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풍경

작성자
이용운
작성일
2022-10-19 21:16
조회
167
☀주제: 행복한 풍경.
카페에 있으면 행복한 풍경을 보게 된다.
청춘남녀가 함께 공부를 하다가 친밀한 몸짓에서 행복이 보이고,
중년 주부들의 잦은 웃음에서 행복이 보이고,
어른들이 테이블을 붙이고 앉아 웃음꽃을 펼치는 모습에서 행복이 보이고,
엄마가 공부를 마친 자녀들에게 음료수를 마시게 하는 모습에서 행복이 보이고,
부모와 두 딸이 함께 다정다감하게 정담을 나누는 가족에게행복이 보인다.
행복이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나오는 것임을 새삼 깨닫는다.

괴테, 라이너 마리아 릴케, 칼리 지브란의 시집을 읽고 소설가로만 알았던
<헤르만 헤세의 시집>을 통해 그가 시인이며 화가인 것을 알게 되었다.
헤르만 헤세의 <행복>이란 시다.
“행복을 붙잡으려고 쫓아다닌다면,/ 너는 아직 행복을 누릴 자격이 없는 거야,/
사랑스러운 모든 것이 네 것이 된다 해도,/ 잃어버린 것을 네가 안타까워하고/
목표를 정해 놓고 초조해한다면,/ 너는 아직 평화가 무엇인지 모르는 것./
모든 갈망을 단념하고/ 목표나 욕망 따위를 더 이상 알지 못할 때,/
행복이라는 말을 더 이상 입에 담지 않을 때/
비로소 일상의 물결은 더 이상 네 마음을/
괴롭히지 않고, 네 영혼은 안식을 찾으리라.”

행복을 “있고, 없고”에서만 찾으면 행복은 달아난다.
행복을 내게 없는 것에서 찾으려다 욕심이 되고 그것이 상처가 된다.
내 형편에서 행복한 삶을 살 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엉뚱한 것에서 행복의 욕심을 부리다가 있는 행복마저 잃어버릴 수가 있다는 것이 헤르만 헤세의 행복론이다.

“예수님의 행복”은 <가난한 마음에서 누리는 행복>이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마 5:3,8).
<복>은 물질적인 것 이전에 마음과 영혼까지 아우르는 <행복>의 뜻을 가지고 있다.
“가난한 마음”과 “청결한 마음”으로 살면 우리는 충분히 행복한 사람으로 살 수 있다.
행복은 밖에서 터지는 것이 아니라 안에서 움트는 것이다.

“하박국의 행복”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누리는 행복>이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합.13:17-18)
하박국 선지자처럼 가진 것이 없어도 “나는 하나님으로 인해 기쁘게 행복하게 살리라!”를 다짐해 본다.

*묵상: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 4:4).
*적용: 환경보다는 “예수님 안에서” 기쁨과 행복을 누리세요.



전체 1

  • 2022-10-20 07:52

    일용할 양식
    최소한의 의식주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행복은 반감이 되는 현실 환경입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2032 최세창 2025.03.27 9
2031 최세창 2025.03.27 11
2030 함창석 2025.03.27 17
2029 원형수 2025.03.26 23
2028 원형수 2025.03.24 52
2027 홍일기 2025.03.24 78
2026 함창석 2025.03.24 41
2025 원근재 2025.03.24 121
2024 함창석 2025.03.24 37
2023 홍일기 2025.03.24 64
2022 안영수 2025.03.22 74
2021 원형수 2025.03.22 54
2020 원형수 2025.03.21 59
2019 함창석 2025.03.20 73
2018 원형수 2025.03.19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