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회고담

2025-05-15 02:56 함창석 713
스승의 날 회고담

함창석

그리스도인인 우리 최고의 스승은 창조주 성부 하나님, 그리스도 성자 예수님, 보혜사 성령님이십니다.

참된 스승은 지식이나 기술을 전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제자들의 인격과 삶의 방향을 제시하며,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중하며, 잠재 능력을 키워주는 사람입니다. 즉,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삶의 가치관과 가치관을 확립하고, 스스로 깨닫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 참 스승입니다.

지식은 중요하지만, 참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만이 진정한 스승이 될 수 있습니다.
말뿐만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며, 제자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고 가이드를 하는 사람입니다.
명리나 이익을 추구하지 않고, 제자들의 행복과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입니다.
제자들이 스스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돕고 격려해 주는 사람입니다.
제자들의 어려움을 함께 겪고,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는 사람입니다.
인생의 방향을 제시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도록 돕는 사람입니다.
인생의 중요한 시기에 좋은 스승을 만나는 것은 축복이며 행운입니다.
스승은 삶의 등불이 되고, 버팀목이 되어 제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줍니다.
스승의 가르침은 제자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더 나은 인격체로 성장하도록 돕습니다.

소자는 42년 교원으로 살아왔지만 담임을 하였던 30여 년 동안 일천 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선생다운 선생이었으며 스승다운 스승이었을까? 회고하면서 반신반의하게 되는 스승의 날이 아니겠습니까?

소자는 12년을 교감 교장 등으로 학생들을 위하여 제대로 업무를 수행하였을까? 반신반의하게 됩니다.

1977년도 횡성 오지의 명신 학교 근무 시절 하반신 불구 진국이를 위해 나름대로 정성을 다하던 추억이 그나마 선생이나 스승이라는 양심으로부터 스스로 위안하고 있는 42년 근무 후 퇴직한 세월입니다.

몇 명이나마 장학금을 주워 진학을 도왔는데 훗날 자기 직업을 잘 수행하는 학생이 양복 한 벌과 구두 와이셔츠 등을 감사선물과 함께 찾아와 교육 마당에 기사화가 된 것이 아직도 가슴이 벅찬 세월입니다.

교직을 42년 간이나 수행하는 동안 소자를 선생으로 알고 있는 학생들이 4천 여명이 넘는다. 그중 사회적으로 성공하였다는 학생들이 가끔 전화나 문자를 보내주고 있으니 이 또한 감사한 세월입니다.

교직을 직업으로 하기도 하고 교회학교 교사도 다년간 봉사하였는데 학생들 가운데 수천 명 입교인 교회 담임목사도 있고 개척교회 목사도 있으며 장로가 된 학생들도 있기로 가슴이 뿌듯하기도 합니다.

교원이라는 직업을 수행하며 청소년 지도를 하고 종교교육기관인 교회학교를 위하여 교회를 개척하고 예배당을 건축하며 지원한 50여 년 세월이 그나마도 선생이나 스승이라는 말에 해당이 되지 않을까?

장로 31년을 수행한 후 은퇴한 지금도 몽골신학교 성일 장학회 대표와 산돌 기독 문학대회 후원회장으로 해외를 위하여도 봉사하며 나누고 베풀 수 있다는 것은 소자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여러 축복입니다.

사는 지역을 위하여 예배당 건축위원장, 백 주년 학교 기념행사 멘토, 선거관리위원장, 종친회장, 노인회장 등으로 봉사하게 된 것은 퇴직 교원과 은퇴한 장로로서 소자의 남은 생애에 주어진 분복입니다.

“내 어린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먹이라.” 주님께서 부탁하셨으니 제자이며 선생이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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