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더의 믿음
Author
이경남
Date
2024-06-1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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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우리나라 현대사에 가장 큰 도움을 준 사람이 있다면 한국 전쟁 당시 유엔군 사령관이었던 맥아더 장군입니다
개전 두 달도 안되어 전선은 낙동강까지 밀리며 나라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몰리는데 맥아더는 인천상륙작전을 통해 전세를 역전시키며 대한민국을 살려내는 기적을 만듭니다
이후 유엔군은 서울을 탈환하고 38선을 돌파하고 평양까지 진격하며 승리와 통일이 눈앞에 오는 일이 벌어집니다
그러나 중공군의 참전으로 전세는 다시 수세에 몰리게 되고 서울을 또 빼앗기는 일도 일어납니다
이런 와중에 미국 행정부는 맥아더를 해임하고 리지웨이 장군을 사령관으로 임명하는데 이때부터 한국 전쟁은 승리와 통일이 아니라 전선을 유지하며 휴전을 도모하는 제한전으로 바뀌고 이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트루만이 맥아더를 해임한 것은 한국 전쟁에 대한 맥아더의 목표가 자기와 달랐기 때문입니다
맥아더의 꿈은 압록강까지 진격 전쟁 승리를 선언하고 대한민국을 통일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공산주의에 대한 이런 승리가 아시아 대륙뿐 아니라 인류의 평화와 자유를 지키는 길이라는 게 그의 신념이었습니다
그러나 트루만은 달랐습니다
그는 더 이상 전쟁이 확대되는 것을 원치 않았고 피차 적당한 선에서 휴전을 하며 전쟁을 종식시키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습니다
한국 전쟁에 대한 이런 상반된 입장이 결국 갈등을 불러오고 트루만은 맥아더를 해임하며 자기의 뜻을 관철시킵니다
후에 퇴임한 맥아더에게 한 사람이 질문을 한 일이 있습니다
당신의 생애에 가장 힘이 된 말씀은 무엇입니까?
그때 그는 대답합니다
수많은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하나를 고르라는 것은 내게는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굳이 하나를 고른다면 그것은 예수께서 베다니 마을에서 하신 말씀입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평생을 군인으로 제 1,2차 대전을 비롯하여 한국 전쟁까지 처절한 인간사의 위기와 고통을 목격하며 살아온 사람으로서 그가 얼마나 절박하게 생사의 고비를 견디며 살아왔는지를 알게 하는 대답입니다
오늘 우리들의 시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우리들은 기후 재앙같은 환경 재해뿐 아니라 또 다른 세계적인 전쟁에 대한 소문으로 흉흉한 그런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푸틴의 북한 방문이 갖는 군사적 의미가 무엇인지 심각히 생각해야 하는 일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이런 삶과 죽음을 초월한 믿음이라야 이런 위기의 시대를 이기는 힘이 될 것입니다
(2024.6.19.주일 주보 칼럼)
*맥아더의 뒤에서 검은 안경을 쓰고 상륙하고 있는 이가 손정도 목사의 아들 손원일 제독이다
1. [시19:10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 성경의 기록된 모든 말씀은, 예언과 신비와 계시를 생각하면 서로 간에 우월이 없습니다.
2. 맥아더 장군은 625 인민민주주의 공산당 깃발 들고 침략한 적으로부터 우리 국민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환경에서 산업화를 통한 경제 부국으로 번영으로 가는 일을 지켜준 나라의 은인입니다. 인천 자유공원에는 상륙작전의 월미도가 바라보이는 동산에 맥아더 장군의 동상이 서 있는데,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도 있으며) 인민민주주의자들은 김일성을 무찌른 그를 싫어해 좌파 정권이 섰을 때 그의 동상을 철거하려고 했었으며, 근처의 차이나타운의 요리도 맛있습니다.
3. 손원일 해군 제독의 아들 손명원은 울산의 현대미포조선소와 쌍용자동차 CEO를 지냈습니다. 대표적인 하나님 말씀을 전파하고, 나라를 지키고, 경제를 부흥시킨 명문 가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