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적인 은사란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22-11-12 12:21
조회
1240
신약성경적인 은사란
함창석
신약성경이 기록되기 전
초기적인 은사자
사도와 선지자
단기적인 상황으로서
신약성경이 확정된 후에
중기적인 은사자
교황과 추기경
장기적인 상황으로서
종교개혁이 이루어진 후
말기적인 은사자
감독과 감리사
장기적인 상황이지만
만인 제사장설에 근거해
성경적인 은사자
장로와 입교인
현재적인 상황이겠지
【Faith Talk】
만인제사장 교리를 주장하는 아우크스부르크 신앙고백 21장, 성자들의 유물은 우리가 각기 맡은 직책에 따라 그들의 믿음과 선행을 본받도록 우리 가운데 기념으로 둘 수 있다. 그러나 성서는 우리 앞에 중보자, 화해자, 대제사장 및 중재자로서 그리스도 한 분만을 두며, 성자에게 기도드리거나 성자의 도움을 구하는 것을 가르치지 않는다. 우리는 그리스도에게 기도드려야 한다. 그는 우리의 기도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1] 만인 제사장이란 신앙인은 모두 동일하게 제사장이라는 교리로[2] 신자에게는 어떠한 계급도 없으며 누구나 하나님의 동등한 자녀임을 강조하는 평등의 개념이다. 신자는 누구나 그리스도를 고백할 때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제사장과 같은 인간 중보자 없이 거룩한 성도이며 동일한 하나님의 자녀임을 주장한 종교 개혁가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 신학의 주장이다. 신학적으로는 그리스도 앞에 모든 신자가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령의 도움으로 하나님께 직접 예배하고 교통할 수 있다는 개신교의 신학 개념이다. 만인제사 또는 만인사제설 또는 만인제사장론 또는 만인사제주의라고도 한다. 만인사제설(만인제사장)은 종교개혁을 통해 탄생한 개신교의 확고한 신념이자 기본적이며 핵심적인 근본원리 중에 하나이다.[3] 이는 성서적인 근거를 기반으로 하여 루터에 의해 재 주장되었다.[4][5] 성도와 성직자 간에는 기존 로마 가톨릭처럼 상하의 권위적인 계급이 존재하지 않으며, 다만 성경에 언급된 공적인 사제직을 인정하기는 하는데, 그것은 예배를 위한 직무상의 직책이나 역할뿐임을 강조한다.[3] 이는 이스라엘의 왕정시대 이전에 부족동맹시절의 모습과 동일하다.[6] 예수가 십자가형으로 사망할 때, 예루살렘 성전 내 있는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 짓는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졌다(마 27:51).[7] 여기서 휘장은 '예수의 육체’로 해석하며(히 6:19; 10:20),[8] 휘장이 찢어졌다는 것은 예수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었음을(히 9:12) 말한다.[7] 따라서 성도와 하나님 간에 존재하던 가림막(휘장)이 예수의 대속의 공로로 제거됨에 따라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면 직접 신에게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8] 예루살렘 성전내의 성소와 지성소 사이에 있었던 휘장(출 40:21)이란, 지성소의 성물을 보호하고 거룩함을 유지하기 위해 가려진 휘장이었다.[8] 이 지성소에는 오직 대제사장만이 일 년에 단 한 차례 대속죄일에 자신과 지도자, 나라, 모든 백성을 위한 속죄를 위해 이 가리개 휘장을 열고 지성소로 들어갈 수 있었다(레 16장).