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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묵상 제19일 (수)

Author
원형수
Date
2025-03-25 16:37
Views
256
사순절 묵상 제19일 (수)



마가복음 7:5-14

“이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께 묻되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준행하지 아니하고 부정한 손으로 떡을 먹나이까 이르시되 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기록하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느니라 또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는도다 모세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모욕하는 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이르되 사람이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나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고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다시 아무 것도 하여 드리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여 너희가 전한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 또 이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 하시고 무리를 다시 불러 이르시되 너희는 다 내 말을 듣고 깨달으라”



[말씀묵상]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 가셨습니다.
이를 알고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님께 모여 듭니다.

나도 그들 가운데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음식을 먹습니다.
손을 씻지 않고 먹습니다.

전통에 따르면
음식을 먹기 전 반드시 손을 씻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손을 씻지 않고 먹습니다.

이를 본 바리새인과 율법학자들이 예수께 묻습니다.
“예수여,
어째서 당신의 제자들은
우리의 전통을 따르지 않는 것입니까?
부정한 손으로 음식을 먹어서는 안되는 것 아닙니까?”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하나님의 말씀보다
너희의 전통과 관습을 더 중요시 여기는구나!
이사야 선지자가 말하기를
이 백성이 나를 섬긴다고 주장을 하면서도
마음은 내게서 멀다고 했다.
이 말은 바로 너희를 두고 하는 말이다.
너희는 전통을 지킨다는 구실로
교묘히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고 있다.

모세의 글에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한 후
‘아버지나 어머니를 욕하는자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고 했다.

그런데 너희는
부모님께 드릴 것으로 하나님께 드리면 된다는 뜻으로
고르반이라 한다.
그것은 바로 전통을 핑계삼아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는 것이다.

이 외에도 너희는
수 없이 너희들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있다.
그것이야 말로 위선이 아닌가?”



[향심기도]

오 주님,
나는 위선자입니다.
입으로는 하나님을 섬긴다 하고
실제로는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위선자입니다.

하나님의 계명보다
나의 생각과 나의 주장을 앞세워 온
위선자입니다.

겉으로는 거룩하고 깨끗한 것 같아도
안에는 죄악과 독기로 가득한 죄인입니다.

겉으로는 경건하고 의로운 체 해도
안에는 이기심과 미움과 증오심으로 가득한 죄인입니다.

이러한 나를 용서해 주시는가요?
이런 나도 용서받을 수 있는가요?

그리스도인이라 하면서도
그리스도인 답지 않았습니다.

성직자라 하면서도 성직자답지 않았습니다.
성도라 하면서도 성도답지 않았습니다.

주여, 나도 나를 잘 압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보실 때는 얼마나 더 추하고
얼마나 더 악한 위선자인가요?

부끄러운 죄인 주님 앞에 고백합니다.
나는 진실로 위선자입니다.
겉과 속이 다른 위선자입니다.

나를 고쳐 주소서.
내게 정결한 영 내려 주셔서
나를 변화시켜 주소서.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주소서.
근본적으로 나를 변화시켜 주소서.



[참회 기도]

하나님을 높여 경배드립니다.
주님 앞에 감히 구하옵나니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기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도말하여 주소서.

나도 나의 죄를 압니다.
감히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는 죄인임을 압니다.

겉과 속이 다른 위선자요,
거짓과 탐욕과 시기와 미움으로 가득한
위선자임을 고백합니다.

나의 뻔뻔함을 용서하여 주소서.
부끄러워 감히 얼굴을 들 수 없는 죄인이오니
나를 긍휼히 여기셔서
나의 죄를 용서하여 주소서.

내 안에 정직한 영을 내려주사
나를 변화시켜 주소서.
주의 성신을 내게서 거두지 마시고,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소서.

자원하는 심령을 내려주사 나를 회복시켜 주소서.
통회하는 마음을 주사
나로 하여금 울부짓게 하소서.

이대로는 안됩니다.
이대로는 안됩니다.
나를 변화시켜 주소서.
예수께서 흘리신 골고다의 보배로운 피로
나를 맑게 씻어 주소서.

오 주여,
간구하옵나니
내 속에 정한 마음 주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 새롭게 하사,
나를 고쳐 주소서.
나를 새롭게 하소서.
나의 마음을 새롭게 창조하여 주소서.



<참조>
게시판 자주 올리는 것 송구한 생각에
'감리회 소식'과 '자유 게시판'에 교차적으로 올리는 것 양해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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