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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고 한심한 일이 아닐 수없습니다.

작성자
추용남
작성일
2020-10-07 11:38
조회
795
답답하고 한심한 일이 아닐 수없습니다.

답답하게도 교회의 세습은
한국교회의 타락의 상징이고, 하나님 앞에 죄악입니다.
교회의 세습은 불공정과 불법이고,
부모찬스를 통한 교회의 권력과 부의 정당하지 않은 세습입니다.
사역의 세습이라는 말도 안되는 논리는
억지이고 부끄러운 일입니다.

그럼에도 교회의 자연스러운 운영과 세월의 묘약으로
면죄부를 받았다고
교회의 울타리를 넘어
교회정치와 교회권력에 더러운 손을 펼쳐들며
부끄러운 줄 모르고 교회의 지도자가 되겠다고 나서는 그들.
그들과 그들의 자격을 인정한 것은 누가보아도 블랙코메디이고
당낙을 떠나서
이번 감독회장 및 감독선거 자체가 희곡이 되는 것입니다.

원초적 태생이 불법인 자들이 교권을 장악하고
연회와 총회의 교회정치에 발을 들려놓고 진흙탕을 만든다면
누가 교리를 믿고, 누가 장정을 엄수하겠습니까?
그들은 교리와 장정상 불법의 산물인데,
무엇으로 연회와 총회를 치리하겠습니까?
누가 그들의 치리를 인정하겠습니까?
내로남불로 자신들의 로맨스를, 너희는 불륜이다하면
누가 그것을 인정하고 따르겠습니까?

너도나도 그들이 열러놓은 길을 따라
교회의 울타리를 넘어 교회정치와 교회권력에 나선다면
앞으로 감리교회는 미래는 암담합니다.

스스로 멈추기를 바라지만,
그들의 그럴만한 자정능력이 없습니다.
있었다면, 교회의 울타리를 벗어날 생각을 안했겠지요.
그들의 양심은 불법의 화인을 받아서
부끄러움도, 양심의 가책도 없습니다.
스스로를 돌아보고 죄책고백이라도 하고,
자신과 같은 부끄러움을
더이상 없기를 바란다는 심정이라도 있다면 다행이겠지만,
아닌듯하여 답답합니다.

참 부끄러운 일입니다.



전체 3

  • 2020-10-07 16:23

    추: 가을에
    용: 용기있는
    남: 남자

    썩은 냄새가 천지를 덮는 먹구름 가운데 한줄기 빛.


    • 2020-10-07 17:10

      이정도 이야기도 용기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까?
      나는 모두 알고 있지만, 그냥 말만 안하는 것이고
      내가 깝쭉대는 것으로 알았는데 ...
      용기가 필요할 정도라면, 참 감리교가 더 암담해집니다.


  • 2020-10-07 19:38

    1000명 넘는사람들이 강릉에 있는 대교회 목사를 위해서 탄원서를 냈다고 합니다.
    진실을 말하려면 용기가 필요한게 현실입니다.
    강릉에 있는 다른 작은교회 목사들은 숨이나 제대로 쉬고 있는지 걱정됨니다.
    대마불사의 논리가 한국감리교회 현실 아님니까?
    세상에서도 폐기처분해야할 대마불사의 논리가 목사들의 세계에서 통하는 현실을 세상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그것도 사유재산이 아닌,
    감리교회 공유재산을 독점하고 세습까지한 대마불사 말입니다.

    몇시간전 강릉의 대교회 목사 탄원서가 판사에게 먹혔나 봅니다.
    감독회장 후보 자격 있다고 판결이 났다고 합니다.
    판사들은 뭔 죄가 있어서 목사들 싸움에 골머리가 아파야 합니까?

    난세에는 사기꾼, 도둑놈들이 득세한다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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