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 장로님, 벧전 5:8의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의 주석입니다.

Author
최세창
Date
2024-07-2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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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는 하나님의 보호를 믿고 모든 염려를 맡기는 성도들이 마땅히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8】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라고 권면하고 있다.

[근신하라](네파테, νήψατε)는 ‘취하지 않도록 술을 삼가다’, ‘영적으로 조용하고 침착하다’, ‘절제하다’, ‘자제하다’, ‘냉철하다’, ‘신중하다’, ‘진지하다’ 등을 의미한다(4:7, 5:8, 살전 5:6, 8, 딤후 4:5).
신자는 복음이 아닌 다른 교리나 사상 등에 취하지 않도록 늘 신중해야 할 것이다.

[깨어라](그레고레사테, γρηγορήσατε)는 {“은유로서 ‘경계’, ‘도덕적 기민’, ‘불의한 자들의 공격에 대한 불침번’을 의미한다”(J. E. Frame). 이 말은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님을 바라보는 상태 및 생활을 의미하기도 한다(히 12:2).

헨드릭슨(W. Hendriksen)은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1) 깨어야 할 이유는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과 시간이 불확실하기 때문이다(마 24:42, 25:13, 막 13:35, 37). (2) 끊임없이 불침번 노릇을 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양떼를 위협하는바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적들이 있기 때문이다(행 20:31, 벧전 5:8). (3) 깨어 있다(경계)는 것은 영적으로 깨어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계 3:2, 3, 16:15). (4) 깨어 있다는 것은 감사를 포함하는 규칙적인 기도의 습관을 의미하는 것이다(골 4:2). (5) 아마도 경계에 관한 가장 충분한 기술은,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여라.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고전 16:13-14)일 것이다}(살전 5:6의 주석).

[대적]은 안티디코스(ἀντίδικος)로서 ‘소송 상대’(잠 18:17)를 뜻하는 말이며, 여기서 ‘적’, ‘원수’라는 의미가 생겨나게 되었다.

[마귀]는 디아볼로스(διάβολος)로서 사단(σατανά)과 동일한 존재로 마가와 바울을 비롯한 신약성경 기자들에 의해 인격적인 악의 왕으로 믿어졌다(마 4:1, 3, 5, 8, 눅 4:2, 3, 6, 13, 8:12, 벧전 5:8, 롬 16:20, 엡 4:27, 히 2:14, 약 4:7, 요 13:2, 27, 요일 3:8, 10, 12, 5:18, 19, 계 12:9, 유 9). 예수님도 그렇게 믿으셨다(마 6:13, 13:39, 25:41, 막 3:23, 26, 4:15, 눅 4:8, 10:18, 11:18, 13:6, 22:3, 31, 요 8:44).

마귀(사단)의 별명은 ‘바알세블’(마 12:27), ‘벨리알’(고후 6:15), ‘악귀의 머리’(막 3:22), ‘이 세상의 왕’(요 14:30), ‘공중의 권세 잡은 자’(엡 2:2), ‘뱀’(고후 11:3), ‘용’(계 12:3), ‘원수’(계 11:12), ‘악한 자’(엡 6:16), ‘대적자’(벧전 5:8), ‘고소자’(계 12:10), ‘시험하는 자’(마 4:4), ‘속이는 자’(계 12:9), ‘살인자’(요 8:44), ‘거짓말쟁이’(요 8:44) 등이다. 이 외에 마귀를 표시하는 다이모니온(δαιμόνιον)은 복수로 사용되어 그 수가 많은 것을 표시하며, 사단의 부하들로 취급되고 있다.

