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걸음 걷기라도

Author
함창석
Date
2024-07-19 08:25
Views
270
한걸음 걷기라도

함창석

오늘도 하루가 시작 되어
주변을 살피노라면
걷지 못 하고
누워 있기가 일상화 되며
먹고 마시지 못 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산소호흡기를 떼더니
사망통보를 하였다
우리 어머니 최후이었다
숨을 멈추더니
심장도 뛰지 않고
유명을 달리 하시었다
한걸음 걷기라도
할 수만 있다면이야
살아있다는 증거겠지만
쉽지만은 아니한 친구
머지 않아 헤어지겠구나
소자는 지금 여기
만보기를 확인해 가며
걷고 또 걷고 있다니
신이 하늘 기회를 내리어
기적이 아니라 더냐
향후 몇 해나 더 걸을런지
비지땀 흘리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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