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맞서야 합니까

함창석

반만년 역사를 자랑하고
수만 년 선사를 자랑하는 땅
이 나라는 기득권자들이 있지요
기득권자들에게
무조건 맞서는 이들도
기득권자들에게
무조건 협력하는 이들도
정치 두 부류로 나누어
아주 심하게도 다투고나 있지요
민주주의라는 대의 앞에
상층부 조직으로 오를수록
권력을 위임 받기 위해
치열한 다툼이 계속으로 있지요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 되어
여러 정당으로 나뉘어
대선 총선 지방선거가 있었으니
희수를 지나오면서 보지요
교회 안에도 비판적인 사고로
예언자적인 사명이라며
정의를 과대 포장도 하여
성서를 들먹이는 이들도 있고
그리스도 예수는 사랑이라며
조건 없이 나누고 베풀어가기로
착한 행실로 선대를 하며
복지에 초점을 맞추기도 하지요
우리가 사는 북원 땅
지금 여기에는 협조하는 분위기
시장 국회의원 시의원 등
하나의 도시 발전을 위하여
갑을지구 서로서로 돕고 있지요
사안에 따라 맞설 때는 맞서고
민주주의 대의를 목적으로
협력할 때는 협력하여야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