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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는 강력히 치리되어야 한다

작성자
양재성
작성일
2020-06-17 23:24
조회
1370
성범죄는 강력하게 치리되어야 한다.

“무릇 나 여호와는 정의를 사랑하며 불의의 강탈을 미워하여..” (이사야 61:8 )

감리회목회자모임<새물결>은 지난 5월 12일 MBC PD수첩에서 보도한 전 목사의 성범죄에 대한 방송을 접하며 충격과 비통함을 금할 수 없었고 자괴감마저 들었다. 또한 이에 대해 감리회가 취한 태도는 감리회와 목회자의 존재이유에 대해 근원적인 의문을 제기 할 만큼 정의롭지 못했고 비겁했다. (또한 사태 이후 한 달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교단에서 입장문 하나 나오지 않고 있어 그 참담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방송에서도 언급했듯이 감리회는 전*구 목사의 성범죄를 여러 과정을 통해 심판하고 치리할 수 있었다. 감리회목회자모임<새물결>은 오래 전에 전*구 목사 문제를 인지하고 감리회에 문제 해결을 요구하였지만 감리회 본부는 이를 무시하였다. 이로써 감리회는 스스로 치리의 기회를 박탈함으로 자정 능력을 상실했다. 그 결과는 매우 참혹했고 감리회 위상에 큰 타격을 주었으며 신뢰를 잃게 했다. 감리회는 이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전*구 목사의 목사직임을 정지시키고 재조사는 물론 전 과정에서 일어난 불법과 불의함을 밝혀야 한다. 특히 서울남연회는 불기소 과정에서 드러난 심사위원들의 질문들은,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를 행하는 등 감리회 목회자로써 얼굴을 들 수 없을 정도로 치욕스러웠다.
이는 전*구 목사라는 한 개인의 파렴치한 범죄행위이기도 하지만, 이 범죄를 방치하며 알게 모르게 덮은 것이 감리회 지도부인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감리회는 이 부분에 대해서 피해자들에게 깊이 사죄하고, 감리회에 자긍심을 가지고 예수님의 길을 걸어온 신실한 감리회 목회자와 신도들, 그리고 정의로운 교회를 열망하는 사회 구성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 또한 이 사태의 배경에 있었던 당시 연회감독, 심사위원회 그리고 당시 선관위 등은 깊은 책임감을 갖고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 아울러 전 목사와 전 목사의 성범죄 사실을 알면서도 숨기고 비호한 로고스 교회 평신도 지도자들은 그 전말을 엄중히 밝히고 책임져야 한다.

지금 한국 사회는 성범죄에 대해서 매우 엄격한 잣대를 가지고 있다. 고위 공직자들은 드러난 범죄 혐의만으로도 자신의 직위에서 내려와야 한다. 더욱이 성직자라면 이 잣대는 더 엄격하게 적용되어야 마땅하지 않겠는가? 전 목사의 성범죄는 수년간 교단 내 법적인 다툼을 교묘히 피해 왔지만, 이렇듯 공영방송에서 그 지난 범과에 대해 세밀하게 드러난 이상 전 목사는 모든 직을 내려놓고 마지막 참회의 시간을 가져야 함이 마땅하다.

감리회목회자모임 <새물결>은 이번 사건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감리회는 피해자들에게 사죄하고 감리회신도와 사회 구성원들에게 정중히 사과하라.
2. 감리회는 당장 전 목사의 직임을 정지시키고 진상규명을 통해 전 목사를 파면하라.
3. 전 목사의 과오를 알면서도 이를 방치 묵인한 책임 있는 관계자를 치리하라.
4. <목회자의 성범죄>에 대해 강력히 치리하도록 <교리와 장정>을 개정하여 목회자 윤리기준을 강화하라.
5. <선관위>는 이번 9월 선거에서 제2의 전*구 사태를 막기 위해 엄격하게 후보의 자격을 검증하라.

감리회목회자모임<새물결>은 이 사태의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이 사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제 단체들과 함께 행동할 것이다.

