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목사님이 남의 설교를 그대로 베낍니다
2020-07-01 01:56
남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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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달라진 것은 없었습니다. 코로나19로 오랫동안 중단된 집회가 다시 재개됐을 때, 위험을 무릅쓰고 온 성도들에게 여전히 표절 원고로 뻔뻔하게 설교하는 부목사님을 보며 소름이 끼쳤습니다.
사실을 밝히려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제 입을 막으셨습니다. 담임 목사님과 몇몇 장로님들도 이 사실을 알고 있지만 교회가 시끄러워지는걸 원치 않아 애써 숨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년이면 부목사님이 임지를 옮겨야하는 상황인데, 표절한 설교로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은 계획이 있으시겠죠? 저도 부목사님이 추악한 꼴 당하기 전에 회개하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지금 저희 교회는 침몰해가는 배에 탄 것도 모르고 깊은 잠에 빠진 것 같습니다. 속이 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