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소망

2020-04-25 16:31 김정효 695
임마누엘 칸트는 행복의 조건으로 사랑의 대상, 할 일, 희망, 이 세가지를 들었다. 그런데 지난 4. 15 총선 이후 우리는 그중에 세번째 희망이 흔들려 한숨과 불면증 증후군에 빠져 있음을 본다.우리가 알고, 평생 지킨 대한민국으로 앞으로도 지속될수 있을까? 하는 염려 때문이다.

그러나 성경에도 "우리의 산 소망은 썩지않고, 더럽지 않고, 쇄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벧전 1장 4절." 라고 했으니 우리는 소망을 품고 하나님의 손길을 기다려야 한다.

6. 25 초기 낙동강 방어선에서 국가의 운명이 풍전등화와 같을때를 생각하자. 맥아더장군이 인천싱륙작전계획을 상부에 올렸을 때 펜타곤에서는 병력분산, 지형여건, 간만의 차 등의 이유로 성공 가능성이 1/5000도 안되는 모험이라고 반대했다. 그러나 맥아더는 태평양전쟁에서 11회의 상륙작전으로 승리를 거둔 그의 경험을 토대로 작전을 이끌어 이 나라를 구출한 역사를 우리는 기억한다.

국가가 위기에 처할때에는 우리가 하나님의 뜻안에 있는 이상, 이 백성을 향한 보이지 않는 도움의 손길이 있음을 기억하자. 소망을 더욱 굳게 하자. 단테는 그의 저서 신곡에서 지옥 입구에 "여기에 들어오는 자는 모든 희망을 버리라" 고 써 있다고 한다. 소망의 끈을 놓지 말자. 그 끈을 놓는순간 바로 우리는 지옥의 문으로 드러가기 때문이다. (석재)

이전 2020-04-25 어떠한 목사님을 "주님의 종"이라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