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데살로니가 교회와 바울
Author
최세창
Date
2024-08-0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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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후서 3:1-5>
1종말로 형제들아 너희는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주의 말씀이 너희 가운데서와 같이 달음질하여 영광스럽게 되고 2또한 우리를 무리하고 악한 사람들에게서 건지옵소서 하라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님이라 3주는 미쁘사 너희를 굳게 하시고 악한 자에게서 지키시리라 4너희에게 대하여는 우리의 명한 것을 너희가 행하고 또 행할 줄을 우리가 주 안에서 확신하노니 5주께서 너희 마음을 인도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인내에 들어가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1. 시작하는 말
한동안 놀라운 양적 성장을 하던 한국 교회는 여러 문제들과 반기독교 운동 등으로 감소하다가, 코로나19로 인해 더 감소했습니다. 최근의 소수 교회들의 양적 성장은, 대개 교인 이동 현상에 의한 것입니다. 이런 안타까운 현상의 주된 원인은, 복음의 왜곡과 복음의 실종과 각종 이설의 침투 등의 강단의 오염이라 할 수 있고,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의 결여라 할 수 있습니다.
초대 교회 때, 심한 핍박과 환난 중에도 믿음을 지켜 나간 어린 데살로니가 교회와 그를 대하는 바울 사도의 태도는 현대 교회에 매우 긴요한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놀라운 기사와 이적이 나타나는 기도의 위력을 수없이 체험했으므로, 겸손한 마음으로 어린 데살로니가 교회에 자기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2. 교인들에게 기도를 부탁한 바울
대 선교사요, 대 목회자요, 대 신학자요, 대 상담가인 사도로서의 바울의 위대함은 겸손 외에도 여러 면에서 드러났습니다.
첫째, 깨닫고 정립한 하나님의 복음으로 교인들을 가르치며 지도하고, 돌보며 양육하고, 보호하며 천국으로 인도했습니다.
둘째, 창조주요 섭리자, 구원자요 심판자, 생사화복과 흥망성쇠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교인들을 위해 늘 기도했습니다.
셋째, 능통한 헬라 사상과 히브리 사상을 활용하여,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에게 구원의 복음을 효과적으로 가르치고 전했습니다.
넷째, 이성으로는 알 수 없는 성령의 은사로, 난치 또는 불치의 병을 고치고, 축귀를 행함으로써 새 삶을 살게 했습니다.
다섯째, 교인들에 대해 우월감을 갖기는커녕, 교인들에게 자기를 위한 기도를 요청할 만큼 겸손했습니다.
이런 바울 사도의 위대함은, 모든 교역자들이 본받아야 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치며 지도하고, 양육하며 돌보고, 보호하며 천국으로 인도하는 교역자들은 교인들이 우선적으로 기도해 주어야 합니다.
바울 사도가 부탁한 기도의 첫 번째 내용은, 주의 말씀인 복음이 데살로니가에서와 같이 다른 곳에서도 빨리 전파되어서, 받아들인 많은 사람들에게서 영광을 받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기도가 없는 선교는, 결실을 거두기가 어렵습니다. 결실을 거둬도 소원대로 안 되거나, 믿음 때문에 어려움을 당하면 쉽사리 배교합니다.
복음 선교를 듣고, 하나님의 은혜로 성령을 좇아 하나님을 믿거나, 하나님의 성육이신 주님을 믿는 것은 죄 사함과 거듭남, 자유와 평화, 성결한 삶과 영생의 구원을 얻는 방도입니다. 그러므로 배교는 주님을 안 믿는 사람들도 겪는 어려움이나, 소원대로 안 된 실망감을 구원과 바꾸는 매우 어리석은 일입니다.
바울 사도는 복음 때문에 옥에 갇혔을 때에도, 골로새 교인들에게 자기가 아닌 복음 선교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골로새서 4:3에, “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내가 이것을 인하여 매임을 당하였노라”라고 했습니다.
