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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

작성자
이경남
작성일
2022-09-04 20:38
조회
1151

힌남노
-이경남

저 거대한 태평양을 마주보고
우리들의 한반도가 자리한 이래
8월이면 장마가 오고
9월이면 태풍이 오는 것은
수천년 수만년 반복되는 일이 아니냐?
한바탕 태풍이 지나고 나면
하늘도 바다도 강물도 산천초목도
말갛게 씻겨지고
우리들의 대지는 다시금
태초의 아침 그 신선한 빛을 찾으며
생기를 얻지 않느냐?
아직도 우리들의 지구가 이렇게 비구름을 만들고
폭풍우를 뿌린다는게 얼마나 감사한 일이냐?
만약 우리들의 지구가
저 하늘의 별들 처럼
비구름도 폭풍우도 만들지 못하는
멍텅구리
죽음의 별들이라면
얼마나 슬프겠느냐?
폭풍우를 감사하라
우리들의 지구가 아직도 이렇게
살아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감사하라

2022.9.4. 주일 아침 강변에서 비구름 가득한 하늘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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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06 07:47

    언제 철드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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