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유형으로 늙어가고 있는가

작성자
조묘희
작성일
2024-08-25 08:40
조회
461
** 어떤 유형으로 늙어가고 있는가 **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어떻게 해야 제대로 늙어갈 수 있을까 고민하고 걱정하게 된다
흰 머리가 생기고 피부에는 주름골이 깊어진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다 똑같이 늙어가는 것이 아니다. 세월에 따라 늙어감을 받아들이고 적응해 나가는 형태는 개인의 성격과 심리적 상태, 생활습관, 과거의 성취도 등에 따라 서로 다르다. 개인적으로 볼때 유년기와 청장년기를 거치면서 형성된 성격과 생화습관이 노년기가 된다고 크게 달라지고 변화되기는 어렵다.

이에 관하여 많은 학자들은 여러가지로 분류하고 잇으나 영국 런돈 정경대학의 Richard 교수는 다음의 유형으로 분류하여 설명하고 있다.

분노형 ( The angry man )
자신의 과거를 실패한 것으로 생각하고 절망감과 좌절감을 가지며 실패의 원인을 시대적이거나 출생배경 등으로 돌린다. 이 유형은 노화에 잘못 적응하는 유형으로 다른 사람을 비난하면서 원망과 질책을 외부에 표출하며 타협을 거부하는 유형이다

자학형 (The self-haters )
젊은 시절에 인생의 목표를 크게 달성하지 못하고 실패했더라도 다른 사람을 비난하지 않고 자신이 늙어감에 따라 후회하며 자기의 못났음을 자책한다. 스스로가 노인임을 인정하지 않으려 하며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 노인이 되는 과정에 적응하지 못하여 노인의 생을 무가치한 것으로 여겨 사회관계가 원만치 못한 유형이다.

은둔형 (The rocking chair man )
은퇴와 동시에 생계의 무거운 짐을 벗었다고 생각하며 대인관계나 사회적 책임에서 멀어지려고 한다. 젊은 시절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서 게으름을 피우며 은퇴에 따른 이탈을 쉽게 수용하는 유형이다.

무장형 (The armoured)
매우 높은 자제력을 가지고 노화에 따른 정신적 무력감이나 체력의 저하를 극복하려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이다.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보람과 성취감을 느끼며, 자기신뢰와 개인주의에 높은 가치를 두면서 노화를 극복해 나가는 유형이다.

성숙형 (The matured)
노화과정에 잘 적응하며 이전의 삶이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하여 보람을 느끼며, 상실감에 시달리지 않는다. 나이가 들어감을 받아들이고 적절한 자기조절과 책임의식이 있으며, 대인관계에서도 만족감을 찾는 유형이다.

흔히 성공적인 노후의 삶은 젊은 시절에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사회에 공헌하고, 동시에 개인적으로도 신분향상과 경제적 자립을 이루었느냐 하는 객관적 기준에 의하여 평가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정신적 성숙함을 갖추고 현재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을 얼마나 잘 조절하고 수용하느냐에 노년기의 성패는 달려 있다 (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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