[8] 그러나 이 휘장이 찢어졌다는 것은 예수라는 영원한 속제물이자 대제사장으로 인해 구약의 모든 종교의식이 폐지되었기에 더 이상 제사장이 필요 없게 되었다는 뜻으로[7] 개신교에서는 해석하고 있다. 따라서 만인사제설에는, 모든 신자는 타인을 위해 기도할 수 있고, 교리를 다른 사람에게 가르칠 자격이 있으며, 교회 내에 특수한 직위나 권위를 지닌 특별한 성직자나 집단은 있을 수 없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3] 만인사제설의 관점에서 볼 때 성도와 성직자는 서로 평등한 관계가 된다. 즉, 교회 내에서 계급서열은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교황(교종)의 존재에 대한 성서적인 근거란 없다. 따라서 교황의 존재와 권위 등 모든 것을 일체 거부하고 저항하는 프로테스탄트즘(Protestantism)의 기본적 교리와 구심점은 만인사제설에 있는 것이다. 만인제사장 교리는 기독교가 지닌 만인 평등사상을 재발견한 신학적 개념이다. 16세기 서방교회의 제도적 모순과 교황제의 폐습 등을 개혁하자는 서방교회 개혁 찬성파의 신학 이론이었다. 16세기 서방교회의 유럽 중세 신분 계급을 따라 성인과 성직자와 일반 신도로 구분한 교회 내 계급적 구분을 벗어나 복음 안에서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이가 동일한 성도임을 강조하는 신학적 사상이다. 11세기부터 16세기까지 서방교회가 중세시대 사회적 계급을 따른 교회 내 계급제도를 개혁하기 위한 기독교적 평등을 재발견한 것이다. 베드로 전서 2장 4~8절에 따르면 성직자들만이 제사장이 아니라 모든 하나님의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로 제사장이다. 이 교리를 따르는 서방교회의 개신교회 내에서 여러 제도와 성례는 급변하였다. 오직 성직자만이 제사장이 아니라 성찬과 예배의 사역자(루터의 표현 minister)가 되었고, 성례전인 성만찬에서 서방 기독교 공동체가 12세기부터 16세기까지 제한되었던 떡과 포도주를 함께 나누게 되었고, 제한되었던 찬송도 모든 성도들이 함께 부르는 찬송으로 변화하였으며, 성만찬을 집례 할 때에 성직자가 신자들을 바라보는 개신교 전통인 소통의 성만찬으로 변화하였다. 이는 성도의 평등함을 강조하는 것으로 성직자와 평신도의 구분이 없다는 의미가 아니라 누구나 계급이 아니라 사명에 따라 성직자가 될 수 있다. 성직자인 목사는 죄를 사하는 구약성경의 왕정시대 제사장적인 절대적 계급이 아니라, 구약 성경의 광야 시대 다른 지파와 동등한 한 지파인 레위가 성막에서 제사를 지내는 형태로 성직 자격 그 자체로 예배를 인도하며 성례전을 책임지는 자라는 의미라고도 해석한다. 또는, 말 그대로 성직자와 평신도가 구분이 없다고 해석하기도 한다. 만인제사장의 "개념"은 루터가 처음 주장한 것은 아니다. 터키개신교중 하나인 발도파교회의 경우, 평신도가 설교를 한다. 또한, 초기교회시절 토론형식으로 예배를 드리던 때에도 토론의 사회자, 진행자정도의 개념으로 아무나 할 수 있지만 그냥 그 사람이 하는 역할 정도로 이해하기도 한다. 구약성경에서도 말하는 제사장 역시 왕정 이전에는 이스라엘 12지파 중 레위 지파로서 계급적 현태가 아닌, 다른 지파와 동등한 일원이었다. 제사장은 구약 시대 중 왕정 이후에 왕족의 등장과 더불어 귀족화하였다. 성직자 즉 개신교 목사는 죄를 사하고, 제물을 바치는 제사장으로서가 아니라 전통적 기독교 교회의 5가지 요소(예배, 친교, 교육, 선포, 봉사)를 책임지고, 신앙을 가르치고 수호하는 이로 인식한다. 그러므로 천주교회의 교종(교황)과 성인과 성모 마리아의 절대성과 중개는 불필요한 신학적 개념이며 불필요한 제도이다.
