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회원 선거권자
Author
함창석
Date
2024-08-2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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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8
정회원 선거권자
함창석
목사는 개신교 성직자의 하나다. 교회에서 예배를 인도하고 교회나 교구의 관리 및 신자의 영적 생활을 지도한다. 목사 자격을 취득한 후 감독이나 노회장이 파송하는 경우에 한하여 목사직을 수행할 수 있다. 목사를 양 치는 자를 비유해 목자(목회자)라고 부르기도 하고 교회 일을 담당하기로 교역자라부른다.
목사 양성은 신학 계통학교에서 담당한다. 현재는 교육부인가와 총회가 인정하는 학교에서 양성한다. 과거에는 교육부가 인정하는 대학과 학력만을 인정하는 학교와 총회만 인정하는 학교가 있었으나 요즘은 거의 교육부와 총회가 공히 인정하는 신학대학교에서 양성을 하고 있다. 목회대학원, 신학대학원 등 대학원과정을 마치고 교단마다 주어진 과정을 통과해야 자격이 주어진다. 문제는 군소교단이 주가 되지만 무자격 신학교에서 양성하는데 있다. 단기 코스도 있다고 하니 그 수가 많다고들 한탄하고 있는 현실이다. 목사가 목사를 인정하지 못하는 시대에 살고 있으니 교인이 누구를 믿고 교회를 다닐까 염려이다.
목사는 프로테스탄트 교회를 목회하는 교사의 직명이다. 영어로 pastor, 독일어로 Pfarrer, 프랑스어로 pasteur이라고 한다. 가톨릭교회, 동방 정교회의 사제에 해당한다. 목사에 대한 이해는 교파에 따라서 다른데, 거의 공통적인 것은, 첫 번째로 안수(안수례)를 받고 있는 교사라는 점, 두 번째로 신학교의 교사나 선교사와는 달리, 자신의 나라의 교회의 한 곳이나 여러 곳의 교회에 정주해서 설교나 목회에 임하는 것이다. 목사의 첫 번째 임무는 설교이며, 이를 신의 말씀에 대한 봉사라고 하는데 영어로 목사를 미니스터(minister, 봉사자)라고 할 때는 그 임무를 강조하고 있는 것이며 그에 대해서 파스터라는 호칭은 원래는 <양을 키우는 자>라는 의미로, 교회라는 집단과 그 성원인 신도 한 사람 한 사람을 사랑하고, 지도하는 목회의 임무를 수행하는 자라는 뜻이다.(목사, 종교학대사전, 1998. 8.)
주변에서 신학교를 졸업하고도 교단 소속이 안 되어 목회를 안 하는 이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심지어는 신학교 재학 중에도 휴학하고 알바 등 직업을 선택하여 일을 하기도 하며 사명감을 잃어가고 있다. 지방에서는 전도사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한다. 대한민국 최저 임금이 210만 원 정도 되는데 정회원 목사가 되어도 십중팔구는 어렵다. 가족을 부양하는 가장으로 쉬운 선택이 아니기로 더욱 그렇다.
목사는 엡 4:11에 단 한 차례 언급되는 표현으로, 오늘날 교회 직제 중 하나인 ‘목사’란 직분을 말한다. 헬라어로는 ‘포이멘’인데, ‘먹이다’, ‘보호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신약성경에서는 양을 먹이고 보살피는 ‘목자’에게 모두 18차례 사용되었다(마 9:36; 25:32; 26:31; 막 6:34; 요 10:2). 또 그리스도 역시 목자로 불리고 있다(마 26:31; 막 14:27; 눅 2:8; 요 10:2; 히 13:20; 벧전 2:25). 특별히 사도 바울이 에베소를 떠나면서 에베소 장로들에게 한 고별 설교 중에 언급되는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는 말씀(행 20:28)은 목사의 직능이 양(성도)을 먹이고 기르는 데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 준다. 이런 사실은 벧전 2:25과 5:1-4에서도 잘 나타난다. 물론 목사에게 있어 행정적이고 기능적인 역할도 요구되지만 그중에 제일이 목양임은 부인할 수 없다.(가스펠서브, 목사, 라이프성경사전, 2006. 8.)
