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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 이야기

Author
원형수
Date
2025-04-19 08:46
Views
217
진주는 천년고도의 역사를 간직한 충절의 고장이요,
문화 예술의 고장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옛부터 진주를 가리켜 “조정 인재의 반은 영남에 있고,
영남인재의 반은 진주에 있다”라고 할 만큼 진주는 인제가 많은 고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든다고 하면 거란족이 침략했을 때
고려 왕 현종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시랑공 하공진이라든가,
홍화진에서 거란의 10만 대군을 물리친 은열공 강민첨 장군이라든가,
정도전과 함께 이성계를 도와 조선건국의 주역이된 하륜이라든가,
임진왜란의 3대 대첩 가운데 하나인 진주성 대첩을 승리로 이끈 김시민 장군이 모두 진주 출신입니다.

진주에서 이처럼 인재가 많이 나오자
차령과 금강 이남의 산천이 산지사방으로 흩어지는 산발사하(散髮四下)의 배역의 형세라 하여 이를 두려워 한 이성계가 무학대사에게 비봉산의 정기를 끊게 했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그 만큼 인재가 많이 나는 곳이 진주입니다.

그런데 진주 사람은 충절의 정신만 높은 것이 아니라,
불의와 타협할 줄 모르는 정의감이 강하고,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비전과 희망을 간직한 고장이기도 합니다.

구체적인 실례로서 1498년 성종 임금 때,
29명의 각 고을 전 현직 수령들이 촉석루에 모여서
“제세치국(濟世治國),평천하(平天下)의 이상을 실현하고자 ‘금란계’(金蘭契)라는 진양수계(晋陽修契)를 만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영남학파를 형성하는 동기가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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