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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발 자유화에 대한 회상 - 5천년 기록

작성자
민관기
작성일
2020-07-17 13:50
조회
396
남학생은 2부 까까머리 - 바리깡으로 밀던 기억.
여학생은 단발머리엿던 1980년대까지.


우리민족은 역사상 단 4번의 두발에 관한 변화가 잇엇다.
1. 우리민족이 생성된 이래 단 한번도 안 변하다가 고려가 몽골과 화전을 이룬 이 후 처음으로 그들의 두발이 유행햇엇다 한다.

2. 조선시대 다시 복구.

3. 항왜성전기(일제강점기) 1895년 을미왜란으로 인한 동학농민전쟁, 갑오경장, 단발령 그리고 을미의병전의 전화로..
1) 그 단발령 - 우리민족의 나름의 독자적 결정인 반면
2) 우리민족성을 갈궈먹고자하는 왜적들의 의도로 우리 남학생들에게 조기 출가의 의미로 중처럼 머리를 완전히 밀게 햇다. 이는 우리민족을 불교국으로 전환시키려는 의도를 숨긴 정책이엇다. 단순 종교정책이라기 보다는 점령지 동화정책중 하나이다.

이는 조선국 시절 숭유억불책으로 산중에서 여성들의 종교(100만 이내)로 겨우 명맥을 유지하던 불교가 불교대국인 왜가 침략하자 갑자기 불교 승려 수와 불교 인구가 급상승하기 시작해 1900년경 100만 이내이던 불교 인구가 300만 이상으로 폭증하고 승려 수도 수 백에서 수 만으로 사찰 수도 북한산 자락으로만 으로도 어마무시하게 늘어난다. 지금잇는 것들의 대개가 그러하다.
(황제, 황후, 황태자 저하의 무운 장수 그리고 총독, 정무총감 등의 행운을 비는 사찰들을 아첨용으로 지엇는데, 이 중 이등박문의 처단 이후에는 지금의 장충단 공원엔 박문사란 사찰이 지어지고 천주교회의 여학교인 박문여고는 이등박문을 추모하기 위해 지어진 학교명이다)

그리곤 19456년 8월 15일 왜적들의 항복 햇는데도 우리민족의 두발은 복원되지 않앗다.
나름 편리해서이엇을 것이다.

4. 그리곤 남여 학생들만 두발의 자유화가 1990년대에 되엇는데 지금은 염색이나 화장 등도 맘대로들 하나보다.
*. 그 때보면 조금이러도 더 머리카락 길이를 길게하려고 별 수를 다 쓰던 친구들이 기억난다.


지나고나면 아무것도 아닌데 왜 그 때는 학생들의 두발을 자유화하면 안된다고들 떠들어들 댓을까?
*. 자기는 까까중 머리엿는데 니들도 그러라는 걸까?
*. 통제하기가 편리해서? 사람이 통제의 대상이니.
*. 고고장 같은데 못드나들게.
*. 하긴 그 때는 만두집만 가도 단속하곤 햇다.

따르기는 햇지만 마니 지겻웟던 기억이 잇다.


이것이 우리민족 두발의 5천년 역사이다.
알아서들하게 냅둬도 별 무리가 없는 일들이 숫하며, 관심가져줘야 문제가 더 커지며, 못본척 해줘야 일이 해결되는 경우도 많고 뭐 그런것 아닐까 한다.

&, 언젠가 영등포중앙교회 예배에 참석한 적 잇는데 성가대석을 보니 60여 명의 대원중 어떤 여성 하나가 하늘빛갈 머리카락으로 염색한것을 보앗다. 보니 참 잘어울리고 특이해보이고 별나보이고 또 아름다워보이기까지 햇다.
나에게 보여주려곤한것은 아니나 그것은 당연히 본인의 판단이엇고 결정이엇다.



전체 2

  • 2020-07-17 14:06

    목사님이 제 상처를 소환하셨군요..
    중학교 때 머리 길다고 교무실에 끌려서 머리를 깎였습니다.
    집이 가난해서 머리 깎을 돈이 없었던 것인데요 ㅠ.ㅠ 지금 생각해도 슬프네요..

    또 하나 생각났습니다. 신학대학 다닐때 반바지 입고 다닌다고 선배님한테 불려가서 엄청 혼났습니다.
    다음에 반바지 입고 오지 마.. 해서 안됩니다. 바지 한벌은 교회 갈때 입을 것이고, 전 반바지밖에 없습니다.
    그랬더니 ,선배가 미안하더며, 돈을 주시겠다고 하더라고요. 그 돈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너무 자존심이 상해서요.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그 선배님의 따뜻함이 이젠 느껴집니다.


    • 2020-07-17 14:23

      저두 그래여.
      머리에 고속도로 낸다고 이마 가운데서 정수리까지 싸악~
      모자까지 잊어먹어서 한참을 민망하게 학교 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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