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Faith , not By Sigh
2019-01-09 06:23
관리자
342
우리는 믿음으로 살아가지 보는 것으로 살아가지 아니합니다
송구영신예배를 드린 지 일주일이 지난 이 시간...
새해를 송구영신예배로 드릴 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교회를 다니기전에는 종소리와 5,4,3,2,1 숫자를 외치며 새해를 맞이하는 그런 무리에 속해 있었습니다.
2018년 8월 수련회를 통하여 "존중, 정죄, 판단,거짓메시지" 에 대해서 깊게 고민 했었 던 그 시간
머리로도 알았고 마음으로도 알았던 그 시간들이 지나 갈 수록 희미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배의 자리를 더욱 더 사모 하는 마음으로 임하였습니다.
2018년 10월 예수님의 사람 유기성 목사님의 제자양육 교재를 통하여
제자훈련을 받게 되었다. 마귀가 싫어하는 것 중에 하나를 꼽자면 제자훈련이라고 하였습니다
모든 것을 영적으로 생각하면 안되고 , 그렇다고 소홀히 여기어서는 안된다라고 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나갈 수록 내가 잘하고 있는 건지 못하고 있는 건지
내가 교회를 출석하러 온건지 예배를 드리고 참여하며 체험을 하러 온 건지
하나님이 진짜 나를 만나주셨는 지 분별이 안 갈 때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신앙에 있어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 하는 그것 ?
그것이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다르기 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너는 하나님의 사랑을 못 느껴서 그래" 사랑
"너는 교회를 성경책도 안 들고 다니니" 성경
"성경 말씀이 중요하다 성경을 읽어야 되" 말씀
"이성과의 연락은 안하는 게 좋아" 이성
"너는 사고쳐서 안돼" 범죄
"너는 그러고도 교회 나오니 " 죄책감
"헌금을 안내서 그래" 십일조(물질)
항상 조언을 해주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내가 하는 말이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다" 라는 전제하에 이야기를 시작 하게 되었고
"너의 생각은 어떠니 ?", "나의 생각을 말하였습니다"
대답을 하게 되면 마치 나의 생각이 잘못 되었다는 식으로 이야기가 흘러 가게 되었고
마지막으로 기도 한번 해봐야 된다 라고 대화가 마무리가 됩니다
(이 패턴이 나한테도 있었고 , 상대방한테도 있다는 것)
그러면서 이것이 갈등이 시작 되는 시점이고 교회를 다니네 마네 아쉬운 소리를 하게 되는 것이 아닌 게 될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체 신앙생활에서의 기본 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
왜 제가 이런 고민을 해야 되는 걸까요 ?
저는 하나님을 못 만난 걸까요 ?
찬양과 예배를 기쁘게 드리고 눈물이 흘렸 던 것은 거짓이었을까요 ?
저의 신앙생활은 잔디풀이가 자라서 깍으면 다시 자라는 신앙생활 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