마귀(사단)는 비범한 능력을 가진 초자연적 존재로서 하나님을 대적하며, 인간들을 유혹하여 타락시키는 짓을 한다(욥 1:6, 슥 3:1, 마 4:1-, 13:39, 눅 4:1-, 8:12, 요 13:2, 행 10:38, 엡 6:11, 딤전 3:6, 7:11, 딤후 2:26, 3:3, 살전 2:3, 약 4:7, 벧전 5:8). 그는 죽음의 권세를 가진(히 2:14) 이 세상의 통치자이지만, 그리스도에게 결정적으로 패배를 당하였다(마 25:31, 유 9, 계 2:10, 12:9, 12, 20:2, 10). 또한, 마귀의 모든 활동은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도구로 이용되는 것이다(고전 5:5, 고후 12:7). 한 예를 들면, 마귀는 가룟 유다의 마음속에 예수님을 팔려는 생각을 주어(요 13:2), 그로 하여금 예수님을 팔게 했지만, 결국 예수님의 죽음을 통해 인간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영원한 구원 계획에 이용된 꼴이 되고 말았다.

그와 같이 마귀의 모든 활동은 하나님의 원대하고도 심오한 섭리를 위해 허용되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결국에는 하나님에 의해 멸망당할 운명에 처해 있는 존재이다(계 20:10).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는 사방으로 돌아다니면서 믿는 사람들을 유혹하거나 위협하거나 또는 핍박함으로써 그들로 믿음을 버리고 멸망의 길로 떨어지게 하는 마귀의 잔악한 활동을 나타내는 것이다. 클라케(A. Clarke)는 “사단은 세 가지 형태로 시험한다. (1) 간교한 뱀의 형태로 시험하는데, 이는 우리의 의식을 속이고, 우리의 판단을 왜곡시키고, 또 우리의 상상을 호리기 위한 것이다. (2) 빛의 천사의 형태로 시험하는데, 신령한 것들에 대한 그릇된 견해로 우리를 속이기 위한 것이다. (3) 우는 사자와 같은 형태로 시험하는데, 이는 맹렬한 반대와 핍박과 죽음에 의해 우리를 제압하고 멸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출처: 최세창, 야고보서․베드로전․후서(서울: 글벗사, 2001, 3판 1쇄), pp. 496-498.



Total Reply 3

  • 2024-07-23 12:52

    아멘.

    목사님께서 주안에서 영육 간에 늘 강건하시길 기도합니다. 이참에 본문을 다시 보고제 소견을 공유합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세 주체는 각기 속성과 특성을 따라 서로 선하거나 악한 영향을 지속해 행사한다. ㈀ (§1 장로들) ⇒ §8 근신하라, 깨어라 ❶ §9 마귀를 대적하라;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❷알아라;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이 닥침 ㈁ 마귀; ❶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님 ❷ 삼킬 자를 찾음 ⇒ §9 고난을 준다; ☞ 두루 다니며 찾는다. walking about & seeking ㈂ §10 하나님; ❶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 ❷잠깐 고난이 닥친 너희를 ⇒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심 ❸ §11 하나님께 영광과 권능이 세세 무궁하도록 있음. ☞ 그분은 영광의 주인, 너희를 강하게 하시고 터를 견고하게 하심, 권능이 영원하신 분

    §8 ☞ 이 본문의 대상은 1절 [너희 중 장로들에게 권하노니 나는 함께 장로 된 자요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요 나타날 영광에 참여할 자니라]에서 장로들이며, “깨어라 근신하라” 명령하신다. 그 사유는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때문이다. 만일 길거리에 우는 사자가 삼킬 자를 찾아 돌아다니는데 이를 모르고 길을 나선다면 이는 무척 위험한 일이다. 우리가 육신의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에 대한 일이어서, 혹은 영적 전쟁에 대하여 우리가 무지하다고 해서, 혹은 이런 일에 개입하는 게 무섭다고 눈을 감고 외면한다고 해서 그 위험이 없어지지 않으며, 이는 오히려 사탄의 기만에 무방비 상태로 그냥 노출되어 신앙인은 더 위험하게 된다.

    <근신하라 깨어라> ☞ 이는 신앙의 초보자에게 주는 말이 아니고, 교회와 사회에서 중추적 기능을 행사하는 (혹은 이는 한 지파 혹은 한 지역의 지도력을 가진) 장로들에게 주는 말이다. 교회에서 중요한 직분이 있고, 신앙생활 기간이 길다고 해서 대적이 이를 인정해 피하거나 그냥 두지 않으며, 오히려 대적 마귀의 집중적인 공략 대상이 된다.

