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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예배에 대한 협의내용"에 대한 확실한 방향제시가 필요합니다.

작성자
최호
작성일
2020-09-20 09:39
조회
1192
주일 아침,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교계가 중대본과 협의한 내용이라 올라온 공지와,
그에 따른 실행에 대한 확실한 방향제시를 요청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공지에 첨부하신 내용에 대한 해석이,
행정기관과 본부가 다르게 들립니다.

본부 공지 2번의 경우,
"수도권 교회의 경우 집합제한은 적용되나,
비대면 '예배 참여 인원의 기준 완화'를 통해
20일 예배에서 예배당 좌석 수 기준으로 300석 이상인 교회는
50명 미만으로,
300석 미만인 교회는 20명까지 예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는 예배당에서 제한된 수의 일반교인들이 드리는 예배를 영상으로 송출하여
전체 교인들이 온라인으로 드리는 예배를 의미합니다."라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3번,
"동일교회에다른 예배실이 있는 경우, 영상중계 연결을 통해 예배할 수 있으며,
좌석 300석 이상과 미만의 기준이 적용됩니다."
이렇게 올리셨습니다.

기쁜 마음에,
제한된 인원에 대한 각 예배실 사용을 공지했습니다.
그것도, 안전을 위해,
공지된 내용보다 20% 정도 줄인 인원으로요.

그런데,
지방 행정기관에 문의를 하니,
"똑같이 비대면 예배하는 것이고 집합금지는 유효하다."라 이야기합니다.
곧, 다른 예배실의 이용 역시 "비대면 예배에 필요한 인원"만 예배가 가능하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의문이 생깁니다.
1. 왜 두 기관의 해석의 차이가 있는 것이고,
2. "비대면 예배에 필요한 인원"만 "동일교회 내 다른 예배실" 입장이 가능하다면,
어차피 예배영상은 한 장소에서만(대예배실?) 방송+녹화될텐데
그렇다면 "동일교회 내 다른 예배실"에 대한 논의는 실효성이 있었던 것인지,
3. 현장 공무원 단톡방에서 논쟁이 될만큼 공지의 명확도가 떨어지는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답이 필요할 듯 싶습니다.

지난 주까지 3주차 비대면예배를 해왔습니다.
몇몇 연로하신 성도는,
문자 보는 법도 모르시면서
비대면예배를 하려 스마트폰으로 바꾸셨습니다.

그 누구보다 대면예배를 기다리는 목회현장입니다.
중대본도, 본부도, 지방 공무원도 어중간하게 방향제시하고,
우려하는 문제가 발생하면 또 다시 교회 탓, 남 탓하는 악순환이 매우 우려됩니다.

"내가 다 책임질터 따라오기만 해"라는 방향제시는
매우 무모해 보이니,
부디, 정부와 정확한 논의를 통해
본부의 더 명확한 방향제시를 요청드립니다.
이럴 때 큰 리더십들께서 적절한 힘을 내 주시기를 겸손히 부탁드립니다.

중앙연회 연천지방
초성교회 최호목사 올림.



전체 6

  • 2020-09-20 09:45

    중형교회 50명은 온라안 송출인원으로 허용하면서 다 모여도 2-30명인 소형교회들이
    비대면 예배하라는 지침은 합리적이지 않습니다.


  • 2020-09-20 10:24

    교계의 접근 시각이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기준이지요.

    비대면예배를 구태여 정의한다면,
    온라인 예배를 위해 20명 이하 또는 50명 이하의 오프라인 예배를 드리는 경우,
    온-오프라인 예배를 통칭하여 비대면 예배라고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개념으로 '중계예배'가 도입이 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일견의 해석으로는 교회내의 예배실 좌석수를 모두 합하여 300명이상은 50명 미만으로, 좌석수 300석 이하는 20명으로, 각각 예배드릴수 있다는 것일 것입니다. 부속 예배실의 경우 본 예배실의 '중계'를 적용합니다. 즉 어떠한 경우에도 한교회당 20명 혹은 50명의 인원제한이 적용되는 것이지요.


  • 2020-09-20 13:05

    신문기사에 의하면) 예를 들어 A교회가 300석 이상의 예배실 1곳과 300석 미만의 예배실 2곳을 갖추고 있다면 주일 예배 시 이 교회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은 90명 미만이다.


  • 2020-09-20 14:21

    네,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신문 기사와 교계의 접근과 해석은 그렇다 치더라도,
    일선 공무원들은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조차 잘 모르는 듯 싶었습니다.

    듣기론, 자신들의 단톡방도 있고 거의 매일 화상회의를 하는데,
    중대본의 발표 중 변화된 내용이 있으면 일선에서는 어떻게 해야할 지
    지침이 없어서 해석이 제각각이라는 것입니다.

    율법은 있는데, 어디까지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교회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 너무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에 대한 본부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


  • 2020-09-20 15:27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11892132&isYeonhapFlash=Y&rc=N
    벌써 이런 기사가 뜨네요. "꼼수"라 표현했습니다. 교계 리더십들께서는 하루라도 빨리 해석의 차이를 조율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2020-09-20 17:21

    오늘 중대본 발표가 답이 되겠네요.
    "비대면 예배를 원칙으로 하는 것은 동일하나... 대면예배에 대한 규제를 좀 완화했습니다. 큰 교회의 경우 여러 군데 예배실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3백석 이상에서는 50명이하, 그 이하는 20명 이하로 모일 수 있습니다... 충분히 방역조치는 가능할 것이라 여깁니다... 다만, 1개 예배실만 갖고 있고 3백석 이상이 아니라면, 비대면 예배를 드리고 20명 밖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라고 주일 4:30분 브리핑에서 동아일보 기자의 질문에 답을 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브리핑 내용 전문을 찾아 보시면 좋을 듯 싶겠네요.
    부끄럽게도 스스로 질문하고 스스로 답했습니다.
    혹 오해한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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