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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목사 헐버트 목사

Author
민관기
Date
2024-10-04 14:51
Views
1291
헐버트선교사 추모식의 명기도와 121년전 희귀사진 공개

헐버트박사 75주기 추모대회 기도문_(기독교대한감리회도서출판kmc 김정수 목사)



우리를 사랑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예배하는 나라 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경제적으로도 풍요롭고 전 세계에 문화적 영향력도 커지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를 믿는 백성들을 통해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이제까지도 보이셨지만, 앞으로도 우리를 통해, 헐버트 박사 기념사업회를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이실 것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우리가 오늘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해주신 일을 기억하고자 모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조선에서 대한민국으로 이어지는 역사 중에, 예비하시고 일하셨던 것이 참으로 놀랍습니다. 특별히 헐버트 선교사에게 한국을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을 허락하시고 보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헐버트 선교사의 신앙과 삶이 우리에게 좋은 본이 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은, 그가 신앙과 정치의 문제를 균형감을 가지고 실천하게 하셨습니다. 을사늑약이 강제적으로 체결된 것임과 일본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미국과 세계에 적극적으로 알리게 하셨습니다.
그의 한국에 대한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사랑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허락하신 선물임을 깨닫습니다.

헐버트 박사는 우리에게 좋은 믿음의 선배이고, 하나님 사랑의 뜨거운 전달자였습니다. 그를 통해, 우리도 미처 모르고 있던 우리 민족의 우수함도 깨닫게 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1886년 조선에 왔을 때부터 1949년 이 땅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을 때까지, 우리와 우리 민족에 대해 진정 어린 애정으로 헌신하게 하셨습니다. 자신이 사랑한 한국에 대해 구체적이고 성실한 연구를 한 휴머니스트이자 인문학자로 살게 하셨습니다. 그런 멋진 믿음의 선배를 두게 하심을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우리가 열강의 틈바구니에서 긴장하며 살고, 전쟁 폐허 위에 넉넉한 살림을 꿈꾸며 밤낮없이 열심히 일해 온 것 아시지요? 그런 중에 하나님 없는 인간의 꾀와 욕심으로 생각지 못한 혼란과 어려움도 몰려왔음을 봅니다. 또 어처구니없는 역사 왜곡과 아전인수의 이기심들을 직면하고 있습니다.

주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기에 더더욱,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오늘, 헐버트 박사의 믿음과 삶을 기억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러 모인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 영적으로 점점 더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신앙의 본질을 붙잡고 더욱 지혜롭고 용기 있게 하옵소서. 한국인과 1페니짜리 땅계약을 해서 땅을 지킬 수 있게 했던 헐버트 박사의 지혜와 용기를 기억합니다. 헐버트 박사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손에 붙잡혀 그 사랑으로 지혜롭고 용기 있는 열정적인 삶을 살게 하옵소서.

헐버트 박사가 남긴 교과서와 연구서적들, 논문들 이외에 해외 기고들을 기념사업회가 지속적으로 찾고 있습니다. 한글과 한국을 소개하는 사업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주의 손으로 기념사업회를 도우사, 헐버트 박사를 이어, 하나님이 맡기신 역할을 넉넉히 감당하게 하옵소서. 우리 차례가 될 때, 주저함 없이 하나님이 하게 하시는 그 일을 정성껏 주신 능력과 실력을 발휘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우리 나라를 여전히 깊이 사랑하시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여전히 새벽마다 기도하고,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고자 애쓰고, 모두가 속이는 틈 안에서도 깨끗하고 정직하게 살며 감사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의 나라, 하나님의 사랑 덩어리들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모두. 자기 꾀에 스스로 속지 말고, 하나님이 거룩하시니 우리도 거룩하여 품격 있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기도하고 구한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그대로 되리라 하신 말씀에 의지하며, 사랑 많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24. 0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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