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시목(天台詩木)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21-06-09 20:38
조회
125
천태시목
天台詩木
함창석
터주 대감으로 자리 잡아
봄에는 귀여운 싹이 돋아나고
한 여름에는 무성한 녹음 자랑타
가을이 오면 노란 색
제 빛깔을 뽐내는 구려
무서리 내리던 날
옷을 모두 벗어버리고
흰 눈이 내리면
하얀 솜옷을 덧입기도 하는 구려
늘 이웃에 사는 소나무도
푸른 하늘로 높아가며
가파른 능선 따라 사철 푸름이요
선현의 말씀 따라 생명이 숨쉬고
두드러진 언덕마다
시혼 되어 안개처럼 피어나며
국사 봉을 휘감아들더라
마음 두고 뜻 따르는 이들과
온 산하 글 잔치 벌이니
정감 조화로 어울림이 되는 구려
天台詩木
함창석
터주 대감으로 자리 잡아
봄에는 귀여운 싹이 돋아나고
한 여름에는 무성한 녹음 자랑타
가을이 오면 노란 색
제 빛깔을 뽐내는 구려
무서리 내리던 날
옷을 모두 벗어버리고
흰 눈이 내리면
하얀 솜옷을 덧입기도 하는 구려
늘 이웃에 사는 소나무도
푸른 하늘로 높아가며
가파른 능선 따라 사철 푸름이요
선현의 말씀 따라 생명이 숨쉬고
두드러진 언덕마다
시혼 되어 안개처럼 피어나며
국사 봉을 휘감아들더라
마음 두고 뜻 따르는 이들과
온 산하 글 잔치 벌이니
정감 조화로 어울림이 되는 구려
천태산 시제 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