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잔디노인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22-08-30 07:02
조회
169
금잔디노인

함창석

무심코 하던 그대로
창문을 반쯤 열어놓고
잠이 들었는데

웬 걸 새벽녘에는
서늘한 기분이 들고
몇 차례 기침까지 나오더니

아니나 다를까
감기가 코끝에 하루 종일 머물다
다행히도 멀리 가버렸지요

오월에는 비가 오면
파릇파릇 돋아
잔디는 생기 넘쳐났는데

무더운 여름에도
현무판석 징검다리 곁에도
잘 자라며 견디어냈는데

구월에는 비가 오면
아니나 다를까
가을 찬 공기를 못 이기고
누런 금잔디가 되어 가고 있지요

한 시인도 칠순이 넘어 서니
가을 금잔디가 되지요

어두운 밤이 오면
창문을 살펴보아 닫고
잠자리에 들어야지 별 수 있나요

Sandol Method

금잔디는 잡풀이 없이 탐스럽게 자란 잔디이다. 볏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길이는 2~5cm이며, 꽃은 연한 황색이고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는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 분포한다.

잔디에는 국산잔디가 있고 서양잔디가 있습니다. 국산잔디에는 <들잔디, 금잔디, 갯잔디, 넓은잎금잔디, 녹세계, 에머랄드 잔디...>등이 있습니다. 서양잔디에는 <켄터키 블루 글래스, 벤트 글래스, 버뮤다 글래스, 라이 글래스, 페스큐 글래스...>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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