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死 선택한 생물

2025-04-02 19:43 함창석 850
自死 선택한 생물

함창석

고래나 침팬지는 일정 기간 살다가
자기 군집에서 할 일이 없으면
자사를 선택하기도 한다니

북미 인디언들도 침팬지처럼
그리 자사를 선택하는 경우 있다니
들판에 나가 앉아 죽는다고

우리가 알지를 못하는 생물 중에도
자사를 선택하는 경우가
더 있을까는 잘 모르겠으나

한반도 땅에 살던 사람들
몰락하는 정치세력 가운데는
자사로 생을 마치는 경우 흔했다고

메스컴이 알리고 있는 기사
남녘의 유력한 가문이었는데
성폭행 여비서 고발이
그리 자사하는 발단이 되었나 보다

기자회견도 취소가 되었으나
피해보상은 이제 누가 해야 하는가

오래전 대통령을 지낸 이가
일명 부엉이 바위에서 떨어져
자기 스스로 목숨 끊었다는 기사로

인생의 허무함을 많이 느끼며
며칠을 우울하게 보내 적이 있기로
오늘도 마음이 별로 편하지 않다

【Main Story】

보편적인 종교의 관점에서 자살은 죄로 간주 되며, 내세에서 불이익을 받게 된다. 특히 유대교와 기독교에서는 생명을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다고 보는 교의에 따라 자살을 회개가 불가능한 대죄로 여기고 있다. 자살의 맥락은 가난, 실업, 부조리, 범죄, 질병 등 개인적인 차원과 사회적인 차원에 걸쳐서 존재한다. 자살 동기는 천 가지요, 자살 방법은 백 가지라 한다. 자살 원인은 정신적, 정신과적인 것이 절반이 되고 이어 경제적인 문제가 있고 다음이 질병의 문제이다. 전 세대가 정신적, 정신과가 주된 문제이고 40대는 경제적인 문제가 주가 되고 60대는 질병이 주가 되고 있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자살률이 높은 편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매일 약 40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13년 만에 가장 많은 숫자인데, 코로나19가 한창일 때보다도 더 높다고. OECD에서 가장 자살률이 높은 나라라는 안타까운 오명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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