바울 사도가 데살로니가 교회에 부탁한 기도의 두 번째 내용은, 복음을 전하는 자기 일행을 심술궂고 악한 사람들에게서 건져 주시도록 하나님께 기도해 달라는 것입니다.
실상, 바울 사도는 교계 안팎에서 줄기차게 핍박과 조롱과 환난을 당했습니다. 고린도후서 11:23 이하를 보면, “저희가 그리스도의 일꾼이냐 정신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도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유대인들에게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는데 일주야를 깊음에서 지냈으며 여러 번 여행에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이 외의 일은 고사하고 오히려 날마다 내 속에 눌리는 일이 있으니 곧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 누가 약하면 내가 약하지 아니하며 누가 실족하게 되면 내가 애타하지 않더냐”라고 했습니다.
그 때마다 넘치는 하나님의 위안을 받았고, 주님 안에서 승리했습니다. 그 비결은 기도입니다.
3.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순종에 대한 확신
데살로니가 교회에 기도를 부탁한 바울 사도는 핍박과 환난 중에 있는 그들에게, “주는 미쁘사 너희를 굳게 하시고 악한 자에게서 지키시리라.”라고 위로했습니다.
우리 주님은 미쁘셔서 우리를 굳게 하시고, 믿음으로 하는 언행과 일을 굳게 하시고, 악한 자들에게서 지켜 주십니다. 그런데 문제는 교인이면서도, 믿음으로 살지 않는 것입니다. 주님을 경배하는 예배도 제대로 못 드리고, 기도와 말씀에 착념하고 순종하기는커녕, 하루 종일 성경 한 줄도 읽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는 대신에 자기의 수단과 방법으로 살아가거나, 염려와 불평의 종노릇을 하느라 세월을 허비합니다. 이런 교인들이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주님이 정말 미쁘신지 아닌지, 지켜 주시는지 안 지켜 주시는지 알 리가 있습니까? 주님의 기적의 결과를 원하면, 주님을 믿는 믿음으로 해야 하지 않습니까?
로마가 교회를 박해하던 때에, 노라 펠릭스라는 교회 지도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관원들에게 쫓겨 산으로 도망가 한 굴속에 숨었습니다. 계속 쫓아온 관원들은, 드디어 그 굴 앞까지 왔습니다. 한편 그는 마지막으로, “하나님, 제 생명을 받아 주옵소서! 주님의 손에 의탁합니다.”라고 기도를 드리고는 체포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굴 앞에 당도한 관원들이 굴속에는 들어오지 않고, 굴 앞에서만 오락가락하다가 그냥 돌아가 버렸습니다. 나중에 굴 밖을 나오던 그는, 비로소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굴속에서 기도할 때, 거미 몇 마리가 쏜살같이 굴 입구에 거미줄을 쳐놓았던 것입니다. 관원들은 굴 입구에 거미줄이 쳐진 것을 보고는, 굴속에는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돌아간 것입니다.
우리의 발걸음이 항상 주님 안에서 기도와 말씀을 따라 움직여야 합니다. 잠언 3:6에,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라고 했습니다.
바울 사도는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바울 일행의 명령이 아니라, 바울 일행이 가르치며 전하는 복음의 명령을 행하고, 또 행할 것이라고 주님 안에서 확신했습니다. 교역자에게 말씀대로 순종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해 주는 교인들은, 교역자의 기쁨이자 면류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비단 교역자와 교인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부모와 자식, 스승과 제자, 윗사람과 아랫사람 모두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사람은 모든 면에서 순종함으로써, 성장하고 성숙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듣고 따라야 할 대상인지, 가르치고 순종케 해야 할 대상인지를 분별할 줄 아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양육하거나 가르치거나 지도하기가 힘든 사람은 무식한 사람이 아니라, 조금 아는 것을 가지고 잘난척하는 사람입니다. 반면에, 양육하거나 가르치거나 지도하기가 좋은 사람은 유식한 사람이 아니라, 듣고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므로 하나님의 말씀은 이성이 아니라, 성령으로 인한 영적 지각이나 영적 사고로 깨닫는 것입니다. 또, 말씀을 순종해야 알게 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7:16에 보면 주 예수님은,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서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해야만 말씀이 이루는 기적 같은 능력과 지혜, 기적 같은 은혜와 복, 기적 같은 문제 해결과 전화위복, 기적 같은 만남과 기회, 기적 같은 성취와 승리, 기적 같은 성공과 형통을 체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교역자의 말이 아니라, 교역자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치고 명하는 모든 것을 행하고, 또 행해야 합니다. 말씀 순종은 기도의 응답을 받는 지름길이기도 합니다. 요한일서 3:22에,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라고 했습니다.
