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이 되는, 복과 능력이 있는 삶

2025-10-18 15:30 최세창 65205
https://youtu.be/sLp1YhBW3pg?si=rHewoOey2wfQCyO5

<신명기 33:24-29>

24아셀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아셀은 다자한 복을 받으며 그 형제에게 기쁨이 되며 그 발이 기름에 잠길지로다 25네 문빗장은 철과 놋이 될 것이니 네 사는 날을 따라서 능력이 있으리로다 26여수룬이여 하나님 같은 자 없도다 그가 너를 도우시려고 하늘을 타시고 궁창에서 위엄을 나타내시는도다 27영원하신 하나님이 너의 처소가 되시니 그 영원하신 팔이 네 아래 있도다 그가 네 앞에서 대적을 쫓으시며 멸하라 하시도다 28이스라엘이 안전히 거하며 야곱의 샘은 곡식과 새 포도주의 땅에 홀로 있나니 곧 그의 하늘이 이슬을 내리는 곳에로다 29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자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뇨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오 너의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

1. 시작하는 말

복을 원하면서도, 복을 받는 방도들인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와 기도와 말씀 순종과 사랑에는 별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람이 애쓴다고 되나? 하나님께서 역사해 주셔야 되는 것이지.?’라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마태복음 7:7 이하를 보면,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위대한 종으로서 애굽의 종살이를 하던 이스라엘을 구원한 정치 지도자요 종교 지도자인 모세가, 죽기 전에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이스라엘을 축복했습니다.

2. 아셀을 축복한 기쁨이 되는, 복과 능력이 있는 삶

모세의 축복 중 하나가 아셀을 위한 것인데, 이 아셀 지파의 조상은 야곱의 여덟 번째 아들입니다.

첫째, 모세는 하나님께 아셀이 다자하고, 형제들에게 기쁨이 되는 복을 빌었습니다. 동기간에 기쁨이 되는 것은 매우 값진 복입니다. 흔히들 동기간에 우애가 깊어지기 쉽고, 서로에게 기쁨이 되기 쉽다고 하는데, 남들과 다툼이 벌어질 때면 모를까. 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모르는 가정의 자녀가 특출하다고 해도, 별로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 형제자매 중에 그런 인재가 있으면, 신경 쓰이는 것입니다. 부모의 재산 상속 문제로 인한 싸움이나 의절이나 소송은 동기간에 벌어지는 것입니다.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알고, 자기 관리와 자기 감독을 잘해서 동기간의 우애를 더욱 두텁게 하고, 서로에게 기쁨이 되는 마음가짐과 언행을 해야 합니다. 각자의 고유한 인격과 소질 등을 잘 가꾸며, 고유한 삶을 잘 만들어 나가야 서로에게 기쁨이 되는 것입니다. 동기간에 기쁨이 되는 복을 받았다는 것은 신앙 인격이 올곧게 성장했다는 것이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형제자매는 물론, 사람들을 도울 능력이 있다는 것이 아닙니까?

이 시대의 비극은 세계 각국의 각종 지도층이나 공복들이 국민들의 기쁨이 되기는커녕, 스트레스나 분노나 불행이 되는 것입니다. 공복의 세계나 지도층에는 거짓말과 위선과 음해와 모함, 그리고 부당한 특혜와 부정축재와 뇌물수수와 매관매직 등의 범죄가 없어야 하지 않습니까?

둘째, 모세는 하나님께 아셀의 발이 기름에 잠기고, 문빗장이 철과 놋이 되는 복을 빌었습니다. 발이 기름에 잠긴다는 것은 기름진 땅, 비옥한 땅을 밟고 사는 복된 삶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농경 시대에 부자가 되는 복을 빈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그런 아셀의 집안과 모든 재산을 견고하고 안전하게 지켜 보호해 달라고 빌어 준 것입니다.

실제로 아셀 지파는 가나안 북쪽에 위치했기 때문에 외적이 침입하는 길목이 되곤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고 보호해 주실 때에는, 어떤 대적이라도 넘볼 수 없을 정도로 견고하고 안전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복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복 받은 것들이 죄악의 낙이나 노름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잘 간수하는 것과 도적이나 대적 등에게 빼앗기지 않도록 잘 간수하는 것도 중요한 것입니다. 받은 복을 잘 누리는 방도는, 그 복을 나누는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셋째, 모세는 하나님께 아셀이 사는 날을 따라서 능력이 있기를 빌었습니다. 살아 숨을 쉬는 한, 능력이 있는 사람은 정말 복된 사람입니다. 음해나 모함이나 갑질, 고통이나 질병이나 사별, 유혹이나 미혹이나 실수, 실패나 패배나 슬픔 등은 언제라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한평생 사는 동안에 그 모든 것을 이길 능력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요긴한 복입니까? 또한, 우리가 한평생 일을 해야 하고, 남들과 더불어 살아야 하는데, 일할 능력이 있고 사랑할 능력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긴요한 복입니까?

부지런히 예배에 참석하고, 열심히 기도하며, 항상 말씀을 순종하는 생활을 통해서 필요한 하나님의 복과 능력을 받아야만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 예수님 안에서 복을 약속하시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주 예수님의 사자들이 하나님께 우리들을 위해서 복을 빌지 않습니까? 복을 달라고만 하지 말고, 복을 받을 능력을 위해 힘써야 합니다. 모두에게 기쁨이 되어야 하지 않습니까?

