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법 판타지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25-01-22 11:05
조회
146
서부지법 판타지

함창석

둘보다 셋이 더 어려우니
경찰청 검찰청 공수처 나뉘어
치열한 경쟁관계인지라
범죄수사가 한창인데
서부지법 환타지극이냐
2030 사회적응이 어려웠나 봐
쇠파이프부터 들고 항거
법복을 입고 거들먹거리니
붉은 법복은 더 한 것이 아닌가
수십 억 뇌물을 받을 수가 있나 봐
되돌려 주면 죄가 아니라 하더냐
외교정치가 한반도를 가르며
거리 학생정치가 어리석고
군대정치가 군화발로 짓밟으며
민주정치가 종북이라고
비상계엄이 애들 장난이라 더냐
줄줄이 탄핵으로 압살하느냐
권한대행체제가 곳곳인데
휘청거리는 환율시장이
국민들의 여론 자업자득이라
절대적인 빈곤시대보다
상대적인 빈곤시대가 더 괴롭다
세대별 갈등도 있겠으나
성별갈등이 더 심한 세월이라
인구절벽이 꽁꽁 빙벽이라
역삼각형 인구구조라
미래가 어두운 것은 팩트이라
서울구치소 풍경도 그렇고
헌법재판소 풍경도 알만하니
이도 저도 다 지나가리라



전체 2

  • 2025-01-23 13:35

    내용도 없이 길게 쓴 일기는 일기장에


  • 2025-01-23 20:13

    월급여 사십 만원

    함창석

    하노이를 방문해 보니
    비엔남 일반노동자
    한달 급여가 사십 만원
    몽골도 비슷한 수준
    교원이 그 정도다
    대다수 국가 임금이
    열악한 것은 팩트이리라
    TV조선 뉴스를 보면
    4인이 저녁식사로
    4십 만 원을 결제하니
    법원업무카드이다
    소자는 저녁식사비로
    2만 원 미만이었다
    아무리 판검사라 하여도
    10만 원이라 하니
    조금은 의아하다
    빈부의 차이가 있지만
    염려가 되는 것이다
    오늘 저녁식사는 만두다
    5천원 정도로 해결해
    하루 식사비용으로
    2만원 미만이 아닌가
    훈장은 1급공무원
    상당한 대우라 하니
    곰곰이 생각하게도 된다
    학생 장학사업으로
    문학 후원사업으로
    연금을 나누는 것이
    베풀고 있는 내 자신이
    참 대견하기도 하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931 안영수 2025.02.06 38
1930 함창석 2025.02.06 28
1929 최범선 2025.02.06 47
1928 최범순 2025.02.05 64
1927 함창석 2025.02.04 41
1926 안영수 2025.02.03 63
1925 안영수 2025.02.03 57
1924 함창석 2025.02.03 36
1923 원형수 2025.02.01 83
1922 함창석 2025.01.31 34
1921 최세창 2025.01.31 44
1920 안영수 2025.01.30 98
1919 안영수 2025.01.30 66
1918 홍일기 2025.01.30 74
1917 홍일기 2025.01.30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