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거듭난다는 거
2025-04-07 04:14
이경남
818
요3;1-8
거듭난다는 말은 비단 교회에서만이 아니라 일반 사회에서도 흔히 쓰는 말입니다
우리나라 정치가 하도 개판이야 그래 우리나라 국회가 거듭나야 한다
어느 회사가 아주 엉터리야 그래 망하게 생겼어 그럼 하는 말이 삼성이 거듭나야 해 현대가 거듭나야 해
우리 학교에 선생이 하나 있는데 이게 아주 엉터리야 그러면 학생들이 우리 선생님은 거듭나야 해 그런다는 말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예수님도 유대인의 관원이라는 니고데모에게 사람이 가듭나야 비로소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거라며 사람이 비로서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왕국에 속하는 자가 된다며 거듭 나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면 거듭난다는 게 뭘까?
아니 내가 지금 30이 넘었는데 다시 뱃속에 들어갔다가 나오라는 말입니까?
이런 무식하게 말하다가 예수님한데 혼이 나는 경우도 있고...
거듭난다는 것은 사람이 육체가 아니라 그 내면이 바뀌고 그 인격에 혁신이 일어나는 그런 일을말하는데 이것은 다른 방법으로는 일어날 수 없고 오직 물과 성령으로 가듭나는데서만 일어나는 일이라는 게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그리고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다는 말은 갑자기 나온 말이 아니라 구약에 나오는 말입니다
기원전 587년 유다가 바벨론에 멸망을 당하며 그 유명한 바벨론 유수라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수만병의 이스라엘 사람들이 바벨론에 노예로 끌려가 70년 만에 돌아온 사건인데 이것은 그간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범죄한 죄의 결과라는 것이 성경의 해석입니다
절도죄를 범하면 1년 강도를 범하면 3년 살인죄를 범하면 10년 이렇게 복역을 하듯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너무 큰 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하나님이 니들은 70년 하고 꽝꽝 재판장이신 하나님이 복역 기간을 때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복역 후의 사건에 대하여 에스겔은 설명을 합니다
“내가 너희를 열국 중에서 취하여 내고 열국 중에서 모아 데리고 고토에 들어가서 맑은 물로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케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을 섬김에서 너희를 정결케 할 것이며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새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내가 너희 열조에게 준 땅에 너희가 거하며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라(겔36:24-28)”
이것은 유다 백성들을 열국에 흩어 이방의 압제 속에 고난을 당하게 하시고 그후
1)그들의 모든 부정한 것들-행실의 부정함과 우상 숭배같은 종교적 부정을 다 버리게 하시고
2)그들 속에 새 영을 주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굳은 마음을 다 제하고 하나님 앞에 순종하는 부드러운 마음을 갖게 하시며
3)그들 속에 새 신을 부어 그들이 하나님의 율례(율법과 규례들)를 행하게 하심으로 비로서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의 그들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사건을 근거로 모든 사람들이 다 그들의 부정을 씻는 물과 그들의 마음을 새롭게 하는 하나님의 영 하나님의 신으로 거듭나야 비로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의 나라에 속하는 이들이 되는 것이라고
그리고 한 사람의 영혼 속에서 일어나는 이런 거듭남의 일을 하나님의 영과 신으로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사람은 알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바람이 임의로 불되 그 바람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 지 말지 못하듯이 사람이 하나님의 영으로 하나님의 신으로 거듭나는 일은 사람이 예측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사람이 거듭나는 일이 왜 필요한 줄 아십니까?
1970년대 남북 간에 적십자 회담이라는 게 열렸습니다
남북이 서로 대치하고 싸우기만 하니까 적십자 인도주의 정신으로 서로 화해를 해보자 그런 취지에서 박정희하고 김일성이 합의를 해서 이루어진 일입니다
이때 남쪽 대표로 간 이들이 정주영 현대회장 장충식 단국대이사장 정희경 이화여고 교장 이런 사람들입니다
정주영 회장이 몇 차례 평양을 오가며 정희경이라는 여자를 처음 알았습니다
여자가 말도 못하게 똑똑한 겁니다
그래 제안을 합니다
내가 이제 돈도 벌었겠다 학교를 하나 세워줄테니 교장으로 올 수 있느냐?
아니 이 여자는 이화여고라는 우리나라 제일의 명문학교 교장인데 무슨 남의 학교를 가겠습니까?