모세는 자신이 빌어준 복이 이뤄질 것을 사람들이 확신하도록 복과 능력의 원천이신 하나님께 대해 체득한 것을 증언했습니다.

첫째, “여수룬이여 하나님 같은 자 없도다”라고 했습니다. ‘곧은 자’, ‘의로운 자’, ‘고결한 자’라는 뜻인 여수룬은,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의 대상이자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인 이스라엘,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로 회복되고 구속받은 이상적인 민족을 가리키는 영적이며 영광스러운 시적인 명칭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에게, 세상 사람들이 갖가지 신들을 믿고 섬기지만, 하나님과 같은 신은 없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것입니다. 잡신들은 사람들의 섬김을 받기에 급급하고, 제대로 안 섬기면 병에 걸리게 하거나, 망하게 하는 등의 해를 끼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믿는 자들을 도우시기 위해서 하늘을 타시고, 궁창에서 위엄을 나타내십니다.

둘째,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처소가 되신다고 했습니다.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죽을 운명 아래 있는 믿는 자들의 거처가 되어 주시고, 그 영원하신 권능의 팔로 믿는 자들을 받쳐 주시고, 마귀를 비롯한 대적들을 쫓아 주시고, 멸하도록 역사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곧 믿는 자들은 안전히 거하고, 야곱의 샘은 곡식과 새 포도주의 땅에 홀로 있습니다. 야곱의 샘은 그 샘의 하늘이 이슬을 내리는 곳에 있어 풍작을 이루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믿고 섬기는 사람들을 사랑하여 도우시기 위해서 하늘과 땅도 동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기 위해서 동원 못할 사람이나 사물이나 자연은 없습니다. 창조하신 우주 만물을 섭리하시고, 생사화복과 흥망성쇠를 주관하시는 절대자 하나님만이 믿는 자들에게 천국에서 영생을 누리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복되고 능력 있는 사랑의 손길을 외면하지 말아야 합니다.

셋째, 여호와 하나님의 구원을 이스라엘처럼 얻은 백성이 누구냐고 했습니다. 그런 구원을 얻은 이스라엘은 행복한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모세는 부국강병의 애굽의 종살이를 하던 이스라엘이, 구원받은 출애굽 사건을 염두에 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울부짖어 회개하는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려고, 열 번이나 거역하며 대적하는 애굽에게 그때그때마다 열 번에 걸쳐 기적의 재앙을 내렸습니다. 이 열 번에 걸친 기적의 재앙들은 이스라엘을 위한 하나님의 권능입니다, 애굽이 믿고 섬기는 대표적인 열 신들이, 하나님 앞에 아무것도 아닌 우상임을 밝히 드러내신 것입니다.

애굽의 막강한 군대가 추격해 왔을 때, 홍해를 향해 나아가라고 명하시고, 홍해를 갈라 길을 내시는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그런 상상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기적들을 보고도, 감히 추격해 들어간 애굽 군대는 수장되었습니다. 애굽의 바로나 애굽 군대뿐만 아니라, 사람들은 탐욕이나 어떤 사람이나 어떤 뭔가에 쏠리면 분별을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을 향한 길을 막는 외적들과의 전쟁도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그 하나님께 대해 모세가 한 고백입니다.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너의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 과거에 역사해 주신 하나님은, 영원불변하신 사랑의 하나님이 아닙니까?

울며불며 회개하고 하나님을 다시 믿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위대한 영도자 모세의 인도로 애굽에서 구원받았습니다. 그런 그들에게는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이 새로운 축복으로 약속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 대부분이 가나안에 이르는 광야 여행길의 불편과 고통 때문에, 하나님과 모세를 향해 원망을 일삼곤 하다가 결국 광야에서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받은 복을 깨닫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으로 살지 않으면 받을 약속된 복을 놓쳐 버리고, 받은 복마저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이미 하나님의 은혜로 성령을 좇아 믿음으로 말미암아 죄 사함과 거듭남, 자유와 평화, 성결한 삶과 영생의 구원을 얻은 우리는 구원받았지만, 아직 천국에 들어간 것은 아닙니다. 영원한 천국을 향한 인생길에 여러 가지 불편과 각양각색의 고난과 다양한 마귀의 유혹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때는 불평하고 원망할 기회가 아니라, 오히려 그때그때 필요한 새로운 복과 능력을 주신다고 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기도하며 받을 준비를 할 기회입니다.

3. 맺음말

사랑하는 여러분!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는 이 말세에, 가족을 비롯한 교역자와 교인들과 사람들에게 기쁨이 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최소한의 기쁨이 되는 것은, 신분에 맞는 임무 수행과 신분에 맞는 앞가림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기쁨이 되는 삶을 살도록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복과 능력에는 다함이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의 복을 받을 그릇이 되기 위한 예배와 기도와 말씀 순종과 사랑을 얼마나 힘쓰고 있습니까? 우리 모두 복 받을 능력을 위해 힘쓰고, 받은 복을 나누는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으로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기쁨이 되는 능력 있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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