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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도 보지 못하고, 믿지도 않는 자들?

작성자
원형수
작성일
2024-10-26 08:59
조회
714
보고도 보지 못하고, 믿지도 않는 자들?
막 2:1-12

가버나움에서 중풍병자를 치유하신 이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세시지는 무엇인가에 대해 여러 문서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대체적으로 오늘 본문은 네 친구의 우정과 열정과 지붕을 뚫고 내려보낼 만큼의 믿음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그 예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호크마 주석은 “중풍 병자를 고치심‘이란 제목하에
①’중풍 병자 친구들의 믿음‘,
②’예수의 의외적 선포‘,
③’신학 논쟁에로의 비화‘ 였습니다.

또 다른 해석자는 ”중풍 병자를 고치신 예수님“이란 제목하에
① 죄 용서와 치유의 만남(1~5절)
② 율법 학자들의 의심과 예수님의 답변(6-12절)
③ 주님의 말씀을 삶으로 살아가는 우리”라고 소개했습니다.

이 외에도 제가 찾아본 본문 내용에 대한 해석은 모두 대동소이 했습니다.
한결같이 네 사람의 우정과 열정, 그리고 지붕을 뚫고 달아 내릴 만큼의 믿음에 초점이 모아져 “우리도 이와 같은 믿음으로 예수 앞에 우리 자신은 물론 가족과 이웃을 데리고 가자”는데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달리 봅니다.
본문은 결코 네 사람의 친구나 중풍병자의 믿음과 그 믿음에 의한 치유가 아니라 봅니다.

본문은 보이는 사건을 통해 보이지 않는 사실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에 집중하여, 겉으로 드러난 사건 속에 담겨진 내면의 의미와 뜻을 찾고,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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