바울 사도는 가르치거나 명한 것을,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순종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는 주님이 그 모든 것을 순종할 수 있게끔, 결정적으로 역사하시는 것을 체득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교인들의 마음을 인도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시고, 주님의 재림까지 기다리는 인내를 가능케 해 주시기를 기원하는 것입니다.
4. 맺음말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로 성령을 좇아 대속의 주 예수님을 믿음으로 죄 사함과 거듭남, 자유와 평화, 성결한 삶과 영생의 구원을 얻은 우리는 천국을 향해 가는 나그네입니다. 그러므로 기도와 말씀에 착념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구원받은 우리는 모든 사람을 위해 기도하되, 먼저 국내외에서 구원의 복음을 들고 일하는 주님의 사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들이 전하는 영생 구원의 복음이 더욱 널리 전파되어 결실을 얻도록 기도하고, 그들을 모든 핍박과 환난에서 건져 주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께서 천국을 향해 가는 우리를 굳게 하시고, 지켜 주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말씀대로 행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의 재림 때까지 인내하시기 바랍니다.
설교자의 newrema.com(T. 426-3051)의 저서 및 역서 : #신약 주석(마~계, 1-15권)/ Salvation Before Jesus Came/ 바울의 인간 이해/ 바울의 열세 서신/ 예수 탄생 이전의 구원/ 우린 신유의 도구/ 다수의 논문들/ 난해 성구 사전 I, II권/ 설교집 37권/ 기타 다수
아멘.
목사님께서 주안에서 영육 간에 늘 강건해지시길 기도합니다. 본문에 대한 제 소견을 아래로 공유합니다.
§1 <끝으로 형제들아, 너희는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❶주의 말씀이 너희 가운데서와 같이 퍼져 나가 영광스럽게 되고 ❷또한 우리를 부당하고 악한 사람들에게서 건지시옵소서 하라;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니라> ☞ 바울은 형제들에게 기도를 부탁한다. 데살로니가 후서는 주의 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그 직전의 영적 전쟁을 다루기에 읽어도 이해가 쉽지 않기에 성경의 기록자이고 해석자이신 그분께 뜻을 가르쳐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형제들아> [고전7:24 형제들아 너희는 각각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하나님과 함께 거하라] ☞ 부르심을 받은 자, 이는 신앙의 초보자가 아니라, 사도 바울과 같이 바르고 잘 정립된 성도를 지칭한다. 성경은 말씀을 주는 대상을 명확히 한다.[갈4:28 형제들아 너희는 이삭과 같이 약속의 자녀라] ☞ 약속의 자녀다. [요일3:13 형제들아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여도 이상히 여기지 말라] ☞ 세상과 대립한다.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렘42:20 너희가 나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보내며 이르기를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고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우리에게 전하라 우리가 그대로 행하리라 하여 너희 마음을 속였느니라 21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사 너희에게 명하신 말씀을 내가 오늘 너희에게 전하였어도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도무지 순종하지 아니하였은즉 22 너희가 가서 머물려고 하는 곳에서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을 줄 분명히 알지니라] ☞ 불순종은 중보 기도해도 저주를 받게 된다. 악당 본인은 기도 열매가 없다는 걸 알아 중보 기도를 요청한다. [고후1:11 너희도 우리를 위하여 간구함으로 도우라 이는 우리가 많은 사람의 기도로 얻은 은사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우리를 위하여 감사하게 하려 함이라] ☞ 돕는 기도 [살전5:25 형제들아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 ☞ 중보 기도 요청 [히13:18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 우리가 모든 일에 선하게 행하려 하므로 우리에게 선한 양심이 있는 줄을 확신하노니] ☞ 중보 기도는 선하게 행함, 선한 양심을 위해…. 악을 일삼는 자가 중보 기도를 요청하는데 말이 되나?
