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춤

2025-04-27 05:17 안영수 718
거룩한 멈춤 요한복음 8장 1-9절 00000

타자 -감독 싸인 -번트 - 좋은 공 안타를 침 -군중환호 -감독의 마음은 ?
교회는 능력있는 사람을 원하지만은 않습니다. 교회는 하나님께 순종할 수 있는 사람을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작전에 아멘 할 수 있는 사람말입니다.

새람을운동(잘살아보세) 중동근로자 공장근로자 -> 멈춤이 없는삶 --근면성실한 사람
고속도로 -고속주행- 휴게실 인디언 말을 타고 가다 멈춤(내 영혼을 기다리는 시간)

기차는 원래 부레이크가 없었다고 합니다.
가는 것보다 멈추는 것이 더 소중합니다.

수면시간이 `적당하다`하다고 답변한 직장인은 21.3%, `충분하다`는 대답은 10.8%로 나타났습니다.

직장인들은 수면이 부족한 이유로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39.3%)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야근 때문`(21.0%), `TV시청`(11.1%). `가사·육아`(10.3%) `게임·인터넷`(7.3%), `음주`(4.8%) 등의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한편 수면이 부족하다고 답한 직장인 중 87.3%는 `업무능률이 떨어지는 것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때로는 우리의 눈이 바깥을 향하여 감길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우리의 분주한 활동을 멈출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내면을 거룩하게 가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간음하다가 현장에 붙잡혀 온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 여인을 향해 사람들은 돌을 들고 분노와 정죄의 말을 쏟아냈습니다 누군가 돌을 던지기 시작하면 모두 덩달아 던질 기세였습니다. 그때 사람들이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당신은 이 여인을 어떻게 할 것입니까?"

사람들은 예수님을 둘러싸고 계속 다그쳐 물었습니다. 잠시 후 예수님은 일어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요 8:7).

그러자 주위는 조용해지고 순식간에 적막이 군중을 휘감았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손에 들고 있던 돌을 내려놓고 하나 둘씩 그 자리에서 떠났습니다.

그 짧지만 고요한 시간을 '거룩한 멈춤'(holy pause)이라 부르고 싶습니다.
그 '거룩한 멈춤'을 통해 행동을 취하려던 사람들이 모든것을 접고 말씀 앞에 머뭅니다. 군중 속에 섞여있던 사람들이 홀로 거룩한 빛 앞에 섭니다. 바깥을 주목하던 사람들이 홀로 거룩한 빛 앞에 섭니다. 바깥을 주목하던 사람들이 각자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면서 거룩한 시간을 갖습니다. 그런 시간이 없었다면 그저 충동적인

행동을 일삼는 무리가 정죄의 돌을 던져 댔을 것입니다.

멈춤이 없는 삶은 영적으로 어둡습니다. 각종 부유물로 가득한 웅덩이 물을 끊임없이 휘저으면 더욱 혼탁해지듯이, 멈춤이 없는 삶은 정화되지 못한 영혼으로 살아가게 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생명의 물이 아닌 더러운 물을 나눠 주게 됩니다.

멈추는 것은 우리의 영혼을 고요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혼탁한 웅덩이 물을 그대로 두면 부유물이 서서히 가라앉아 그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 지 볼 수 있고 그 윗물을 떠서 마실 수 있게 되는 것처럼, 멈춤이 있는 삶은 자신의 영혼을 정화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생명의 물을 나눠 줄 수 있게 됩니다.
쉼을 활동으로 바꾸지 말라

창조주 하나님 안에서 모든 생명은 바깥으로 열심히 활동합니다. 싹을 튀우고 성장하며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습니다. 들판을 마음껏 뛰어다니는 동물들도 창조주의 아름다운 뜻과 영광을 드러냅니다.

바깥으로의 활동은 분명히 생명을 지닌 축복입니다.
하지만 창조주 하나님 안에서 모든 생명은 멈추는 시간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그 선물이 곧 밤과 겨울입니다. 밤과 겨울은 분주한 활동을 멈추고 쉬는 시간입니다. 그 쉼은 보이지 않는 땅속의 뿌리를 견고하게 하며 다음 활동을 계획하게 하는 재충전의 시간이 됩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의 형상을 지닌 우리에게 그 쉼을 소중하게 여기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의 대리자인 우리에게 밤과 겨울은 물론이고 다른 피조물들에게 주어지지 않은 쉼과 일주일 중 하루의 안식을 명하셨습니다. 그런 휴식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쉬게 하고 창조주의 빛 안에서 내면을 거룩하게 하며 그분의 사랑에 뿌리를 깊이 내리게 하는 시간입니다. 분명히 바깥으로의 활동이 하나님의 섭리이지만, 그 활동에 멈춤과 쉼이 없다면 그분의 뜻이 아닙니다.

안타깝게도 창조주의 뜻을 놓친 인생은 모든 쉼을 활동으로 바꿔버렸습니다.

