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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영수증 재테크

작성자
강기승
작성일
2021-01-25 09:05
조회
404
요즘 직장인 연말정산 시즌이라 각 교회에서 기부금영수증을 발급해 주고 있습니다.
기부금영수증은 나라(국세청)에는 물론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발급받아야 합니다.

지금은 그런 교회가 없겠지만
예전에는 기부금영수증을 부당하게 발급하는 곳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1년에 헌금을 100만원하는데 100만원 그대로 기부금영수증을 발급받아 국세청에 낼 경우
16만 5천원의 절세 혜택이 있습니다.

만일 이 사람이 1,000만원 기부금영수증을 발급받아 국세청에 낼 경우
165만원의 절세 혜택이 발생하는데
그러면 헌금 100만원하고 혜택은 165만원을 받으니 순이익이 65만원이 나옵니다.

만일 이 사람이 2,000만원 기부금영수증을 발급받아 국세청에 낼 경우
495만원의 절세 혜택이 발생하는데
그러면 헌금 100만원하고 혜택은 495만원을 받으니 순이익이 395만원이 나옵니다.

* 실제 절세액은 개인별 소득금액에 따라 차이 발생

참으로 "귀"가 막힌 재테크입니다.
이러자고 믿음을 갖고, 이러자고 헌금을 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각 교회에서는 성도들이 이러한 벼락맞아 죽을 헌금 재테크를 하지 않도록 관리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거룩한 교회를 위하여, 국가를 위하여 그리고 성도 자신을 위하여!!!

만일 기부금영수증을 부당하게 발급하다 국세청에 적발될 경우
그 교회는 부당 발급액의 5% 가산세를 무는 것은 물론
그 교회는 3년간(?) 기부금영수증 발급 자격이 정지되니 성도들의 원망이 빗발칠 것입니다.

국세청의 조치가 무서워서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정직한 물질생활을 한다는 차원에서
각 교회에서는 성도들이 돈 주머니를 정직하게 관리하도록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



전체 1

  • 2021-01-25 10:56

    신학대학에서 비영리 경제학을 배운적이 없기 때문에, 틈틈히 시간을 내고 살펴봅니다.
    제 마음에 맞는 큰 연구는 없습니다. 돈 안되는 경제학을 누가 연구하기도 쉽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장로님의 글을 보고, <이런 장로님도 계시구나> 생각했습니다. 공감하는 바가 큽니다.
    몇가지 생각도 나름 합니다.

    우선, 십일조 계수의 문제가 있습니다.
    모든 것을 수량화하여 계수화할수 있다는 발상 자체가 매우 교만한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록펠러가 십일조를 잘 드리기 위해, 회계사를 두었다는 것은, 단지 어떤 목적을 위한 예화이죠.
    헌금은 믿음으로 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믿음을 계수화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반면 회계는 모든 것을 계수화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전제에서 출발합니다. 차이점이 분명 존재합니다.

    교회 경제학의 바탕이 너무 일천합니다.
    목사 연봉이 얼마이냐가 토론 주제가 아니라 교회 재정의 구성항목과 비율에 대한 토론이 더 중요하죠.
    작은 교회야 피차 훈련되는 정도의 문제이지, 자신의 남편 연봉보다 작은 교회재정에 대해서,
    감놔라 대추놔라는 피차 말하기 불편함도 있으니, '목사님께서 알아서 하세요'도 그럴듯한 정답이 되기도 합니다.

    기부금 영수증도, 발급주체가 교회외에 담임목사에게 개인적으로 후원되는 내역도 일정한 범위내에서 포함되는 것이 타당하다고 봅니다. 물론 국세청측에선 인정하지 않겠지만ㅎㅎ 거기도 이런 이야기까진 하지 않는 것이 자기들의 업무 편의/정의상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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