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께.
정치적 입장표명이나 감리회정책과 관계되지 않은 내용 등
‘감리회소식’과 거리가 먼 내용의 글은 ‘자유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

작성자
이경남
작성일
2022-11-12 12:48
조회
1164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
히10:32-39

우리가 마음을 부드럽게 먹어야 할 때가 있고 마음을 강하게 먹어야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직장이나 장사하는 가게에서는 늘 경쟁자가 있고 나에 대해 공격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마음을 강하게 먹고 경쟁을 해야 하고 나를 넘어뜨리려는 사람들에 맞서 나 자신을 지키는 강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이런 일이 다 끝나고 가정에 돌아올 때는 강한 마음이 아니라 부드러운 마음 긴장한 마음이 아니라 편안한 마음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또 세상과는 달리 교회라는 곳은 우리 마음이 은혜를 받고 성령을 받고 사랑을 받는 곳이기 때문에 우리의 마음을 강하게 할 필요가 없고 도리어 부드럽고 편안한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사랑을 주고 받고 하며 힘을 얻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런 선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들이라 할지라도 지금 우리들이 사는 세상이 어떤 세상인지 지금 하나님을 떠난 세상에서 무슨 일들이 벌어지고 있고 그래 우리들의 믿음에 대하여 세상이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이런 것을 알며 우리들의 믿음을 굳게 하고 마음을 강하게 해야 할 필요가 있기도 합니다
로마에 가면 콜롯세움이라는 원형경기장이 있는데 지금으로부터 2000년전 대리석으로 지어진 것으로 로마가 군사력으로 온 세상을 정복하고 정복한 나라의 사람들을 노예로 삼아 일군이 넘치다 보니 로마 사람들이 할 일이 없었고 ....그래 로마 사람들이 하는 일이란 날마다 이 경기장에 모여 노는 일이었는데 검투사들이 실제 사람을 죽이는 싸움을 하는 일과 심지어는 그 원형 경기장에 물을 가득 채워 해전까지 하는 놀이를 즐겨기도 했다니까 당시 로마 사람들의 사치와 허영 그리고 놀이의 문화가 얼마나 악했는지 대충 짐작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로마 사람들이 유흥을 즐기기 위해 만든 이 콜롯세움이라는 경기장이 지금은 기독교의 성지가 되어 있습니다
로마 황제들을 퀴리오스 주님이라고 호칭하며 황제들을 신으로 대접하던 그런 문화 가운데 황제가 아니라 예수님을 자기의 주라고 고백하는 사람들이 나타났고 황제들이 지배하고 그 황제들의 법이 지배하는 그런 나라 속에서 하나님이 세상을 지배하고 세상의 법 위에 하나님의 법이 있다고 믿는 기독교인들이 나타나고 이런 믿음이 점점 퍼져 나가기 시작하자 로마의 황제들은 이런 믿음을 핍박하기 시작했습니다
갈리귤라나 도미티안이나 네로나 하는 폭군들이 나타나 로마 전역에서 기독교인 소탕령을 내리는데 이런 핍박이 일어날 때 마다 적게는 수십만명에서 많게는 수백만명이 순교를 당하는 끔찍한 대핍박이 일어났고 그런 와중에 핍박의 장소로 쓰인 곳이 바로 이 콜롯세움 경기장이었습니다
로마의 황제들은 이 경기장에 기독교인들을 몰아 넣고 굶주린 사자를 풀어 그들을 잡아 먹게 하였는데 로마 시민들은 그런 광경을 보고 열광을 했다고 합니다
성지 순레 중 가이드에게 그렇게 이 경기장에서 죽은 기독교인들이 얼마나 되느냐고 물으니 약 15000명 정도의 사람들이 그 경기장에서 사자의 밥이 되어 죽었다는 것입니다
로마에 바울에 의해 복음이 전파되기 시작하고 이런 대핍박의 시기를 거쳐 318년 로마에서 기독교가 공인되고 380년에는 아예 기독교가 로마의 국교가 되는 일이 일어나는데 이것은 300여년 간에 걸친 대핍박을 이긴 교회의 승리였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히브리서 10장의 말씀은 이런 기독교 핍박의 역사를 배경으로 쓰여진 글입니다
1.전날에 너희가 빛을 받은 후에 고난의 큰 싸움을 견디어 낸 것을 생각하라
빛을 받았다는 것은 세상의 빛이시고 우리들의 생명의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그들이 알고 믿게 된 것을 말하고 고난의 큰 싸움이란 그랬더니 세상이 말도 못하게 이런 믿음에 대하여 핍박을 가한 것 그래 성도들이 그런 핍박을 견딘 것을 말합니다
2.그들은 비방을 당했고 환란을 당했고 사람들에게 구경거리가 되었고 이런 일을 당하는 이들이 그들의 형제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3.그들은 이런 가운데 갇힌 자를 동정하고 심지어는 그들의 재산을 빼앗기는 일도 기쁘게 당하였는데 이는 그들이 이 세상을 넘어 더 낫고 영구한 소유가 있음을 알기 때문이었다는 것입니다
4,이것이 초기 그리스도인들에게 일어난 일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너희들도 그 마음에 담대함을 버리지 말고 굳게 싸워 이기며 살아라 그런 믿음은 장차 하나님으로부터 큰 상을 얻게 한다는 것입니다
5.우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인데
잠시 잠간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실 것이고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사는 이들이고
또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할 것인데
우리는 뒤로 물러나 멸망에 이를 자가 아니요