    <깨어라> KJV에서 이는 ‘Be sober’이며, 개역개정에서 다양하게 번역되어 있다. [고후5:13 우리가 만일 미쳤어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요 정신이 온전하여도 너희를 위한 것이니] ☞ 정신이 온전하여도 [살전5:6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 ☞ 정신을 차릴지라 [살전5:8 우리는 낮에 속하였으니 정신을 차리고 믿음과 사랑의 호심경을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 ☞ 정신을 차리고 ⇒ 깨어라 [딛2:2 늙은 남자로는 절제하며 경건하며 신중하며 믿음과 사랑과 인내함에 온전하게 하고] ☞ 절제하며 [딛2:4] ☞ 교훈하되 [딛2:6] ☞ 신중하도록 [벧전1:13] ☞ 근신하여

    <근신하라> KJV에서 be vigilant [딤전3:2 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신중하며 단정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 신중하며 ⇒ 근신하며; 이는 감독이 되는 조건이며, 이 조건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은 애초 교권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너희 대적> ☞ KJV에서 ‘your adversary’이다. 우리 삶에 평화 행복 사랑 같은 좋은 환경도 있지만, 우리는 “영적 전쟁”의 위험한 상황에 부닥쳐 있고며, 우리를 대적하는 마귀가 이 땅의 모든 영역에서 우리를 공격하고 있다는 점을 각성해야 한다. [출23:22 네가 그의 목소리를 잘 청종하고 내 모든 말대로 행하면 내가 네 원수에게 원수가 되고 네 대적에게 대적이 될지라] ☞ 하나님은 어떤 자에게 대적이 된다. [삼상1:6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므로 그의 적수인 브닌나가 그를 심히 격분하게 하여 괴롭게 하더라] ☞ 어떤 사람에게 어떤 사람이 대적이 된다. [삼상29:4] [왕상5:4] [왕상11:23] ☞ 솔로몬 왕에게도 대적자가 있었다. [에7:6 에스더가 이르되 대적과 원수는 이 악한 하만이니이다 하니 하만이 왕과 왕후 앞에서 두려워하거늘] ☞ 에스더에게 악한 하만은 대적과 원수다. [사50:8] [애1:10] [애2:4] ☞ 심판 [암3:11] ☞ 저주받으면 사면에 대적이 등장한다 [마5:25 너를 고발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 그 고발하는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내어 주고 재판관이 옥리에게 내어 주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 (죄가 있든 무고든) 고발하는 자 ⇒ 대적, 교회와 사회의 재판에서 우리의 대적이 있다. [눅12:58]

    <마귀가> ☞ 마귀가 이 땅에 존재하며, 육신의 눈에는 보이지 않으나, 성도들의 삶에 직접 영향을 끼친다. 한편, 교인 중 일부는 자유주의 신학에서 입각해 “육신의 눈에 안 보이는 마귀의 세계는 신화다.” 혹은 “자신의 이성으로는 마귀의 영적인 세계는 인정하기 어렵다는 자들도 있다.” [마4:1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2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 마귀라는 호칭은 신약에서 예수님의 40일 금식 사건 이후 등장한다. [마25:41] ☞ 마귀의 최후 ⇒ 영원한 불 [막1:32] ☞ 마귀는 개역개정에서 종종 ‘귀신’으로 표현되나, 마귀를 분명히 표기해야 했다. [요10:21] [눅11:14] [엡4:26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27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 화가 났을 때 ❶죄를 짓거나 ❷해가 지도록 이를 계속하면 마귀에게 틈을 주게 된다. 인간이 화를 낸다고 해서 죄는 아니다. 성경에 예수님은 웃지 않으셨으나 화를 내셨다. [엡6:11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 마귀는 간계를 부리므로 조심해야 한다. “영적 전쟁”에서 한 인간이 본능적으로 대처해서는 마귀를 이기지 못하며, 하나님의 전신 갑주로 무장해야 한다. 전신갑주는 군인이 전쟁터에 나가는 무장이다. [딤전3:6,7] ☞ 마귀의 올무를 조심해야 [딤전4:1] [딤후2:26 그들로 깨어 마귀의 올무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사로잡힌 바 되어 그 뜻을 따르게 하실까 함이라] ☞ 마귀의 올무에 걸리면 죽는다. [히2:14] ☞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 마귀 [약2:19] [약4:7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 마귀를 대적하라. [요일3:8, 10] ☞ 마귀의 자녀들이 있다. [유1:9] ☞ 심판은 하나님께 주권이 있다. 흔히 많은 사람이 실수하여 재판장 노릇을 한다. [계12:9] ☞ 마귀 ≡ 사탄 ≡ 옛 뱀

