그때부터 교인들은 쓰러져 까무라칠
    내용들이 들리는데 믿을수가 없었네요.
    교회권력장악하고 교단까지 진출~
    결국은 망신망신당하고 사퇴까지
    했는데 그래도 억울하다는 시츄에이션~
    노후의풍족한 물질생활을 준비하며
    억지로억지로 퇴직금쥐어짜내서
    재건축주택을 구입해놓고~~~
    일년에 두세번씩 내외분께서
    미국을 다녀오고 교인들은 경제적
    어려움에 뒈지든말든요~
    중간중간 들리는 성추문은 낭설이라고
    하기에는 고개가 갸웃거려지는~
    10여년전에 진술했다는 진술서를
    보고는 도저히도저히 예배를드릴수가
    없는 지경에까지 갔는데도~
    어떻게든지 10여년전에 썼던 방법으로
    기를쓰며 해결해보려고 용을쓰는
    그모습에 더더욱 실망을 했습니다.
    두더쥐놀이 아시죠~?
    고개들면 사정없이 냅다 후려쳐서
    들어가게하는놀이요~
    하튼 조금만 행동거지 수상하면
    심방전도사들 행동대장완장채워서
    입틀어막고요~
    이어지는폭정은 이루어찌 말하겠습니까~
    말도 안되는 힘의논리가 교회안에서
    일어나고 있다보니 겁많고 용기없는이들은
    보고도 못본척~알고도 모르는척~
    조용히 있는게 그저 신앙좋은것 마냥~
    오재영목사님~
    우리가 무지해서 성경의말씀을 잘알지
    못한다 하드라도 우리 인간적으로
    한번생각해봅시다~오죽하면 교회내에서
    해결못하고 이렇게까지 광장으로 나와서
    무너질것같은 우리교회 건강한교회로
    고쳐달라고 감게에서 소리내겠습니까~
    왜그리 마뜩찮으십니까~?
    돌들이 소리치라 하기에
    감히 간곡히 소리칩니다~
    금식하며 기도하는이들의 간구가
    객기로 보이십니까요~?
    오목사님 이곳에서 울고있는이들에게
    염장을 채우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우리가 화를 당할까 염려가 되시면
    긍휼의 은혜로 화를 당하지않게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오재영목사님 평안하십시요~


  • 2020-07-10 11:30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 2020-07-10 12:54

    오재명씨 “선동에 말려든 분요”어찌 분별력이 없으세요영적지도자로 신뢰했던 목사로 인해 상처에 아픔을 그런식으로 매도하시니 선량한 성도들을 조롱한다 하지요 성도들은 오직 주님만이 주인되신 교회를 위해 울부짖는데 이럴 시간 있으시면 전목사 회개 할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 2020-07-10 13:57

    오 목사님, 차용욱 권사 입니다. 삶의 현장에서 열심히 뛰다보니.. 이제야 주신 글을 읽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어제 오늘 주신 멀씀의 글간까지도 알아차리려고 신경쓰면서 믿음의 자녀로서 혹이나 결과적으로 목사님께서 염려하시는 것을 잉태하는 행동을 삼가토록 극히 주의하며 하나님 말씀을 되새기며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저희 감리교단 뿐만이 아니라 저희 교회에서도 하나님의 善한 뜻이 하루라도 빨리 구현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2020-07-10 19:26

    목사님은 눈에보이는 하나님의종(사람0이라고 배웠음니다
    모든삶이교회가 1순위가 되어 예배와 봉사로 살았음니다
    처음 교회에 나올때는 작은교회였는데 새로짖고 또짖고 리모델링하고 또새로짖고하여
    제법 큰교회로 성장하게되어 윈칙을 세워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음니다(혼자생각에)
    목사님 말씀이 법이었고 주의종을 너무~존중하다보니 여기까지왔음니다
    목사님 안좋은얘기 있을때마다 200번도 300백번도 더 아니라고 다독이며 안정시키던 사람이었음니다
    ㅡㅡㅡㅡ
    오늘 한마디하겠다며 본인을 위한 변명을 하십니다
    다아는 거짖말이데~
    10년전 깡폐가와서 강단 점령했을때 놀랍고 무서웠읍니다
    ㅡㅡ그런데 이제는 담임 목사님이
    ㅡㅡ마이크 잡고 강단에서 거짖말하고 교인 속이면어떻하나요?

    하나님의사람이니
    못본척하고
    못들은척하고 입다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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