대한민국 교회, 교단마다 교인 수가 급격히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신학교 지원자 수가 줄어들고 있어 미달이라고 한다. 이중직이 허락된 뒤 교회는 목사 자격취득을 위한 방편일 뿐이 아닌가?
감리회 교리와 장정에는 구역회 구성 기준이 있다. 입교인 30명이 최소의 숫자이다. 선교구역이라 하여 현실적으로 12명 정도로 낮추기도 한다. 구역에는 감독이 파송을 하는 형식적인 제도를 가지고 있다. 문제는 30명이라는 숫자는 목회자 사례 등 교회 운영을 전제로 하는 측면도 있었을 것이다. 선교구역이 되면 재정적으로 점점 어려워지는데 누가 도움을 주겠는가? 본부, 연회, 지방회, 대교회, 중교회 등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을 내몰리고 있는 현실이다. 교인 수가 줄어들면 교회 수도 줄 수밖에 없을 것이다. 1980년대 전후 번창할 때는 쉬웠겠지만 2030년 전후가 되면 더 어려운 교단, 교회경영이 요구된다.
대한민국 교회가 쇠퇴하는 이유가 여럿이겠지만 개 중에는 상층부 교회 지도자들의 허세, 일탈, 주도권 대립 등이 있는 것도 부인할 수 없다. 목회자들의 출신학교별 졸렬한 경쟁도 한몫하고 있다. 지역별 경쟁도 있다. 감리회 평신도 선거권자들이 정말 하나님 마음에 합한 후보를 선택 해주시기를 원로장로로서 소망한다. 이번은 서울, 서울남, 중부 세 후보가 선전을 하고 있다. 끝까지 선전할 것을 기대한다.
감리회는 선거권자를 정회원 목사와 그 수와 같은 평신도 수로 정하였다. 그 판도가 달라질 2024년 9월 선거의 표심이 과연 하나님의 뜻에 합당할지는 두고봐야 안다. 때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직접 게시하여 임명하시지 않고 선거권자를 택하셨을까? 하지만 인간사가 다 그렇듯이 인간이 감당해야 한다. 민주주의 방식을 택한 오늘날 개신교회는 대다수 교단이 선거를 통하여 지도자를 결정하는 구조이다.
함창석
목사는 개신교 성직자의 하나다. 교회에서 예배를 인도하고 교회나 교구의 관리 및 신자의 영적 생활을 지도한다. 목사 자격을 취득한 후 감독이나 노회장이 파송하는 경우에 한하여 목사직을 수행할 수 있다. 목사를 양 치는 자를 비유해 목자(목회자)라고 부르기도 하고 교회 일을 담당하기로 교역자라부른다.
목사 양성은 신학 계통학교에서 담당한다. 현재는 교육부인가와 총회가 인정하는 학교에서 양성한다. 과거에는 교육부가 인정하는 대학과 학력만을 인정하는 학교와 총회만 인정하는 학교가 있었으나 요즘은 거의 교육부와 총회가 공히 인정하는 신학대학교에서 양성을 하고 있다. 목회대학원, 신학대학원 등 대학원과정을 마치고 교단마다 주어진 과정을 통과해야 자격이 주어진다. 문제는 군소교단이 주가 되지만 무자격 신학교에서 양성하는데 있다. 단기 코스도 있다고 하니 그 수가 많다고들 한탄하고 있는 현실이다. 목사가 목사를 인정하지 못하는 시대에 살고 있으니 교인이 누구를 믿고 교회를 다닐까 염려이다.
목사는 프로테스탄트 교회를 목회하는 교사의 직명이다. 영어로 pastor, 독일어로 Pfarrer, 프랑스어로 pasteur이라고 한다. 가톨릭교회, 동방 정교회의 사제에 해당한다. 목사에 대한 이해는 교파에 따라서 다른데, 거의 공통적인 것은, 첫 번째로 안수(안수례)를 받고 있는 교사라는 점, 두 번째로 신학교의 교사나 선교사와는 달리, 자신의 나라의 교회의 한 곳이나 여러 곳의 교회에 정주해서 설교나 목회에 임하는 것이다. 목사의 첫 번째 임무는 설교이며, 이를 신의 말씀에 대한 봉사라고 하는데 영어로 목사를 미니스터(minister, 봉사자)라고 할 때는 그 임무를 강조하고 있는 것이며 그에 대해서 파스터라는 호칭은 원래는 <양을 키우는 자>라는 의미로, 교회라는 집단과 그 성원인 신도 한 사람 한 사람을 사랑하고, 지도하는 목회의 임무를 수행하는 자라는 뜻이다.(목사, 종교학대사전, 1998. 8.)