밤에 옛 사람들이 희미한 촛불 아래서 하루를 마감하던 것과 달리, 현대인은 밝은 조명 아래 도심을 활보하며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텔레비전과 인터넷의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밤을 하얗게 지새웁니다. 겨울도 바깥으로의 활동을 줄이고 내실을 기하는 시기가 아닌 잘 갖춰진 난방장치 안에서 쉴 새 없이 일하는 시기로

변했습니다. 이제 주일도 일상의 문을 닫고 경건의 옷깃을 여미는 구별된 시간이 아니라, 비즈니스의 문을 열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현대인에게는 밤,겨울, 주일도 더 이상 멈추는 시간이 아닌 것입니다.

멈춤과 쉼이 없는 인생은 병들게 마련입니다. 육체도 지치면 고장을 일으키고 마음과 정신도 여유가 없으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렇게 되면 인간관계에 너그러워질 수 없고 외로워하는 개개인으로 넘쳐나는 차가운 사회가 되고 맙니다. 우리는 활동을 계속할 때 반성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달려갈 때 뒤를 돌아보지 않습니다. 바깥을 내다볼 때 내면을 보지 않습니다.

군중이 아닌 하나님 앞에 서라
바깥을 내다보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눈에 있는 티를 잘 볼 수 있지만 자신의
눈에 있는 들보를 잘 보지 못합니다. 따라서 그런 사람은 남의 문제에 주목하고

판단하게 됩니다. 더구나 그런 사람이 행동가로 변신한다면 정죄의 돌을 들게 됩니다. 자신의 판단과 행동을 옳게 여기고 자신의 지지자들과 함께 합니다. 그런 사람이 군중 속에 있을 때, 마치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있는 정치인이나 인기인처럼

거기서 힘을 얻고 스스로 올바른 길에 서 있다고 확신하게 됩니다.

군중은 움직이는 무리입니다. 시대의 유행을 따르고 그 흐름을 더욱 거세게 만드는 막강한 힘을 지닌 세력입니다. 그 무리에서 벗어나 혼자가 되기란 어려운 일이며 그 흐름을 거스르기란 정말 벅찬 일입니다. 외로워지고 싶지 않은 인생은 군중 속에 있게 되고 그 흐름을 타게 됩니다. 하지만 군중은 쉽게 타올랐다가 금세 사그러지는 불길과 같고, 상황에 따라 이리저리 바뀌는 물줄기와 같아서 거룩하고 지속적인 목적과 방향이 없습니다.

군중은 묵상하는 무리가 아니며 반성하는 무리는 더욱 아닙니다.
그들은 자신을 돌아보는 개개인의 모임이 아닌 격동의 흐름을 타는 집단입니다.
군중은 자신 안에 있는 배타심과 이기심을 보지 못한 채 '군중심리'에 따라 생각
없이 휩쓸리는 무리입니다. 군중이 사회를 개혁하는 위대한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 같지만, 자신을 개혁하지는 못합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군중과 거리를 두셨습니다. 때로 군중에게 둘러싸여 있었고

뒤따르던 군중의 환호도 있었지만 그들에게 몸을 의탁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게 사랑과 자비를 베푸셨지만, 그들에게 속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들을 의지하시지도, 그들의 힘을 이용하시지도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군중의 흐름과 상관없이 사셨고 그들과 다른 방향으로 가셨으며, '십자가에 못 박으라'라는 그들의 외침 속에

십자가 처형을 받으셨습니다.

진정한 변화와 개혁은 바깥에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서 이뤄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주님은 우리에게 군중 속에 하나가 되지 말고 하나님 앞에 올바르게
서는 개개인이 되라고 하십니다. 바깥의 문제에 주목하고 판단하며 행동하려는
우리에게 '잠깐 멈추고 자신을 돌아보라'라고 하십니다.

우리의 눈이 바깥을 향해 감길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분주한 활동을 멈출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내면을 거룩하게 가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밤과 겨울이 유익한 이유, 우리에게 안식일을 주신 이유는 분명합니다. 각자의 내면을 돌보고 가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거룩한 멈춤! 세상을 사는 동안 계속해야 할 소명입니다. 우리에게 허락된 매일의 밤을 큰 조명으로 밝히기보다 희미한 촛불 아래서 자신을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바깥으로의 활동이 더욱 많아지고 삶이 분주해지는 시대에 '거룩한 멈춤'은 너무나도 중요한 영적 선택입니다

우리는 분주한 활동을 멈추어야 할 필요가있습니다. 그래야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내면을 거룩하게 가꿀 수 있는 것입니다.

거룩한 멈춤 - 예배하는 시간입니다.(손 발 마음 머리 입 눈 귀 멈춤고 -하나님 향한 시간)
홀로기도하는 시간 찬양하는 시간 말씀보는 시간
이 멈춤이 이 거룩한 멈춤이 군중들 앞에서 방향을 잃고 서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시간이기에 우리의 영혼을 지키고 마음을 인도하고 삶을 윤택하게 만듭니다
거룩한 멈춤이 없이 달리기만 한다면 그것은 마치 브레이크가 고장난 자동차와 같은 것입니다.

거룩한 멈춤을 통하여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영혼을 거룩하게 가꾸시길 소망합니다.

이전 2025-04-27 어찌하여 죽고자 하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