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빛 각시 취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20-10-26 08:55
조회
97
보랏빛 각시 취

시인/ 함창석 장로

뿌리에 달린 잎이나
밑동의 잎은
꽃이 필 때까지
남아 있거나 없어지고
뒷면으로는
액이 나오는 점들이 있지
늦은 여름 초가을에
줄기와 가지 끝에
모리모양 꽃이
자주 색이나 흰 색으로도
신부의 상징색이
붉은 계열이다 보니
짙은 보랏빛 각 시취
예쁜 꽃을 보고
이름 각시를 붙였다고 해
각시 취 꽃에 올라
꿀을 빨아 먹는
팔랑 나비 한참 분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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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6 08:56

    목둣개비

    시인/ 함창석 장로

    썩은 것을 좋아하고
    신선한 것을 꺼리며
    어둡고 탁한 것을 좋아하고
    맑은 것을 꺼리며
    성한 것을 꺼리고
    약한 것을 좋아하며
    건전한 것을 꺼리고
    쇠퇴를 좋아하며
    밝은 것을 꺼리고
    어둠을 좋아하며
    강한 것을 꺼리고
    약한 것을 좋아하는 등
    양기 성한 것을 꺼리고
    음기 있는 것을 좋아한다며
    민속에서 목두기는
    목둣개비의 준말이고
    전혀 모르는 귀신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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