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면 교회의 학문을 보호해야 합니다.
중부연회 감독의 주장은 감리교회 신학교와 신학에 대해서 악의적입니다.

1) 자유주의 신학에 관한 간단한 질문 3가지를 풀어봅시다.
①성경을 읽고 자유롭게 해석할 수 있나요?
②자신의 경험과 사고와 언어로, 자신의 신앙을 표현할 수 있나요?
③성경을 읽고, 설교를 비판할 수 있는 자유가, 과연 평신도들에게 있나요?

세가지 질문에 모두 <예>라고 대답하면, 당신은 자유주의 신학에 빠졌습니다.
목사의 설교와 이력서를 받고, 비교 청빙하겠다는 것 자체가, 자유주의입니다.

2) 흔한 거짓말들
①목사들이 예수의 신성을 부정한다.
→ 목사들이 바보입니까? 굶어죽습니다.
②목사들이 과학으로 성경책을 읽는다.
→ 과학 못합니다. 점수가 안 좋습니다. 과대평가이죠.
국어도 어려운데, 과학theory은 더 어렵습니다.
③예수님이 물 위를 걸으신 것은 믿지만, 본인이 걸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과학적인 사고가 아니라 현실적인 사고를 하는 것입니다. 물에 빠져 죽기 싫으니까요.
중부연회 감독은 믿음으로 바닷위를 걷고 있습니까? 풍랑은 어떻습니까?

3. 교부들과 종교개혁자들의 신학을 말하니, 두가지만 짚고 갑니다.
1) <이성>은 계시와 구분합니다.
성경을 부정하는 도구가 이성이 아닙니다.
계시는 진리(복음)를 인식하고, 이성은 결과(과학)를 인식합니다.
이 구분이 종교개혁의 시발점입니다.
이성은 진리 인식의 도구로서 어떻게 사용될 수 있을까? 신학의 학문적인 질문입니다.

2) <자유>는 수도원의 신학과 운동과 연결됩니다.
공부를 안하니까, 칼빈의 예정론과 대비되는 신학의 “자유”를 엉뚱하게 이해합니다.
시민법이 교황으로부터 독립해야 하는, 시민혁명시기의 "자유" 개념과 혼동합니다.
교회의 “전통”에서 "자유" 개념은, 자유주의 신학, 캘빈주의 신학, 수덕신학을 포함해서, 최소 3개 이상입니다.

근본주의 신학의 코어를 이루는 메이첸 신학,
또는 근본주의도 잘 받아들이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그러나, 자유주의 신학을 악마화하고, 악마를 받아들이면, 본인이 악마가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