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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묵상 제5일

Author
원형수
Date
2025-03-09 14:55
Views
323
사순절 묵상 제5일

마가복음 2:18-21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들이 금식하고 있는지라 사람들이 예수께 와서 말하되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의 제자들은 금식하는데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아니하나이까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혼인 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에 금식할 수 있느냐 신랑과 함께 있을 동안에는 금식할 수 없느니라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이르리니 그 날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생베 조각을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기운 새 것이 낡은 그것을 당기어 해어짐이 더하게 되느니라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와 부대를 버리게 되리라 오직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느니라 하시니라”

새벽을 여는 기도

은밀한 중에 지켜보시는 나의 하나님,
이처럼 편리하고 아름다운 말을
내 입술에 올려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입술을 더럽히고
오물을 쏟아낸 나의 죄를 참회합니다.

부주의한 말이 새어 싸움이 되었고,
거친 말을 뱉어 감정을 쌓았으며,
비꼬는 말로 인해 화나게 했고,
하찮은 뒷말로 나의 인격이 깎였나이다.

무분별하게 소리 질러 놀라게 하고,
사려 얕은 비평으로 우울하게 하며,
거짓말까지 쏟아놓아 허물을 쌓았으니,
내 입술의 죄를 용서해 주소서.

오 주여,
내 입술에 친절한 말이 넘치게 하소서.
진실되고 정직한 말로 장식하게 하소서.
부드럽고 사랑스런 말로 꽃피게 하소서.
위로와 격려와 칭찬의 말로 가득차게 하소서.

찬양의 노래와 믿음의 고백과
감사의 기도로 충만하게 하소서.

오 하나님,
나의 입술을 지켜 주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옵나이다.


[말씀묵상]
주님을 생각하십시오.
예수님을 마음속에
그려 보십시오.
그리고
자신을 바라보십시오.

마음속으로 주님을 그려 보면서
자신을 보십시오.

내가 주님을 따라 갑니다.
세례 요한의 제자들이
금식을 하고 있습니다.
바리새인들도 금식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사람들이 바라봅니다.
나도 봅니다.

어떤 사람들이 예수께 찾아 왔습니다.
나도 그들 뒤에 있습니다.

그들이 묻습니다.
“선생님,
요한의 제자들이 금식을 합니다.
바리새인들도 금식합니다.
그런데 선생님의 제자들은
왜 금식을 하지 않습니까?”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결혼식장에서
신랑과 함께 있을 때
금식할 수 있는가?
신랑과 함께 있을 때는 금식할 수 없다.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다.
그날에는 금식해야 할 것이다.
생베조각을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다.
만일 그렇게 하면
기운 새 것이,
낡은 그것을 당기어
헤어짐이 더하게 될 것이다”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나는 듣습니다.

나는 듣습니다.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향심기도]

주님,
진정 나는 누구입니까?
주님,
나는 누구입니까?

나를 알게 하시고,
나를 보여 주옵소서.

내 마음이 주님을 찾습니다.
내 영혼이 주님을 사모합니다.

갈급하여 금식도 하고,
내 몸을 쳐서 복종 시켜 보려고도 합니다.
그래도 내 마음이
허전한 까닭은 무엇입니까?
그래도 내 마음이
공허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나를 알게 하옵소서.
나를 보게 하옵소서.
나를 찾게 하옵소서.

이 새벽에 나를 발견하고,
나를 찾기 위해 나왔습니다.
내게 말씀해 주옵소서.

내가 주님을 그리워하는 것,
내가 주님을 사모하는 것,
내가 주님을 만나고자 하는 간절한 심정
주님 아시지요?

이제 내 안에 오시옵소서.
공허하고, 허전하고,
컬컬한 내 안에 오시어서
나의 목마름과 갈증과 배고픔을
채워 주옵소서.

내 안에 오시옵소서.
이제 내 안에 오시옵소서.

내 마음의 문을 열어 놓습니다.
어서 오시옵소서.
그리고 나를 가득히 채워 주옵소서.
나를 가득히 채워 주옵소서.

내 안에 오시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참회 기도]

나의 소망, 나의 생명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나의 주여,
갈급한 내 안에 어서 오시옵소서.

나는 주님 없이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내 안에 주님을 모시기보다
탐욕과 거짓과 시기와 다툼으로만 가득했나이다.

영적인 것보다
물질적인 것을 탐했고,
하늘나라보다 땅의 것을 탐했으며,
하나님보다
세상 향락과 부귀영화를 탐했나이다.
나의 부질없음을 긍휼히 여겨 주소서.

왜 나는 보아야 할 것을 보지 못하고,
섬겨야 할 것을 섬기지 못하였나이까?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 믿음 없이 생활하고,
주님 제자라 하면서
주님을 따르지 않고,
구원과 영생과 부활을 말하면서
죄와 죽음과 멸망의 길을 쫓아 사나이까?

오 주여,
나를 바꾸어 주소서.
새사람 되기 원합니다.
새사람 만들어 주소서.

내게서 희망을 거두지 마시고,
나를 지금이라도
하나님의 사람 만들어 주소서.

변화되기 원합니다.
새사람 되기 원합니다.
나를 받아 내 안에 어서 오시옵소서.

어서 오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구하옵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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