오직 우리들의 영혼을 구원함이 이르는 믿음을 가진 이들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긴 시간 지속되는 로마 사회의 핍박에도 마음 약해지지 말고 너희의 믿음을 버리지 말고 뒤로 물러서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는 이들이 되라고 권고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기독교 신앙이 전파된 것이 구한말입니다
가난하고 무지하고 국운이 다한 그런 나라에 기독교 선교사들이 찾아와 복음을 전하며 조선이라는 나라에 학교며 병원이며 교회며 문명의 빛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교회들이 세워지고 기독교인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마귀란 놈이 가만 두었습니까? 아닙니다 일제는 이런 기독교를 핍박하기 시작했고 많은 목사들과 교인들이 고문을 당하고 옥에 갇히고 하는 일이 벌어지다 해방을 맞은 것입니다
해방이 되고 나니 곧바로 자유가 찾아온 게 아닙니다 북한에는 공산당들이 장악을 하고 아예 교회나 기독교인들을 박멸하는 일이 일어났고 견디다 못해 월남한 북한의 기독교인들이 남한에서 신앙의 꽃을 피우고 남한의 교회들이 부흥하는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60년 70년대는 우리나라의 경제도 부흥하고 교회도 부흥하는 시대였습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와 한국 사화가 큰 시련을 당합니다
1997년 구제금융 사태가 벌어지며 나라의 경제가 다 무너지고 새로운 경제질서가 만들어지기 시작하는데 지금 우리나라 경제를 나타내는 말의 하나가 양극화인데 이는 잘 사는 사람들과 못사는 사람들의 차이가 심각히 벌어진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인천에 가면 채드윅 국제학교라는 학교가 있는데 원래는 외국인 자녀들을 위한 학교지만 우리나라 사람들로 일정한 비율 입학을 하는데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학비가 5억 7천 그런데 시설이나 교육 프로그램이 너무 좋아 우리나라 부자들이 자녀들을 못 보내서 안달이라는 것입니다
배우 전지현이도 한동훈 장관도 이 학교에 학부모입니다
지금 우리나라 웬만한 직업의 사람들의 연봉은 다 1억을 넘고 2억 3억 되는 일들도 다수입니다
지난 415 총선에서 전국적인 선거 부정이 일어났고 그 증거들이 다 드러났는데도 왜 우리나라의 지식인들이 상류층이나 중산층 사람들이 침묵을 할까 이상하게 여기다가 우리나라 직업별 수입 현황을 보고 이해를 하게 되었습니다
대학교수들의 연봉이 2억이 넘고 의사들의 평균 수입도 그렇고 대기업이나 방송언론 종사자들의 수입도 다 1억을 넘고 변호사들이나 다른 전문직 사람들의 수입은 수십억을 웃도는데 그런 사람들이 무엇 때문에 선거 부정 같은 그런 골치 아픈 문제에 뛰어 들어 자기들의 신분을 위태롭게 하겠습니까?
가만히 살며 골프 치고 외제차 타고 해외 여행 다니고 그러면 되지 왜 위험한 일이 발을 딛겠느냐는 것입니다
세상이 이렇게 악하고 불의하게 흘러가다 보니 교회들이 위기입니다
하나님 없이도 이렇게 잘 먹고 잘 사는데 뭐가 아쉬워서 교회를 다니고 한두푼도 아니고 어떻게 십일조를 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 우리나라 신학대학들이 다 미달입니다
목사는 너무 힘들고 가난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신학대학에 안가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각 교단 마다 세습 금지법이 만들어지다 보니 목사들이 장로들이 자기 자녀를 신학대학에 안보내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신학대학마다 목사 아들 장로 아들들이 반은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목사나 장로의 아들들은 자기네 교회에 받을수 없다는 그런 법이 만들어지자 목사들도 장로들도 자기 아들들을 신학교에 안보내는 것이고 그러다 보니 감신대도 장신대로 총신대로 침신대도 한신대도 다 신학교가 미달이 되는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다 지금 세상에 불어닥치고 있는 것이 신좌파 문화 혁명입니다
동성애는 잘못이 아니라 동성결혼도 합법이다 왜 학교에서 성경을 가르치느냐 성경 대신 종교학을 가르쳐라 ..이러면서 기독교를 핍박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 유럽이나 미국이나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고
세상이 이렇다 보니 미국에서도 국회 개원 기도를 하면서 또 대통령이 성경에 손을 얹고 취임식을 하면서도 예수의 이름이 아니라 이 세상 모든 신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그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요즘 대통령이 막말을 했다 이태원 사태에 정부가 자기 일을 하지 못했다 하며 국회에서 말싸움들이 심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저는 이런 일을 보며 기가 막힌 마음입니다
2020년 4월 15일 총선은 사기 선거고 가짜 국회의원들이 60명은 됩니다
인천연수를 선거 무효 소송을 기각 처리한 사람이 조재연이라는 대법관인데 이재명의 측근인 김만배라는 사람으로부터 50억을 받았답니다
지금 우리가 이런 세상을 살고 있고 지금 우리나라가 이런 나라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런 세상 이런 나라 속에서 기독교인으로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 어렵게 번 돈으로 십일조를 하고 그 어렵게 농사를 져서 교회에다 김장하라고 다 바치고...
세상에 바보들도 이런 바보들이 어디 있습니까?
그러나 이런 세상을 보고 뒤로 물러나 우리도 믿음을 버리지 말고 세상이 이럴수록 더욱 앞으로 나아가 우리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의 자녀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022.11.13.주일 낮 설교



