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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과 일영

작성자
이현석
작성일
2025-01-08 12:14
조회
405
새로 본부건물을 짓는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재산이 늘어나니까요.
그러기에 일영으로 잠시 이사를 간다는 것도, 이해할 수 있는 일입니다.

龍山. 대통령에 당선된 이가 관저를 옮겼습니다.
그 속내가 무엇인지, 사람들은 다 알았지만, 속아주는 것에 인색하지 않았습니다.

龍山과 일영은 다른 케이스입니다.

생각해 볼 일은, 없을까요?

사람들은 "A하기 위해서 B한다"고 말합니다.
문법적으로 A가 목적입니다.

건강해지기 위해서 계란을 먹었습니다.
건강해지기 위해서, 계란을 먹은 것일까요?
아니면, 계란을 먹고 싶어서, 먹은 것일까요?
속내와 결과는 본인도 모르고, 남도 모릅니다.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교단 경영을 위한 지도자의 생각은, 고유하고, 권위가 있습니다.
모든 것을 설명하셔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예를 들어, 본부건물을, 독도에 짓는 것도, 말씀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은급은 다릅니다. 전자는 직관이고, 후자는 통계입니다.

광화문 빌딩은 지분등기일 것이고, 경영권 프리미엄은 상대측에 있습니다.
‘장부가격에 반영되어 있는 가격’은 ‘취득가’이고, ‘시장가’와 구분됩니다.
기대수익은, ‘시장가’에 ‘주변상가의 임대수익률’을 곱하고, 거기에 ‘공실률’을 반영하면, 결과가 나옵니다.
“기대수익 총계”와 “은급사업비 예상손익총계”를 비교하면, 계산은 쉽게 끝납니다.

은급 사업비를 줄이지 않으면,
일단, 은퇴 연한을 늘리고, 세습을 허용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거론될 것입니다.

서울로 가는 길은 많습니다. 어떤 길로 가야 하는 지를 다툴 뿐입니다.
또, 이왕 집을 나선 이상, 꼭 서울로 가야 하는 것도 아닐 것입니다.

문헌에 보면, 왕은 신하와 공을 다투지 않는다는 교훈이 있습니다.
저는 이 말을, 왕은 신하와 ‘길’을 다투지 읺는다..는 말로 이해합니다.

지금의 때가, 만고의 교회 역사에, 치세로 기록되기를 소망합니다.

PS. 2025.01.02. 당당뉴스 기사 中 :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린 감리회본부의 일영연수원 이전에 관해 김정석 감독회장이 이유와 목적을 설명했고 부장들은 그동안의 궁금증이 풀렸다며 임시로 거처하는 일영에서의 근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체 2

  • 2025-01-10 14:41

    파라볼레[παραβολή]를 사용해 주세요
    이 목사님 언어 너무 어려워요


    • 2025-01-11 13:42

      새해 인사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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