주변에서 신학교를 졸업하고도 교단 소속이 안 되어 목회를 안 하는 이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심지어는 신학교 재학 중에도 휴학하고 알바 등 직업을 선택하여 일을 하기도 하며 사명감을 잃어가고 있다. 지방에서는 전도사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한다. 대한민국 최저 임금이 210만 원 정도 되는데 정회원 목사가 되어도 십중팔구는 어렵다. 가족을 부양하는 가장으로 쉬운 선택이 아니기로 더욱 그렇다.
목사는 엡 4:11에 단 한 차례 언급되는 표현으로, 오늘날 교회 직제 중 하나인 ‘목사’란 직분을 말한다. 헬라어로는 ‘포이멘’인데, ‘먹이다’, ‘보호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신약성경에서는 양을 먹이고 보살피는 ‘목자’에게 모두 18차례 사용되었다(마 9:36; 25:32; 26:31; 막 6:34; 요 10:2). 또 그리스도 역시 목자로 불리고 있다(마 26:31; 막 14:27; 눅 2:8; 요 10:2; 히 13:20; 벧전 2:25). 특별히 사도 바울이 에베소를 떠나면서 에베소 장로들에게 한 고별 설교 중에 언급되는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는 말씀(행 20:28)은 목사의 직능이 양(성도)을 먹이고 기르는 데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 준다. 이런 사실은 벧전 2:25과 5:1-4에서도 잘 나타난다. 물론 목사에게 있어 행정적이고 기능적인 역할도 요구되지만 그중에 제일이 목양임은 부인할 수 없다.(가스펠서브, 목사, 라이프성경사전, 2006. 8.)
대한민국 교회, 교단마다 교인 수가 급격히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신학교 지원자 수가 줄어들고 있어 미달이라고 한다. 이중직이 허락된 뒤 교회는 목사 자격취득을 위한 방편일 뿐이 아닌가?
감리회 교리와 장정에는 구역회 구성 기준이 있다. 입교인 30명이 최소의 숫자이다. 선교구역이라 하여 현실적으로 12명 정도로 낮추기도 한다. 구역에는 감독이 파송을 하는 형식적인 제도를 가지고 있다. 문제는 30명이라는 숫자는 목회자 사례 등 교회 운영을 전제로 하는 측면도 있었을 것이다. 선교구역이 되면 재정적으로 점점 어려워지는데 누가 도움을 주겠는가? 본부, 연회, 지방회, 대교회, 중교회 등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을 내몰리고 있는 현실이다. 교인 수가 줄어들면 교회 수도 줄 수밖에 없을 것이다. 1980년대 전후 번창할 때는 쉬웠겠지만 2030년 전후가 되면 더 어려운 교단, 교회경영이 요구된다.
대한민국 교회가 쇠퇴하는 이유가 여럿이겠지만 개 중에는 상층부 교회 지도자들의 허세, 일탈, 주도권 대립 등이 있는 것도 부인할 수 없다. 목회자들의 출신학교별 졸렬한 경쟁도 한몫하고 있다. 지역별 경쟁도 있다. 감리회 평신도 선거권자들이 정말 하나님 마음에 합한 후보를 선택 해주시기를 원로장로로서 소망한다. 이번은 서울, 서울남, 중부 세 후보가 선전을 하고 있다. 끝까지 선전할 것을 기대한다.
감리회는 선거권자를 정회원 목사와 그 수와 같은 평신도 수로 정하였다. 그 판도가 달라질 2024년 9월 선거의 표심이 과연 하나님의 뜻에 합당할지는 두고봐야 안다. 때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직접 게시하여 임명하시지 않고 선거권자를 택하셨을까? 하지만 인간사가 다 그렇듯이 인간이 감당해야 한다. 민주주의 방식을 택한 오늘날 개신교회는 대다수 교단이 선거를 통하여 지도자를 결정하는 구조이다.
기독교대한감리회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우리의 미래를 밝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