<퍼져나가> KJV ‘free course’로 ‘자유로운 경로’이다. 말씀이 제한 없이 자유롭게 전파 [삿5:20 별들이 하늘에서부터 싸우되 그들이 다니는 길에서 시스라와 싸웠도다] ☞ 다니는 길 [딤후4:7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 달려갈 길 [약3:6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 개역 개정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라는, “본성의 길을 불태우나니”로 번역이 더 낫고 여기에서 본성은 원죄 본성이라기보다는 ‘양심’이다. ‘삶의 수레바퀴’는 오역으로 보이고 이해도 어렵다. ‘삶은 달걀’은 알겠으나,
<주의 말씀이…. 영광스럽게 되고> ☞ 주의 말씀이 ⇒ 영광스럽게 되어야 한다. 대신에 인간이 영광을 누리라는 게 아니다. [살후2:4 그는 대적하는 자라 신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과 숭배함을 받는 것에 대항하여 그 위에 자기를 높이고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내세우느니라] ☞ ‘영광’과 관련하여 ❶성경과 무관한 종교, 짝퉁 기독교를 만들어 제사장과 황제로 행세하는 세력이 있다. ❷개신교회에서 이 길을 따라가 교권을 거머쥐고 자기 영광을 누리는 이가 있다. 마4:8에서 마귀가 ‘영광’을 낚시 미끼로 삼아 많은 이를 물고기처럼 낚인다. [사66:5 여호와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떠는 자들아 그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르시되 너희 형제가 너희를 미워하며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쫓아내며 이르기를 여호와께서는 영광을 나타내사 너희 기쁨을 우리에게 보이시기를 원하느라 하였으나 그들은 수치를 당하리라 하셨느니라] ☞ 주의 말씀 ⇒ 여호와께서 영광 [행13:48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 주의 말씀을 영광스럽게 여김
§2 <우리를 부당하고 악한 사람들에게서 건지시옵소서> ☞ 바울은 영적 전쟁에 기도 부탁한다. 바울과 같이 성숙된 성도라도 전혀 쉽지 않은 일이다. [살후2:1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하심과 우리가 그 앞에 모임에 관하여 2 영으로나 또는 말로나 또는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해서 쉽게 마음이 흔들리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 6 너희는 지금 그로 하여금 그의 때에 나타나게 하려 하여 막는 것이 있는 것을 아나니 7 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였으나 지금은 그것을 막는 자가 있어 그 중에서 옮겨질 때까지 하리라] ☞ 기도를 부탁한다는 직접적인 뜻은? 직전 말씀에서, 주의 날, 그리스도 재림 직전에 ‘불법하는 자’가 극성을 부리나, 이런 영적 존재를 상대로 육을 가진 인간이 통제하기는 매우 어렵기에, 그것을 ‘막는 자’의 도움을 염두에 둔다.
<부당하고 악한 사람들> ☞ 성도가 살아가면서 영과 혼이 자유롭게 되지 못하고, 여러 가지 상황에 눌려 “악한 사람과 부당한 일을”을 마주하게 된다면, 이는 악한 영의 권세 때문이다. [행25:27 그 죄목도 밝히지 아니하고 죄수를 보내는 것이 ※무리한 일인 줄 아나이다 하였더라] ☞ 부당한 일은 군중이나 종교적 궨세에 밀려 하는 법을 어기는 행동이나 요청 [창13:13 소돔 사람은 여호와 앞에 악하며 큰 죄인이었더라] ☞ 악한 사람들 [민16:26 모세가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되 이 악인들의 장막에서 떠나고 그들의 물건은 아무것도 만지지 말라 그들의 모든 죄중에서 너희도 멸망할까 두려워하노라 하매] ☞ 악한 사람들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니라> ☞ 모든 사람이 믿음을 가진 게 아니다. 또 ‘믿음’은 혼, 즉 생각의 영역에 머물러서 양과 질이 다양하고, 굳건한 믿음도 있지만 약한 믿음도 있다. 히11:1절과 2절에서 믿음의 정의나 행위에서 이는 ‘자기 구원’이 아니며, 이런 부류의 생각이나 근거 교리도 아니다.