“누가 주님의 장막에서 살 수 있는가? 깨끗한 삶을 사는 사람, 정의를 실천하는 사람, 마음으로 진실을 말하는 사람, 혀를 놀려 남의 허물을 들추지 않는 사람, 친구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사람, 이웃을 모욕하지 않는 사람,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자를 경멸하고 주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을 존경하는 사람이다.” (시편 15편)

2020. 5. 15
감리회목회자모임 <새물결>



전체 18

  • 2020-06-18 01:34

    진실은 숨길 수 없습니다.
    진실은 땅에 묻으면, 스스로 자라납니다.
    진실은 마침내 무섭게 폭발합니다


  • 2020-06-18 07:37

    진실은 시퍼렇게 살아 금쟁반에 담겨
    하나님께 상달 되는데...
    J목사는
    여전히 회개하지 않고
    친척 장로 친척 부목사 앞세워
    교회 장악 꿈만 꾸고 있네...
    이 비통함을 어이할꼬?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
    직고하는 기도뿐...
    주여!
    사기당한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 2020-06-18 08:04

    세상에서도 강력한 처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고

    그런데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
    거룩하신 그분앞에
    교회에서 하나님의 종이란 사람이 성범죄를 저질렀다니
    세상의 성범죄 소식보다 몇천배는 비통합니다

    감리회 높은신분들 공의롭게 심판해주십시요


  • 2020-06-18 08:44

    2차 3차 피해자가 생기지않도록, 믿고 따를 수 잇는 지도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잇길 소망합니다


  • 2020-06-22 18:29

    1000% 공감 지지 응원합니다


  • 2020-06-18 09:01

    사실 자체만으로도 더할 스 없이 부끄러운 일입니다.
    마지막 기회입니다. 아무일도 없는 것처럼 지나가면 피해자들은 물론이고 감리교단, 기독교 잔체, 그리고 미래에 피해자들에게 큰 치욕이 될 것입니다.


  • 2020-06-18 09:13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한다!"고
    방배동 로○○교회 전○○목사는
    수없이 설교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하나님의 뜻을 외면하고
    오직 자신의 뜻대로 살았던 인물 입니다
    혹시 무늬만 목사이고
    무신론자가 아닐가..?
    하는 의구심 마저 듭니다


  • 2020-06-18 09:27

    절대 용납 되어서는 안됩니다. 강력한 처벌과 규정과 제도가 필요합니다.


  • 2020-06-18 09:32

    전** 말씀 듣다가
    모든말씀이
    전**가 듣고 변화해야될
    본인에게 필요한 설교라서
    내눈이 쏘아보느라
    아파서 나왔던때가 있었죠.
    본~이안되는 목사가
    강단에 서서
    뻔뻔하게 설교하는걸 보면
    정말 창피해서 ~~~
    전** 사모가
    더 나빠요.
    남펀이 병이 있으면
    병원에 모시고 가야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아프게 하고
    내조를 하는게 아니라
    사업을 동조하시는게 아닌지~~
    저는 사모가 더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 2020-06-18 09:34

    더 이상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강력히 파헤쳐서
    뿌리뽑아야합니다
    일반인도 아니고 하나님의 종인 목사가 말이 됩니까??


  • 2020-06-18 09:53

    존경은 거룩함과 깨끗함에서 오는것이라 배웠습니다


  • 2020-06-18 09:54

    성도의 기도는 악한영들의 활동을 강력하게 저지하는
    힘을 발휘합니다
    더이상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온전하신 하나님의뜻이
    세워져가는 결과를 기대합니다


  • 2020-06-18 10:02

    판결에 임하실 감리회 높으신 분들,내 딸이나 내 손녀가 당했다고 생각해보시고 장차 하나님 앞에 섰을 때를 생각하시면서 판결에 임해주세요..


  • 2020-06-18 10:19

    많은 교인들에게 상처주고 실족시키는 이런 악한 사람들은
    교단 어디에도 이름이 나오지 않토록 정리되어야 합니다,


  • 2020-06-18 10:37

    공감하고 지지합니다.
    전*준구에게는 교회가 사업장이고 성도들이 사기의 대상입니다.


  • 2020-06-18 18:02

    적극 지지합니다!!!!!


  • 2020-06-19 10:14

    강단에서는 말씀으로 간음하지 말라 하면서
    사회법이 서로 사랑했기때문에 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빠져 나간다면 하나님 말씀의 진리는 어디에 있는겁니까?? 철저한 진상규명과 처벌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2020-06-19 10:29

    참, 신기합니다.
    일반인들은 죄를 지으면 사회법으로 바로 처벌을 받습니다.
    그런데 목회자는 교단의 법으로 보호를 받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상식이라면 목회자라면 사회법보다도 더 엄한 기준의 잣대가 필요할 것 같은데 현실은 아닌가 봅니다.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죄지은 목회자 한사람 처벌하는 것이 이렇게나 절차가 복잡하고 어려운 일인지 묻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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