그런데 정주영 회장이 자꾸 조르니까 한가지 조건을 붙였습니다
그럼 학교에 교목을 둬라 그리고 성경을 가르쳐라
그러자 정주영씨가 화를 버럭 내는 겁니다
아니 학교는 영어 가르치고 수학 가르치고 과학 가르치고 하는 곳이지 교육하는데 왜 성경이 필요하고 왜 목사가 필요하냐 하는 것입니다
그러자 정희경 교장이 내가 평생 교육자로 살았다 그런데 하나 깨달은 게 있다 사람은 절대 안바귀더라
교육을 받으면 어리석은 나쁜 놈이 똑똑한 나쁜 놈이 되고
어리석은 사기꾼이 똑똑한 사기꾼이 되고
어리석은 도둑넘이 똑똑한 도둑놈이 되지만
나쁜 놈이 좋은 놈이 되고 사기꾼이 정직한 사람이 되고 교만한 놈이 겸손한 사람으로 바뀌지 않더라
오직 하나 사람들이 바뀌는 경우가 있는데 성경을 읽을 때 예수를 믿을 때 사람이 바뀌더라 그래 내가 교육에 반드시 성경이 필요하고 목사님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거다
이 말에 정주영 회장이 설득을 당하였고 그래 무신론자인 현대 회장이 세운 학교에서 교목실을 두고 성경을 가르치는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1868년 일본에서 천황 메이지가 일본을 대혁신하는 메이지 유신을 시작합니다
이것은 메이지 천황과 그를 돕는 일본의 40여명의 엘리트 그룹들이 일본의 고질적인 병인 막부들의 힘을 꺾고 천황의 권력을 강화하고 서구 문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일본을 근대화하는 정책이었습니다
1)봉건제 폐지
2)입헌군주제 채택
3)신분제도 폐지
4)토지 및 조세제도 개혁
5)신식 교육 실시
6)미국이나 유럽의 산업을 받아들이며 산업을부흥 시키고 자본주의를 발전시키는 일입니다
7)이런 메이지 유신을 통하여 일본은 아시아 최초의 근대국가로 성장을 하고
8)군벌 세력인 에도 막부를 해체하고 대일본제국을 출범시킵니다
일본이 이렇듯 미국이나 유럽의 문명을 받아들이며 근대화하는 나라가 되자 서구에서 일본 메시아니즘이라는 사상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동아시아 3개국 중국 조선 일본 중 일본이 중국이나 조선을 개화시키는 아시아의 메시아 국가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그런 이상주의 사상입니다
그리고 미국인들이 일본을 돕기 시작합니다
일본이 청일 전쟁에서 승리하고(1894) 그 뒤 러일 전쟁에서 또 이기며(19004-1905) 세계 열강의 반열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는데 이게 가능했던 것이 미국의 재정적 지원입니다
러일 전쟁 당시 미국의 기업가들이 지원한 돈이 약 2조 정도 그런 막대한 전비를 지원 받으며 일본이 최신식 함선으로 무장을 하고 러시아라는 세게에서 가장 큰 나라를 이긴 것입니다
그래 이제 일본이 조선에게 멸시를 당하고 청나라에 멸시를 당하던 섬나라 일본이 당시 7대 열강에 들어가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미국 러시아 독일 영국 불란서 중국 일본이 당시 7대 강국이었습니다
일본은 아시아 3개국 중 유일하게 함선을 만들고 기관총과 대폴르 만들고 나아가 비행기를 만드는 기술 국가가 되었고 이런 힘을 갖자 그간 섬에 갇혀 억눌려 왔던 일본인들의 본색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1931년 중국의 동북아 지역인 만주를 침공 만주국을 세우고 1937년에는 중국 본토를 공격하며 중일 전쟁을 일으키고 아시아 대륙 전체를 지배하겠다는 야욕을 드러냈습니다
그러자 당황한 미국은 일본에 대한 무역 규제를 시작하며 일본을 견제하고 그러자 일본은 1941년 7월 6일 일요일 아침 하와이 진주만을 공격하며 미국과의 전쟁을 시작하는데 그 목적은 미국의 태평양 제해권을 무력화 시키고 대신 일본이 지배하려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그래야 일본이 조선과 중국을 넘어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남아시아 나라들을 지배하고 그들이 가진 막대한 천연자원을 이용하여 일본의 산업을 발전시키고 그러면 일본이 미국이나 영국이나 독일이나 불란서 같은 서구의 침략주의에 맞서는 아시아의 맹주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였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전쟁을 미국의 입장에서는 태평양 전쟁 일본의 입장에서는 대동아 전쟁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이 사건에 대하여 호머 헐버트라는 우리나라 독립에 큰 기여를 한 감리교 선교사는 한 백성이 거듭나지 못하면(그들의 내면의 성향과 