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묵상 제39일 (금)
Author
원형수
Date
2025-04-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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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묵상 제39일 (금)
마가복음 15:33-37
“제육시가 되매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더니 제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곁에 섰던 자 중 어떤 이들이 듣고 이르되 보라 엘리야를 부른다 하고 한 사람이 달려가서 해면에 신 포도주를 적시어 갈대에 꿰어 마시게 하고 이르되 가만 두라 엘리야가 와서 그를 내려 주나 보자 하더라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지시니라”
[말씀묵상]
예수께서
빌라도에게 사형선고를 받으신 후
골고다로 올라가십니다.
십자가를 짊어지고 가시는 예수를
군중들이 바라봅니다.
나도 바라봅니다.
어떤 이들은 침을 뱉고,
어떤 이들은 머리를 치고,
어떤 이들은 수염을 잡아끌고,
어떤 이들은 주먹을 불끈 쥐고 희롱을 합니다.
심한 고문으로 지치신 예수께서 쓰러지면
로마 군인이 채찍으로 내려칩니다.
몇 발자국 걷다가 또 쓰러집니다.
쓰러지면 또 채찍으로 내려칩니다.
예수께서는 휘청거리는 몸으로 골고다에 오르십니다.
골고다에 오르시자 로마 군졸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습니다.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소리가
적막을 깨뜨립니다.
메아리 져 들려옵니다.
너도 그 소리를 듣습니다.
예수의 머리 위에는
“유대인의 왕”이라는 죄패가 붙습니다.
강도 두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힙니다.
군졸과 유대인들이 예수를 희롱합니다.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두 강도도 희롱합니다.
정오가 되자
온 땅이 어두움에 사로잡힙니다.
오후 3시까지 어둠이 계속 됩니다.
오후 3시가 되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께서 울부짖습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곁에 섰던 사람들이 서로 말합니다.
“저 사람이 엘리야를 부르는구나!”
“어디 엘리야가 와서 그를 내려 주나 두고 보자!”
예수께서 마지막으로 크게 소리 지르신 후
숨을 거두십니다.
성소 휘장은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지고,
땅이 진동하고
바위가 터집니다.
날은 그렇게 저물어 갑니다.
[향심기도]
십자가에 달리시는
주님을 바라 봅니다.
십자가를 짊어지시고 골고다를 오르시는 주여!
주님은 어찌하여 십자가를 지셨나이까?
무슨 죄가 있으시기에
그토록 수모를 겪고,
뺨을 맞으시고 멸시를 당하셨나이까?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그토록 환영했던 인파들이
도대체 무엇 때문에 희롱하고
무엇 때문에 멸시하나이까?
도대체 무슨 죄가 있기에
십자가를 짊머지고 가게 하시나이까?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하셨사오니
오, 주여,
찬양과 영광을 받으시옵소서.
내가 짊어져야 할 십자가를 지셨고,
내가 흘려야 할 피를 흘리셨고,
내가 맞아야 할 채찍을 맞으셨나이다.
오, 주여,
하나님의 아들로 오신 우리 구주 예수를
알아보지 못한 나의 죄를 고백합니다.
나를 위해 고초 당하시고,
피흘려 죽으신 주님을 알아보지 못한
나의 죄를 고백합니다.
마땅히 내 안에 모셔드려
나의 주인으로 영접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영접하지 못한 나의 죄를 고백합니다.
마땅히 사랑해야 할 내가 사랑하지 못한
나의 죄를 고백합니다.
오, 주여,
나의 죄를 용서하소서.
나의 불충함을 용서하소서.
나의 완악함을 용서하소서.
나를 긍휼히 여겨 주소서.
[참회 기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높여 경배드립니다.
찬양과 영광을 받으셔야 할 주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수치와 멸시를 당하셨나이다.
도대체 누구 때문에
이러한 고초와 멸시를 당하셨나이까?
가시관 쓰시고
온 몸에 채찍을 맞으시며
골고다에 오르신 주여!
손과 발에 대못이 박히고,
십자가에 못박히신 주여!
도대체 누구 때문에
이러한 수치와 모욕과 멸시를 당하시나이까?
내가 써야 할 가시관을 쓰시고,
내가 맞아야 할 채찍을 맞으시고,
내가 져야 할 십자가를 지신 주여!
이 죄인을 긍휼히 여겨 주소서.
내가 흘려야 할 눈물을 흘리시고,
내가 울어야 할 통곡을 하셨나이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라 하신 주여!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절규하신 주여!
나는 죄인이였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죄인이였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알아보지 못하고
사랑하지 못한 죄인이였음을 고백합니다.
무지몽매한 이 죄인을 용서하소서.
강퍅하고 완악한 이 죄인을 용서하소서.
오, 주여,
긍휼히 여겨 주소서.
주로 인해 새생명 얻게 된 것을 감사드립니다.
영원한 생명 얻게 된 것을 감사드립니다.
나 같은 것 다시 살리셔서
하나님의 자녀 삼아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나를 위해 생명 주신 주여
주님 위해 나의 생명 드리게 하소서.
나를 위해 주의 몸 주셨사오니
주님 위해 나의 몸 드리게 하소서.
오, 주여, 간구하오니
골고다에서 흘리신 보혈의 피가
나의 심장을 적셔 주시고,
나의 가슴을 적셔 주소서.
이 온 몸 적셔 주소서.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는
바울의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되게 하소서.
교회 위해 십자가도 지게 하시고,
주의 종들 위해 고난도 받게 하시고,
형제들 위해 희생도 감수하게 하소서.
