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와 멘티 사이

함창석

스승의 날이 다가온다
일반적으로 스승과 제자이다
스승은 선생님이라 하여
먼저 태어난 사람이다
일부 종교에서는 스승님
줄여서 스님이라고도 부른다
직접 가르쳐준 은사를
더 높이어 부르는 말이다
스승의 날이라 하여
국가적으로 기념을 하기도
요즘은 시들하기도 해
교권이 무너졌다고
한탄하는 무리도 있다
제자는 가르침을 받는 자이다
멘토는 선생 스승이고
멘티는 학생 제자인 것이다
공히 우리 인간에게는
대자연이 멘토가 되는 것이다
예수와 열두 제자 사이
삼년의 공생애를 알게 된다
그리스도인을 가리켜
예수를 따르는 제자로 부른다
선생 먼저 태어난 자이다
선지 먼저 안 자이다
선각 먼저 깨달은 자이다
선견 먼저 보는 자이다
멘토 스승으로서 예수님이다
소자는 멘티가 되어 산다
교원 42년 정년퇴직 후
시인 문학박사로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