§3 <주는 미쁘사> ☞ ‘미쁘다’라는 표현은 이해가 어렵다. KJV ‘the Lord is faithful’로 “하나님은 충실하시다.”이다. 흔히 “인간이 하나님께 충실해야 한다‘”라고 생각하나, 성경은 이는 성도와 하나님 상호 간에 요구된 속성이라 말한다. 만일 한 인간이 곁으로 성무, 성사, 성의, 성물로 무장해 종교 생활을 하면서도 내면이 거짓으로 가득 차 충실하지 않을지라도, 반면에 하나님은 항상 충실하시다. [신7:9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그의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 ☞ 영원히 견고 [신49:7 이스라엘의 구속자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이신 여호와께서 사람에게 멸시를 당하는 자, 백성에게 미움을 받는 자, 관원들에게 종이 된 자에게 이같이 이르시되 왕들이 보고 일어서며 고관들이 경배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 신실하신 여호와 그가 너를 택하였음이니라] ☞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거룩하시며 동시에 충실하시다. [고전1:9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와 더불어 교제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 하나님은 충실하시기에, 성도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와 교제하게 하신다.
<굳건하게 하시고> [삼하7:13 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 영원히 견고 [시148:6 그가 또 그것들을 영원히 세우시고 폐하지 못할 명령을 정하셨도다] ☞ 세우시고 [롬16:26 이제는 나타내신 바 되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따라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 알게 하신바 그 신비의 계시를 따라 된 것이니 이 복음으로 너희를 능히 견고하게 하실] ☞ 견고하게 하실….
<악한 자에게서 지키시리라> [마6: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 주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문이다. 기도하면 영적 전쟁에서 면제되거나 누가 우리를 대신해 싸워준다는 말이 아니다. 악한 영적 존재를 상대로 육을 가진 성도가 온 힘을 다해 싸워도 이기기 어렵기에 ⇒ 성령의 도우심까지 강구해야 한다는 뜻이다. 또, 이는 창세 전에 예정되어 ❶교인을 자유의지가 없는 프로그램된 로봇으로 만들어 최종 구원된다는 게 아니며, ❷또한 인간이 현존하는 대적의 노림에 아무 의지적 대항(혼적 다툼)을 포기해도 ⇒ 그가 최종 구원된다는 게 아니다. 이런 칼뱅의 (이중) 예정론은 오류이며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지만”, 한 인간의 죄와 악의 선택에 개입하시지 않으신다. 창3:22에서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에서 인간은 사전에 프로그램된 로봇이 아니라, 인공지능처럼 현재 상황에 맞게 선악을 스스로 분별하고 결과는 본인이 책임지게 된다.
§4 <너희가 행하고 또 행할 줄을> ☞ 성경에 야고보서만 행함을 강조한 게 아니다. 마르틴 루터가 야고보서를 지푸라기 서신이라고 표현한 것은 그의 오류다. 성경 안에는 선진들이 이 땅을 살면서 행한 일들이 잘 기록되어 있다. 믿음으로 인힌 행위가 없다면, 어떤 믿음도 혼적 상상 안에 그친다.
§5 <그리스도의 인내> KJV “into the patient waiting for Christ”로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인내”이다. [고전1:7 너희가 모든 은사에 부족함이 없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림이라] ☞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기다림이며, 성도의 온전한 최후의 길이다.
필자의 설교에 "아멘."으로 화답하시고, "목사님께서 주안에서 영육 간에 늘 강건해지시길 기도합니다. 본문에 대한 제 소견을 아래로 공유합니다."라고 하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