<각주>
1. 아우구스부르그 신앙고백서
2. 만인제사주의 [萬人祭司主義, Allgemeines Pnestertum der uläubigen] (21세기 정치학대사전, 정치학대사전편찬위원회)
3. 만인제사장설 [萬人祭司長說, priesthood of all believers] (교회용어사전 : 교리 및 신앙, 2013. 9. 16., 가스펠서브)
4. 만인제사주의 [萬人祭司主義, Allgemeines Pnestertum der uläubigen] (21세기 정치학대사전, 정치학대사전편찬위원회)
5. 김균진 <루터의 종교개혁> 새물결플러스 2018년 p340.....모든 신자는 "왕과 같은 사제들"이라는 베드로전서 2:9의 말씀에 따라 평신도와 구별되는 사제계급을 거부하고 "모든 신자의 보편적 사제직"을 주장한다.
6. 레위인 [Levites]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이스라엘 민족의 사제(司祭:사제장)가 되는 특수한 부족이었다. 모든 사제는 레위인(人)이고, 처음에는 레위인과 사제는 같은 뜻으로 쓰였다....(중략)...그들은 다윗(다비드)왕 시대에 3계급으로 나뉘고, 각 계급은 24반으로 분류되었다.
7. 뉴셀프 성경 편찬위원회 <뉴셀프 성경> 아가페서원 1996년, 신약 85페이지
8. 가리개 휘장 [-揮帳, shielding curtain] (라이프성경사전, 2006. 8. 15., 가스펠서브)
함창석
신약성경이 기록되기 전
초기적인 은사자
사도와 선지자
단기적인 상황으로서
신약성경이 확정된 후에
중기적인 은사자
교황과 추기경
장기적인 상황으로서
종교개혁이 이루어진 후
말기적인 은사자
감독과 감리사
장기적인 상황이지만
만인 제사장설에 근거해
성경적인 은사자
장로와 입교인
현재적인 상황이겠지
【Faith Talk】
만인제사장 교리를 주장하는 아우크스부르크 신앙고백 21장, 성자들의 유물은 우리가 각기 맡은 직책에 따라 그들의 믿음과 선행을 본받도록 우리 가운데 기념으로 둘 수 있다. 그러나 성서는 우리 앞에 중보자, 화해자, 대제사장 및 중재자로서 그리스도 한 분만을 두며, 성자에게 기도드리거나 성자의 도움을 구하는 것을 가르치지 않는다. 우리는 그리스도에게 기도드려야 한다. 그는 우리의 기도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1] 만인 제사장이란 신앙인은 모두 동일하게 제사장이라는 교리로[2] 신자에게는 어떠한 계급도 없으며 누구나 하나님의 동등한 자녀임을 강조하는 평등의 개념이다. 신자는 누구나 그리스도를 고백할 때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제사장과 같은 인간 중보자 없이 거룩한 성도이며 동일한 하나님의 자녀임을 주장한 종교 개혁가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 신학의 주장이다. 신학적으로는 그리스도 앞에 모든 신자가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령의 도움으로 하나님께 직접 예배하고 교통할 수 있다는 개신교의 신학 개념이다. 만인제사 또는 만인사제설 또는 만인제사장론 또는 만인사제주의라고도 한다. 만인사제설(만인제사장)은 종교개혁을 통해 탄생한 개신교의 확고한 신념이자 기본적이며 핵심적인 근본원리 중에 하나이다.[3] 이는 성서적인 근거를 기반으로 하여 루터에 의해 재 주장되었다.[4][5] 성도와 성직자 간에는 기존 로마 가톨릭처럼 상하의 권위적인 계급이 존재하지 않으며, 다만 성경에 언급된 공적인 사제직을 인정하기는 하는데, 그것은 예배를 위한 직무상의 직책이나 역할뿐임을 강조한다.[3] 이는 이스라엘의 왕정시대 이전에 부족동맹시절의 모습과 동일하다.[6] 예수가 십자가형으로 사망할 때, 예루살렘 성전 내 있는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 짓는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졌다(마 27:51).[7] 여기서 휘장은 '예수의 육체’로 해석하며(히 6:19; 10:20),[8] 휘장이 찢어졌다는 것은 예수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었음을(히 9:12) 말한다.