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 진술

2020-05-04 18:40 이경남 1062
최후 진술
-이경남


1980년5월 26일 오후 5시
광주 도청
광주 민주투쟁위원회 대변인 윤상원은
외신기자들 앞에서 최후 진술을 남긴다

"오늘 우리는 패배할 것입니다
그러나 내일의 역사는 우리를 승리자로 만들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이 말을 싫어한다 대신

"오늘 우리는 승리할 것입니다
문재인이 패배하고 이해찬이 패배하고
이낙연이 패배하고 이인영이 패배하고
양정철이 패배하고 이근형이 패배하고
권순일이 패배하고 박종석이 패배하고
민주당이 패배하고 방송 언론이 패배하고
모든 조작과 거짓 위선의 세력이 패배하고
진실이 승리하고 양심이 승리하고 믿음이 승리할 것입니다"

21 총선 조작을 밝히는 싸움에서

2020.5.4 월요일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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