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가을에 드리는 기도
작성자
최천호
작성일
2015-11-21 10:56
조회
1386
늦은 가을에 드리는 기도
최천호
하나님이여
따뜻하고 청청하던 봄날
미숙한 자를 불러 세우시고
교만하던 여름을 낮추시며
열등감과 고단함에
파도가 높아 방황하던 갈릴리에서
믿음이 작은 베드로를 붙잡았던
그 손으로
나를 일으켜 세우시니
감사함뿐입니다 .
오늘 ,
하늘에서 주신 사명을 다 하고
붉은 모습으로 서 있는
나무들 앞에서
나의 인생의 늦은 가을과
시간에 순응을 생각하게 합니다 .
하나님이여
나를 회개시켜
처음 주님 앞에 섰던
그 자리에 늘 서게 하시고
차가운 바람이 부는 날에도
따뜻한 손으로 사랑을 하게 하소서
몸과 마음이 힘을 잃을 때에도
바로 걸을 수 있도록 잡아주시고
여기 , 떨어지는 낙엽들처럼
고운 빛깔을 잃지 않게 하소서
나의 뒷모습을 아름답게 하셔서
사람들로 하여금 오랫동안
그리움에 젖게 하시고
흰 눈이 내려 세상을 다 덮을
그때까지 주님의 품에서
어린아이처럼 천진하게 하소서
주름이 깊어진 나의 얼굴에서
주님의 인자함을 보게 하시고
오늘처럼 차가운 바람이 불고
무겁게 비가 내려
모든 것을 거두어가는
그 시간에도
주님으로 인하여 행복하였다고
고백하게 하소서
최천호
하나님이여
따뜻하고 청청하던 봄날
미숙한 자를 불러 세우시고
교만하던 여름을 낮추시며
열등감과 고단함에
파도가 높아 방황하던 갈릴리에서
믿음이 작은 베드로를 붙잡았던
그 손으로
나를 일으켜 세우시니
감사함뿐입니다 .
오늘 ,
하늘에서 주신 사명을 다 하고
붉은 모습으로 서 있는
나무들 앞에서
나의 인생의 늦은 가을과
시간에 순응을 생각하게 합니다 .
하나님이여
나를 회개시켜
처음 주님 앞에 섰던
그 자리에 늘 서게 하시고
차가운 바람이 부는 날에도
따뜻한 손으로 사랑을 하게 하소서
몸과 마음이 힘을 잃을 때에도
바로 걸을 수 있도록 잡아주시고
여기 , 떨어지는 낙엽들처럼
고운 빛깔을 잃지 않게 하소서
나의 뒷모습을 아름답게 하셔서
사람들로 하여금 오랫동안
그리움에 젖게 하시고
흰 눈이 내려 세상을 다 덮을
그때까지 주님의 품에서
어린아이처럼 천진하게 하소서
주름이 깊어진 나의 얼굴에서
주님의 인자함을 보게 하시고
오늘처럼 차가운 바람이 불고
무겁게 비가 내려
모든 것을 거두어가는
그 시간에도
주님으로 인하여 행복하였다고
고백하게 하소서
주름이 깊어진 나의 얼굴에서
주님의 인자함을 보게 하시고
오늘처럼 차가운 바람이 불고
무겁게 비가 내려
모든 것을 거두어가는
그 시간에도
주님으로 인하여 행복하였다고
고백하게 하소서
감명 깊은 詩 잘 읽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