[7] 따라서 성도와 하나님 간에 존재하던 가림막(휘장)이 예수의 대속의 공로로 제거됨에 따라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면 직접 신에게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8] 예루살렘 성전내의 성소와 지성소 사이에 있었던 휘장(출 40:21)이란, 지성소의 성물을 보호하고 거룩함을 유지하기 위해 가려진 휘장이었다.[8] 이 지성소에는 오직 대제사장만이 일 년에 단 한 차례 대속죄일에 자신과 지도자, 나라, 모든 백성을 위한 속죄를 위해 이 가리개 휘장을 열고 지성소로 들어갈 수 있었다(레 16장).[8] 그러나 이 휘장이 찢어졌다는 것은 예수라는 영원한 속제물이자 대제사장으로 인해 구약의 모든 종교의식이 폐지되었기에 더 이상 제사장이 필요 없게 되었다는 뜻으로[7] 개신교에서는 해석하고 있다. 따라서 만인사제설에는, 모든 신자는 타인을 위해 기도할 수 있고, 교리를 다른 사람에게 가르칠 자격이 있으며, 교회 내에 특수한 직위나 권위를 지닌 특별한 성직자나 집단은 있을 수 없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3] 만인사제설의 관점에서 볼 때 성도와 성직자는 서로 평등한 관계가 된다. 즉, 교회 내에서 계급서열은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교황(교종)의 존재에 대한 성서적인 근거란 없다. 따라서 교황의 존재와 권위 등 모든 것을 일체 거부하고 저항하는 프로테스탄트즘(Protestantism)의 기본적 교리와 구심점은 만인사제설에 있는 것이다. 만인제사장 교리는 기독교가 지닌 만인 평등사상을 재발견한 신학적 개념이다. 16세기 서방교회의 제도적 모순과 교황제의 폐습 등을 개혁하자는 서방교회 개혁 찬성파의 신학 이론이었다. 16세기 서방교회의 유럽 중세 신분 계급을 따라 성인과 성직자와 일반 신도로 구분한 교회 내 계급적 구분을 벗어나 복음 안에서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이가 동일한 성도임을 강조하는 신학적 사상이다. 11세기부터 16세기까지 서방교회가 중세시대 사회적 계급을 따른 교회 내 계급제도를 개혁하기 위한 기독교적 평등을 재발견한 것이다. 베드로 전서 2장 4~8절에 따르면 성직자들만이 제사장이 아니라 모든 하나님의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로 제사장이다. 이 교리를 따르는 서방교회의 개신교회 내에서 여러 제도와 성례는 급변하였다. 오직 성직자만이 제사장이 아니라 성찬과 예배의 사역자(루터의 표현 minister)가 되었고, 성례전인 성만찬에서 서방 기독교 공동체가 12세기부터 16세기까지 제한되었던 떡과 포도주를 함께 나누게 되었고, 제한되었던 찬송도 모든 성도들이 함께 부르는 찬송으로 변화하였으며, 성만찬을 집례 할 때에 성직자가 신자들을 바라보는 개신교 전통인 소통의 성만찬으로 변화하였다. 이는 성도의 평등함을 강조하는 것으로 성직자와 평신도의 구분이 없다는 의미가 아니라 누구나 계급이 아니라 사명에 따라 성직자가 될 수 있다. 성직자인 목사는 죄를 사하는 구약성경의 왕정시대 제사장적인 절대적 계급이 아니라, 구약 성경의 광야 시대 다른 지파와 동등한 한 지파인 레위가 성막에서 제사를 지내는 형태로 성직 자격 그 자체로 예배를 인도하며 성례전을 책임지는 자라는 의미라고도 해석한다. 또는, 말 그대로 성직자와 평신도가 구분이 없다고 해석하기도 한다. 만인제사장의 "개념"은 루터가 처음 주장한 것은 아니다. 터키개신교중 하나인 발도파교회의 경우, 평신도가 설교를 한다. 또한, 초기교회시절 토론형식으로 예배를 드리던 때에도 토론의 사회자, 진행자정도의 개념으로 아무나 할 수 있지만 그냥 그 사람이 하는 역할 정도로 이해하기도 한다. 구약성경에서도 말하는 제사장 역시 왕정 이전에는 이스라엘 12지파 중 레위 지파로서 계급적 현태가 아닌, 다른 지파와 동등한 일원이었다. 제사장은 구약 시대 중 왕정 이후에 왕족의 등장과 더불어 귀족화하였다. 성직자 즉 개신교 목사는 죄를 사하고, 제물을 바치는 제사장으로서가 아니라 전통적 기독교 교회의 5가지 요소(예배, 친교, 교육, 선포, 봉사)를 책임지고, 신앙을 가르치고 수호하는 이로 인식한다. 그러므로 천주교회의 교종(교황)과 성인과 성모 마리아의 절대성과 중개는 불필요한 신학적 개념이며 불필요한 제도이다.
