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503주년 기념 주일을 앞두고!(존 웨슬리의 표준설교,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에서 발췌)

작성자
김원경
작성일
2020-10-24 21:01
조회
128
이 때에 더욱 특별히 우리는 ‘여러분들이 은혜로 인하여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다’(엡2:8)고 말해야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이 교리를 주장하는 일이 오늘날보다 더 적절한 때가 결코 없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이 교리만이 우리들 가운데의 로마교회적인 미혹의 증가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그 교회의 모든 그릇된 점들을 하나하나 공격하는 것은 끝이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은 그 뿌리에 타격을 가하는 것이며, 이 교리가 확립되는 곳에서는 그 모든 잘못들이 한꺼번에 허물어지고 맙니다.
바로 우리의 교회가 ‘기독교 종교의 강한 반석이요 기반’이라 부르는 이 교리는 이 오류들의 왕국들로부터 그 교회를 처음으로 몰아 내었습니다. 그리고 이 교리만이 그 일(쫓아내어 다시는 안으로 들이지 않는 것)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이것 이외에 어떤 것도 홍수처럼 이 땅 위를 온통 뒤덮은 저 부도덕(immorality)을 멈추게 할 수는 없습니다. 아주 깊은 대양을 한 방울 한 방울씩 비울 수가 있습니까? 그렇다면, 특정한 악들을 단념하라는 충고들에 의해 여러분은 우리들을 개혁시킬 수 있을런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의’(빌3:9)를 끌어 들이십시오. 그리하면 그 거만한 파도는 정지되고야 말 것입니다.(욥38:11)
이것 이외에 ‘부끄러움을 자기의 영광으로 삼으며’(빌3:19), ‘자기를 값 주고 사신 주님을 공공연히 부인하는’(벧후2;1) 사람들의 입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하나님에 의해서 마음 안에 율법이 기록된 사람만큼이나, 그들은 율법에 대해서 고상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들이 이 항목에 대하여 말하는 것을 듣노라면, 그것은 듣는 이로 하여금 그들이 하나님 나라에서 멀지 않다고 생각하게끔 합니다.
그러나 율법에서 그들을 끄집어 내어 복음 안으로 끌어 들이십시오.
*믿음의 의(the righteousness of faith)로 시작하십시오, 즉 ‘믿는 모든 자에게 의(복종)을 위하여 율법의 목적이 되신 그리스도’(롬10:40)와 함께 시작하십시오.
그러나 현재 그들이 거의 다 된(almost) 그리스도인 처럼 보이지만 온전한 그리스도인(altogether christians)이 아니라면, 그들은 결국 멸망의 자식(요17:12,살후2:3)이 될 것이며, 마치 지옥의 밑바닥이 하늘의 꼭대기로부터 먼 것만큼이나 그들은 생명과 구원으로부터 먼 거리에 있는 것입니다.(하나님이시여, 이 사람들에게 긍휼을 베푸시옵소서!)

5. 이런 이유 때문에, 이 ‘믿음에 의한 구원’이 세상에 선포될 때마다 그 원수는 미쳐 날뛰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이 교리를 처음으로 설교했던 이들을 파멸시키려고 그는 땅과 지옥을 휘저어 선동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와 동일한 이유, 믿음이 홀로(faith alone) 그의 왕국의 기반들을 전복시킬 수 있음을 적대자는 알았기에, 그의 세력들을 총동원하고 거짓과 비방의 온갖 술책들을 써서 만군의 주의 영광스러운 챔피온인 마틴 루터(Martin Luther)를 겁박하여 그가 믿음(faith)을 소생(revive)시키는 일을 막으려 했던 것입니다.
상상키 어려운 위협을 받았음은 조금도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하나님의 사람이 진술한대로, 무장을 갖춘 거만하고 강한 자를 미칠듯이 화나게 한 것은, 그가 결국 손에 갈대 하나를 쥐고 그를 대항하여 나온 한 어린아이에 의해 제지당하고 무시당해 버리고 말겠기 때문이었습니다! - 특히 그 어린 아이가 분명히 자기를 타도하고 짓밟을 것이라는 것을 그가 알았을 때에 말입니다.
예수님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지요! (계22:20) 그처럼 약함 속에서 당신의 힘은 늘 ‘완전해지신 것입니다!’.(고후12:9)

그러므로 주를 믿는 작은 아이와 같은 당신은 전진하십시요. ‘주의 오른 팔이 놀라운 일을 가르치실 것입니다’!(시45:4)
당신이 지금 어린 아이와 같이 약하고 무능할지라도 그 강한 자가 당신 앞에 설 수 없을 것입니다.
당신은 분명코 저를 이기고 정복하며 타도하여 마침내는 당신 발아래 그를 짓밟을 것입니다.
당신의 구원의 위대한 대장(히2:10) 밑에서- ‘정복, 정복하여’(계6:2), 마침내는 당신의 모든 원수들이 파멸되고, ‘죽음이 승리 안에서 삼키워질’(고전15:54) 때까지- 당신은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십시다.(고전15:57)

성부, 성자, 성령께 복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영예와 능력과 전능이 영원토록 있으시기를............아멘(계 7 :12)



전체 1

  • 2020-10-26 08:01

    "믿음의 의(the righteousness of faith)로 시작하십시오,"라고 존 웨슬리의 외침도 공허합니다.
    요즘 의를 따라서 행동하는 신앙인은 다이아몬드 처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안이 몰려다니는겁니다. 많이 끌어모으면 정의라고 주장합니다.
    이를 정치인의 정의라고 하는데, 기독교의 가르침과는 정반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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