가치관 세계관이 바뀌지 않으면) 그들의 손에 칼이 쥐어지고 총이 쥐어질 때 결국 그 백성들은 그런 패악의 길을 간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개인이나 국가나 그 내면의 기질과 성향의 변화가 없을 때 벌어지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개인이나 국가나 아직 그들이 힘이 약할 때는 그들이 그러하지 못하지만 그들이 돈을 갖고 힘을 가지면 그들 스스로 자기를 조절할 수 있는 그런 영혼의 힘을 가지지 못하는 한 사람은 누구나 다 똑같이 악의 길을 가는 것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사람이 거듭나야 자신의 욕망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사람이 될 수 있고
사람이 거듭나야 마귀가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에 속하여 사는 사람이 될 수 있고
사람이 거듭나야 사람이 지옥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사람이 된다는 게 곧 니고데모라는 이스라엘의 관원에게 예수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거듭날 수 있을까요?
1)회개하는 일입니다 회개란 우리 마음의 악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뉘우치는 것을 말합니다
2)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는 일입니다
그러면 우리들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우리들의 죄에 대한 사하심의 은혜가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3)그러면 우리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성령이 머물기 시작하고 그러면서 우리들이 변화되고 거듭나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레를 받고 죄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데 사람 곧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행2:38-39)”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람이 거듭나면 어떤 사람이 되는지 한 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제임스 홀 선교사의 가족들
서울 마포 한강이 내려 보이는 양화진에는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약 450여명의 외국인 선교사들의 묘지가 있다.
그 중에 3대에 걸쳐 6명이 묻혀 있는 가정이 있는데 미 감리교회에서 파송된 의사이자 목사인 제임스 홀(James Hall)선교사의 가족들이다.
윌리엄 제임스 홀은 1860년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태어난다.
교사였던 제임스 홀은 무디의 설교에 감명을 받아 가난하고 불행한 아시아인들을 위해 일하려는 소명으로 다시 뉴욕 퀸즈 의과 대학에 진학한다.
비슷한 시기 빈민들을 위한 의료 선교에의 꿈을 가지고 펜실베이니아 의과 대학을 졸업한 로제타 셔우드(Rosetta Sherwood)라는 아름다운 여성이 있었다.
이 둘은 뉴욕의 한 병원에서 만나 사랑에 빠지고 조선을 선교지로 정하고 약혼을 한다.
그들이 미 감리교 선교부에서 훈련을 받고 조선에 온 것이 1891년이었고 제임스 홀이 평양 선교를 시작한 것이 1892년이었다.
그러나 1894년 청일 전쟁이 일어나고 전쟁터였던 평양에는 수많은 사상자들이 넘치게 된다.
미 감리교 선교부는 홀에게 철수할 것을 요구하지만 그는 평양을 떠나지 않고 부상자들을 지키며 치료한다.
제임스 홀의 이런 희생적인 활동이 조선인들이나 관리들에게 깊은 감동을 준 것은 말할 나위 없다.
그러나 이것이 홀에게는 불행이 된다.
과로와 발진티프스로 1994년 11월 24일 목숨을 잃은 것이다.
그의 나이 34세 조선에 온지 2년 11개월,그리고 로제타 셔우드와 조선에서 결혼한지 2년 5개월만의 일이었다(18860-1894)
제임스 홀이 죽은 후 임신 중이던 로제타 홀은 출산을 위해 미국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그녀는 그곳에서 다시 남편이 순교한 조선에서 일하라는 소명을 받는다.
이제는 2살 난 아들 셔우드와 갓 태어난 딸 에디스와 함께 였다.
그러나 열악한 선교지에서의 홀 가정의 희생은 그쳐지지 않는다.
조선에 돌아온지 얼마 안되어 딸 에디스가 풍토병에 목슴을 잃는 것이다.