    <삼킬 자> {창3:14 여호와 하나님이 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렇게 하였으니 네가 모든 가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살아 있는 동안 흙을 먹을지니라] ☞ 뱀은 하나님의 저주로 “그는 살아 있는 동안 흙을 먹는 자” ⇒ 뱀은 먹이를 먹을 때, 그냥 통째로 삼킨다. 영적으로 ‘흙’은 ‘인간의 육신’이다. [레26:38 너희가 여러 민족 중에서 망하리니 너희의 원수들의 땅이 너희를 삼킬 것이라] ☞ 무기물인 땅이 유기물인 동물처럼 사람을 삼킨다. 마귀도 사람을 삼킨다. 예표적으로, 땅과 불은 다 지옥과 관련이 깊다. [신5:25 이제 우리가 죽을 까닭이 무엇이니이까 이 큰 불이 우리를 삼킬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음성을 다시 들으면 죽을 것이라] ☞ 큰불이 삼킨다. [욥1:6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섰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에 온지라 7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땅을 두루 돌아 여기저기 다녀왔나이다] ☞ 사탄은 삼킬 자를 찾아 다닌다. [슥11:1 레바논아 네 문을 열고 불이 네 백향목을 사르게 하라] ☞ 불이 백향목을 삼킨다.

    <우는 사자> [시22:13 내게 그 입을 벌림이 찢으며 부르짖는 사자 같으니이다 14 나는 물 같이 쏟아졌으며 내 모든 뼈는 어그러졌으며 내 마음은 밀랍 같아서 내 속에서 녹았으며] ☞ 울부짖는 사자는 무섭다. [잠20:2 왕의 진노는 사자의 부르짖음 같으니 그를 노하게 하는 것은 자기의 생명을 해하는 것이니라] ☞ 왕의 진노 ⇒ 사자의 부르짖음 ⇒ 생명이 위험 [잠28:15 ] [사5:29] [사31:4] ☞ 심판 [렘51:38 그들이 다 젊은 사자 같이 소리지르며 새끼 사자 같이 으르렁거리며] ☞ [겔22:25 그 가운데에서 선지자들의 반역함이 우는 사자가 음식물을 움킴 같았도다 그들이 사람의 영혼을 삼켰으며 재산과 보물을 탈취하며 과부를 그 가운데에 많게 하였으며] ☞ 반역하는 선지자 ⇒ 마귀의 종 ⇒ ❶사람의 영혼을 삼킴 ❷재산과 보물을 탈취 ❸과부 ⇒ 남편이 없는 여자 ⇒ 예표적, 신랑 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없는 교회들 [암3:8] ☞ 예언 [계10:3 사자가 부르짖는 것 같이 큰 소리로 외치니 그가 외칠 때에 일곱 우레가 그 소리를 내어 말하더라] ☞ 심판의 큰 소리는 땅에 있는 누구나 듣게 된다.


    • 2024-07-23 12:54

      최 목사님 게시글 감사합니다.
      무덥고 습한 더위 기간인데, 쉬셔야 하는데 제가 요청드려서 번거롭게 한 점 양지해 주세요..


      • 2024-07-23 18:26

        엄 장로님, 괜찮습니다. 성경 이야기와 신학 이야기, 그리고 기타 건전한 대화는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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