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많은 회중 가운데에서 의의 기쁜 소식을 전하였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내 입술을 닫지 아니할 줄을 주께서 아시나이다
시편 40:9
감리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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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
작성자
이경남
작성일
2020-12-06 05:02
조회
813
억새
-이경남
강변 들녘에
억새꽃이 무더기로 피고 있다
아무 쓸모 없는
잡초더미인줄 알았더니
아니었구나
봄이 지나고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다 되도록
꽃 한송이
열매 한덩이 맺지 못하는
이름 모를 들풀 일지라도
소홀히 하지 말지니
누구 하나 눈길 조차 주는 사람 없던
억새풀도 때가 차매
저렇게
찬란하게 피어나며
늦가을의 들녘을 빛내고 있지 않느냐?
역광을 받은 억새의 열매들이 바람의 결을 따라 움직일 것만 같습니다.
저녁노을이 붉다가 황금빛으로 환하게 부서지고 있습니다.
고 만새보다 천배 비싸구만.
기래도 조세나 경세에 비하면 벨거 아니야
민목사님
내래 민망합네다
자꾸 이러시면
찬물 끼얹는 아재개그로
체포될 수 있음네다
썰렁하게 한 것도 죄라면
"이런 종간나는 아오지행지지비 !!"
방금 죄 없는 목사 한 명이
아오지 탄광에 수용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