<각주>
1. 아우구스부르그 신앙고백서
2. 만인제사주의 [萬人祭司主義, Allgemeines Pnestertum der uläubigen] (21세기 정치학대사전, 정치학대사전편찬위원회)
3. 만인제사장설 [萬人祭司長說, priesthood of all believers] (교회용어사전 : 교리 및 신앙, 2013. 9. 16., 가스펠서브)
4. 만인제사주의 [萬人祭司主義, Allgemeines Pnestertum der uläubigen] (21세기 정치학대사전, 정치학대사전편찬위원회)
5. 김균진 <루터의 종교개혁> 새물결플러스 2018년 p340.....모든 신자는 "왕과 같은 사제들"이라는 베드로전서 2:9의 말씀에 따라 평신도와 구별되는 사제계급을 거부하고 "모든 신자의 보편적 사제직"을 주장한다.
6. 레위인 [Levites]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이스라엘 민족의 사제(司祭:사제장)가 되는 특수한 부족이었다. 모든 사제는 레위인(人)이고, 처음에는 레위인과 사제는 같은 뜻으로 쓰였다....(중략)...그들은 다윗(다비드)왕 시대에 3계급으로 나뉘고, 각 계급은 24반으로 분류되었다.
7. 뉴셀프 성경 편찬위원회 <뉴셀프 성경> 아가페서원 1996년, 신약 85페이지
8. 가리개 휘장 [-揮帳, shielding curtain] (라이프성경사전, 2006. 8. 15., 가스펠서브)
창조의 근원
함창석
생명이 잉태되었다고
태에서 나왔다고
손자녀석이었다
벌써 18년이 되었다
우리 아버지는
가문에 장손으로 오셨다
백여년전경
동네가 경사라 했다
천여년 전경에는
함씨 대동보가 시작되니
조원이나 중시조가 나오고
손자는 33세손이다
반만년 전경에는
고조선이나 배달신시국까지
환인 마고를 들먹이고
청동기나 철기를 말하고
토기가 있었다
수만년 전경에는
석기 유물이라
동굴벽화까지 엿보이고
수억년 전경이라 할까
암석에 나타난 지층무늬
화석이 말하고 있으니
우주 창조 속에
지구라는 별이라
그 속에 살아온 생물이요
신이 등장하고
사람이 동물을 조명하지
창조의 근원은
단순하지가 않으니
에너지라 말하나
창조주체가 그래도 될까
감사는 행복이다
함창석
하늘과 땅 사이로
숨 쉬며 살아가는 인생들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일용할 양식만 내게 있다면
행복이 아니 더냐
날마다 행복한 인생 되려니
배려와 양보를 하며
작은 희생이라도 있어야
만면에 큰 웃음을 지으려니
마음이 흰솜 같아야 하고
더 사랑을 받으려니
내가 먼저 원수를 사랑하듯
지극정성으로 베풀어야
오오 기쁨의 삶을 누리려니
범사에 감사할 줄 알아야
쉬지 말고 기도한다는 게
자기 십자가 지고
가는 삶이라도 가야 하지요
모든 살아있는 생명은 쉬지않고 기도를 유지해야만 살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