내게 주신 십자가 지고
주님 따라 가기를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마가복음 15:33-37
“제육시가 되매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더니 제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곁에 섰던 자 중 어떤 이들이 듣고 이르되 보라 엘리야를 부른다 하고 한 사람이 달려가서 해면에 신 포도주를 적시어 갈대에 꿰어 마시게 하고 이르되 가만 두라 엘리야가 와서 그를 내려 주나 보자 하더라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지시니라”
[말씀묵상]
예수께서
빌라도에게 사형선고를 받으신 후
골고다로 올라가십니다.
십자가를 짊어지고 가시는 예수를
군중들이 바라봅니다.
나도 바라봅니다.
어떤 이들은 침을 뱉고,
어떤 이들은 머리를 치고,
어떤 이들은 수염을 잡아끌고,
어떤 이들은 주먹을 불끈 쥐고 희롱을 합니다.
심한 고문으로 지치신 예수께서 쓰러지면
로마 군인이 채찍으로 내려칩니다.
몇 발자국 걷다가 또 쓰러집니다.
쓰러지면 또 채찍으로 내려칩니다.
예수께서는 휘청거리는 몸으로 골고다에 오르십니다.
골고다에 오르시자 로마 군졸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습니다.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소리가
적막을 깨뜨립니다.
메아리 져 들려옵니다.
너도 그 소리를 듣습니다.
예수의 머리 위에는
“유대인의 왕”이라는 죄패가 붙습니다.
강도 두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힙니다.
군졸과 유대인들이 예수를 희롱합니다.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두 강도도 희롱합니다.
정오가 되자
온 땅이 어두움에 사로잡힙니다.
오후 3시까지 어둠이 계속 됩니다.
오후 3시가 되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께서 울부짖습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곁에 섰던 사람들이 서로 말합니다.
“저 사람이 엘리야를 부르는구나!”
“어디 엘리야가 와서 그를 내려 주나 두고 보자!”
예수께서 마지막으로 크게 소리 지르신 후
숨을 거두십니다.
성소 휘장은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지고,
땅이 진동하고
바위가 터집니다.
날은 그렇게 저물어 갑니다.
[향심기도]
십자가에 달리시는
주님을 바라 봅니다.
십자가를 짊어지시고 골고다를 오르시는 주여!
주님은 어찌하여 십자가를 지셨나이까?
무슨 죄가 있으시기에
그토록 수모를 겪고,
뺨을 맞으시고 멸시를 당하셨나이까?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그토록 환영했던 인파들이
도대체 무엇 때문에 희롱하고
무엇 때문에 멸시하나이까?
도대체 무슨 죄가 있기에
십자가를 짊머지고 가게 하시나이까?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하셨사오니
오, 주여,
찬양과 영광을 받으시옵소서.
내가 짊어져야 할 십자가를 지셨고,
내가 흘려야 할 피를 흘리셨고,
내가 맞아야 할 채찍을 맞으셨나이다.
오, 주여,
하나님의 아들로 오신 우리 구주 예수를
알아보지 못한 나의 죄를 고백합니다.
나를 위해 고초 당하시고,
피흘려 죽으신 주님을 알아보지 못한
나의 죄를 고백합니다.
마땅히 내 안에 모셔드려
나의 주인으로 영접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영접하지 못한 나의 죄를 고백합니다.
마땅히 사랑해야 할 내가 사랑하지 못한
나의 죄를 고백합니다.
오, 주여,
나의 죄를 용서하소서.
나의 불충함을 용서하소서.
나의 완악함을 용서하소서.
나를 긍휼히 여겨 주소서.
[참회 기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높여 경배드립니다.
찬양과 영광을 받으셔야 할 주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수치와 멸시를 당하셨나이다.
도대체 누구 때문에
이러한 고초와 멸시를 당하셨나이까?
가시관 쓰시고
온 몸에 채찍을 맞으시며
골고다에 오르신 주여!
손과 발에 대못이 박히고,
십자가에 못박히신 주여!
도대체 누구 때문에
이러한 수치와 모욕과 멸시를 당하시나이까?
내가 써야 할 가시관을 쓰시고,
내가 맞아야 할 채찍을 맞으시고,
내가 져야 할 십자가를 지신 주여!
이 죄인을 긍휼히 여겨 주소서.
내가 흘려야 할 눈물을 흘리시고,
내가 울어야 할 통곡을 하셨나이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라 하신 주여!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절규하신 주여!
나는 죄인이였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죄인이였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알아보지 못하고
사랑하지 못한 죄인이였음을 고백합니다.
무지몽매한 이 죄인을 용서하소서.
강퍅하고 완악한 이 죄인을 용서하소서.
오, 주여,
긍휼히 여겨 주소서.
주로 인해 새생명 얻게 된 것을 감사드립니다.
영원한 생명 얻게 된 것을 감사드립니다.
나 같은 것 다시 살리셔서
하나님의 자녀 삼아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나를 위해 생명 주신 주여
주님 위해 나의 생명 드리게 하소서.
나를 위해 주의 몸 주셨사오니
주님 위해 나의 몸 드리게 하소서.
오, 주여, 간구하오니
골고다에서 흘리신 보혈의 피가
나의 심장을 적셔 주시고,
나의 가슴을 적셔 주소서.
이 온 몸 적셔 주소서.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는
바울의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되게 하소서.
교회 위해 십자가도 지게 하시고,
주의 종들 위해 고난도 받게 하시고,
형제들 위해 희생도 감수하게 하소서.
내게 주신 십자가 지고
주님 따라 가기를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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