전체 3

  • 2022-11-12 14:32

    설교인지 선동인지 선전인지
    에휴~
    교인들이 불쌍타


  • 2022-11-12 16:28

    조금만 빼주세요.


  • 2022-11-14 10:44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설교 내용입니다.
    목사님들마다 설교 내용이 다 같을 수는 없지요.
    이런 설교 저런 설교 다 들어보면서 본인의 신앙 가치관을 정립하는 게 아닐까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사항 관리자 2014.10.22 112343
공지사항 관리자 2010.12.29 109586
14271 홍일기 2025.03.15 33
14270 원형수 2025.03.15 18
14269 함창석 2025.03.15 62
14268 함창석 2025.03.15 54
14267 엄재규 2025.03.15 52
14266 최세창 2025.03.14 71
14265 원형수 2025.03.13 55
14264 황기수 2025.03.13 151
14263 함창석 2025.03.12 155
14262 원형수 2025.03.11 99
14261 민관기 2025.03.10 200
14260 함창석 2025.03.10 138
14259 원형수 2025.03.09 110
14258 지동흠 2025.03.09 133
14257 함창석 2025.03.08 149
14256 원형수 2025.03.08 136
14255 최세창 2025.03.07 168
14254 원형수 2025.03.07 104
14253 원형수 2025.03.06 122
14252 함창석 2025.03.06 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