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종도 바뀌었다

Author
함창석
Date
2025-03-18 17:09
Views
88
어종도 바뀌었다

함창석

우리 어린 시절 내 고향
여름철이면 오징어
겨울철이면 명태
동해 주문진항 큰 이모네가
서울로 팔러 갈 때는
중간지점 안흥에다
몇 짝씩 떨구어 주었다
늘 먹는 생선이래야
오징어 명태 거의 전부였다
세월이 흐르고 흘러
동해도 수온 상승하여
어종이 바뀌고 있다 한다
방어가 많이 잡히고
복어류도 많이 잡힌다 하니
맛나던 오징어나 명태는
어디로 다들 떠났을까
서해도 오징어가 잡히고
북극해도 명태가 잡힌다나
참 살다보니 별일이다
요즘 우리 식탁도 달라졌다



Total Reply 1

  • 2025-03-31 09:32

    咸王穴이라 上翔

    함창석

    태백산 검룡소 발원 남한강
    금강산 옥발봉 발원 북한강
    태기 산성부터 흐르는 섬강
    혈맥을 찾아 헤매는 무리
    한강변 높은 산으로
    작은 산성 돌을 쌓았으니
    외적을 막으려는 피땀
    작은 바위터 샘치기
    혈이라 불러 상상하였다
    혁 함혁 양근강릉함씨
    조원이라 적고 있다
    세상을 밝히는 임금님이라
    혁거세라 아니 하더냐
    근동은 바빌로니아 포로
    이주의 역사를 말하니
    유대일파들이 흩어 드니
    인도 중국 대륙을 거쳐
    한반도는 청도 이서국
    수로 가락국이라 하던 시기
    이천여 년 전 용문산자락
    마한 진한 번한 등 무리가
    각축을 버리던 당 시대
    한강은 전쟁터이었다
    함왕혈은 그 시대 이후로
    함왕성지라고도 하여
    이와 연류가 된 족속마다
    불러내리는 신화가 된다
    삼국유사 단군신화와 같이
    몽고침략 항쟁 산성터
    강화도와 이어지는 맥락으로
    뿌리를 찾아 헤매는 무리
    준거가 되는 터이구나
    함왕혈 함왕성지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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