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울

사람마다 마음에 저울을 두고
무게를 잰다
대형교회 목사님은 50근
감독님은 40근
중형교회 목사님은 30근
감리사는 20근
작은교회 목사는 10근
선교사와 미자립교회 목사는 5근
그리고 값을 메긴다
대형교회와 감독님은 퍼스트 클래스
중형교회와 감리사는 비즈니스 클래스
작은교회 목사님은 이코노미 클래스
그리고 선교사와 미자립 교회 목사님은
버스 티켓을 준다
그러자 보다못한 하느님이 새 저울을 들이민다
대형교회 목사님 중 진짜 50근도 나오고 5근짜리도 나온다
감독님도 진짜 40근도 나오고 4근짜리도 나온다
중형교회 목사님도 진짜 30근도 나오고 3근짜리도 나온다
감리사님도 진짜 20근도 나오고 2근짜리도 나온다
선교사님이나 미자립 교회 목사님도 진짜 10근도 나오고
아니 60근 70근 짜리도 나온다
마지막으로 한 여자 목사가 올라갔다
그랬더니 저울이 소리를 친다

"박온순은 중량 초과 !"

2021.11.12.
교회가 크던 작던 상관 말고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충성하라
그리하면 하느님의 저울에는 다 중량 초과 인물이 된다
생면부지의 박온순 목사님의 길거리 설교를 듣고 힘 내시라고...
당신은 감독 열 사람 보다도 더 무거운 사람이라고...진심으로 쓴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