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었는데(송구영신예배)
Author
최천호
Date
2022-01-0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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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5
예배당 십자가
오랫동안 바라보니
매달려 계시는 주님 보이네
내려오지 못하시는 주님
가슴 아프냐 하시네
이 새해에도
벌거벗은 채
십자가에 매달려 계신
나의 주님
겨울 풍경
검은 등 보이며
창밖에 서 있는 소년
여름 내내
슬픔을 모르던
그의 가슴이
꽁꽁 얼어 있다
숲으로 난 길(겨울 숲)
옷을 벗은 나무들은
금식 중이다
어머니 자궁 속에서
처음 뛰기 시작한 심장처럼
호흡을 배우고 있다
바람이 멈추어 버린
저 숲 끝은
누가 기다리고 있을까
거친 숨 몰아쉬며
쉬지 않고 걸어온 이 길,
《 Happy New Year 》
새해 / 2022년 / 임인년
하나님이 주시는 "복된 선물"입니다
* 받으신 복 많이 누리세요
** 받으신 복 많이 나누세요
*** 축복의 통로가 되십시요
존경하는 목사님께서 축복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詩는 말씀言과 절寺입니다.
절寺는 흙土와 마디寸입니다.
시는 하나님 말씀 앞에
흙이 있는 마을에서
즉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며
창조주 하나님께
예를 다하여 절을 하는 것입니다.
詩人은 禮拜者입니다.
가르침을 주신 함장로님께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여전히 주님 안에서 승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