이런 아픔을 딛고 로제타 홀은 남편의 뜻을 따라 선교 활동에 매진한다.
평양에 남편 제임스 홀을 기념하는 병원(기홀 병원)을 건립하고 여자들을 위해서는 광혜여원을 그리고 맹인들을 위한 학교도 설립한다.
이화 여자 대학 병원, 인천 간호 대학과 인천 기독병원이 그녀가 세운 것들이다.
또 서울에 경성 여자 의학 전문학교를 세우는데 이것이 지금의 고려 대학 병원이다.
그녀가 한국에서 43년간 일하며 이룬 업적들은 놀라운 것이었고 미국 정부는 그녀의 이런 삶을 기념하여 미국 역사 상 가장 위대한 여성 200 인중의 하나로 선정한다.
로제타 홀은 1940년 귀국하고 1951년 85세의 일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남편과 딸이 묻혀 있는 양화진에 묻힌다(1865-1951)
홀 부부의 이런 희생적인 선교 정신은 또 다시 그 아들 셔우드 홀에 의해 이어진다.
1893년 한국에서 태어난 셔우드는 16세 때 도미하여 의학을 공부하고 역시 의사인 메리안과 결혼한 후 1926년 한국으로 돌아온다.
셔우드가 한국에 돌아와 한 가장 큰 일은 결핵 협회를 만들어 결핵 퇴치 운동을 벌린 것이다.
크리스마스 씰을 만들어 재원을 마련하고 한국에서 결핵을 퇴치하는 큰 공을 세우는데 이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대한결핵협회는 1963년 그에게 메달을 수여한다.
그러나 셔우드와 메리안의 선교 활동은 미일 간에 일어난 정치적인 갈등 때문에 시련을 맞는다.
미국과의 전쟁을 앞 둔 일본은 조선에서 일하던 선교사들을 추방하기 시작한다.
일본 당국자들이 선교사들을 추방하며 붙인 핑계는 미국의 간첩으로 몰아가는 것이었다.
일본 형사들은 그에게 “당신처럼 높은 교육을 받은 사람이 이렇게 낮은 보수를 받고 조선에서 일하느냐? 미국 정부의 후원을 받는 간첩이 아니냐?”며 다그쳤다.
이에 대한 셔우드의 답변에는 기지가 넘친다
“일본인들은 무엇 때문에 전쟁터에 나가 목숨을 바치는가? 무슨 대가를 바라고 하는 게 아니라 천황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는 것이 아닌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에게는 예수 그리스도가 임금이고 그래 그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고 충성하는 것이다”
결국 그는 1940년 조선을 떠나야 했고 그 후 인도에서 마지막 선교의 불꽃을 태운다.
그리고 1963년 은퇴하여 캐나다로 돌아간다.
1984년 한국 기독교 선교 100주년을 기념하여 대한 결핵 협회와 광성 고등학교(제임스 홀 이 세웠다)는 셔우드 부부를 초빙하는데 그때 셔우드의 나이 91세였고 광성 고등학교 채플에서 설교하며 유언을 남긴다.
“나는 여전히 한국을 사랑합니다( I still love korea).... 내가 죽거든 나를 미국이나 캐나다에 묻지 말고 내가 태어나 자라났던 사랑하는 이 나라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와 어머니 누이 동생 그리고 나의 아들이 잠들이 있는 한국 땅에 묻어 주시기 바랍니다”
셔우드 홀의 아들 프랭크 셔우드 홀은 1934년 9월 12일 한국에서 태어났고 같은 날 사망하여 양화진에 묻힌 것이다.
셔우드 홀은 1991년 9월 19일(98세), 그리고 부인 메리안 홀은 같은 해 12월 5일(95세) 소천해 대한결핵협회장으로 양화진에 묻힌다.
1983년 셔우드 홀은 조선 회상(With Stethoscope in Asia)이라는 책을 저술하는데 미 감리교 조일 연회의 감독이었던 헬버트 웰치는 서문에서 이렇게 쓰고 있다.
“여기 한권의 책이 있다 그리고 여기 한 인간이 있다 그 책보다 더 위대한..”
요한복음은 말한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12;24)”
그러나 제임스 홀 선교사의 가족들이 이 땅에 떨어져 뿌린 씨앗은 한 알이 아니라 3대에 걸친 여섯이었다.
감사합니다
2025.4.7.00 청소년 센터 설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