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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자료 게시판

[자료] 제헌국회 기도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04-19 16:10
조회
3390
=  기도로 시작한 제헌국회  =

○ 임시의장(이승만) 대한민국 독립민주국 제1차회의를 여기서 열게 된 것을 우리가 하나님에게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종교․사상 무엇을 가지고 있든지 누구나 오늘을 당해 가지고 사람의 힘으로만 된 것이라고 우리가 자랑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에게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읍니다. 나는 먼저 우리가 다 성심으로 일어서서 하나님에게 우리가 감사를 드릴터인데 이윤영 의원 나오셔서 간단한 말씀으로 하나님에게 기도를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이윤영 의원기도 (일동기립)

이 우주와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의 역사를 섭리하시는 하나님이시여, 이 민족을 돌아보시고 이 땅에 축복하셔서 감사에 넘치는 오늘이 있게 하심을 주님께 저희들을 성심으로 감사하나이다. 오랜 시일동안 이 민족의 고통과 호소를 들으시사 정의의 칼을 빼서 일제의  폭력을 굽히시사 하나님은 이제 세계만방 의 민심을 움직이시고 또한 우리 민족의 염원을 들으심으로 이 기쁜 역사적 환희의 날을 이 시간에 우리에게 오게 하심은 하나님의 섭리가 세계만방에 정시하신 것으로 저희는 믿나이다.

하나님이시여, 이로부터 남북이 둘로 갈리어진 이 민족의 어려운 고통과 수치를 신원하여 주시고 우리 민족 우리 동포가 손을 같이 잡고 웃으며 노래 부르는 날이 우리 앞에 속히 오기를 기도하나이다. 하나님이시여, 원치 아니한 민생의 도탄은 길면 길수록 이 땅에 악마의 권세가 광대되나 하나님의 거룩하신 영광은 이 땅에 오지 않을 수밖에 없을 줄 저희들은 생각하나이다. 원컨데 우리 조선독립과 함께 남북통일을 주시옵시고, 또한 우리 민생의 복락과 아울러 세계평화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거룩하신 하나님의 뜻에 의지하여 저희들은 성스럽게 택함을 입어가지고 글자 그대로 민족의 대표가 되었습니다. 그러하오나 우리들의 책임이 중차대한 것을 저희들은 느끼고 우리 자신이 진실로 무력한 것을 생각할 때 智와 인과 용과 모든 덕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 앞에 이러한 요소를 저희들이 간구하나이다. 이제 이로부터 국회가 성립이 되어서 우리 민족의 염원이 되는, 모든 세계만방이 주시하고 기다리는 우리의 간제가  원만히 해결되며  또한 이로부터 우리의 완전 자주독립이 이 땅에 오며 자손만대에 빛나고 푸르른 역사를 저희들이 정하는 이 사업을 완대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이 이 회의를 사회하시는 의장으로부터 모든 우리 의원일동에게 건강을 주시옵시고 또한 여기서 민심의 정의와 위신을 가지고 이 업무를 완하게 도와주시옵기를 기도하나이다. 역사의 첫걸음을 걷는 오늘의 우리의 환희와 우리의 감격에 넘치는 이 민족적 기쁨을 다 하나님에게 영광과 감사를 올리나이다. 이 모든 말씀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을 받들어 기도하나이다.

註 : 이 기도문은 1948.5.31 제헌국회 제 1차 본회회의록에 속기된 것으로서 이승만 박사는 단상 의장서에 등단하여 전체 국회의원들에게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자고 제의하여 이윤영 목사가 기도한 것임.

* 이윤영 의원은 감리교회 목사였으며 사회부 총무를 역임하는 등 활발하게 일했으나 일제시대에 목사직을 강제로 박탈당했으며, 후에 국무총리 서리를 지내신 분이시다.(관리자 주)
[원문]
=  기도로 시작한 制憲國會  =

○ 臨時議長(李承晩) 大韓民國 獨立民主國 弟1次會議를 여기서 열게 된 것을 우리가 하나님에게 感謝해야 할 것입니다. 宗敎․思想 무엇을 가지고 있든지 누구나 오늘을 당해 가지고 사람의 힘으로만 된 것이라고 우리가 자랑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에게 感謝를 드리지 않을 수 없읍니다. 나는 먼저 우리가 다 誠心으로 일어서서 하나님에게 우리가 感謝를 드릴터인데 李允榮 議員 나오셔서 簡單한 말씀으로 하나님에게 祈禱를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李允榮 議員기도 (一同起立)

이 宇宙와 萬物을 創造하시고 人間의 歷史를 섭리하시는 하나님이시여, 이 民族을 돌아보시고 이 땅에 祝福하셔서 感謝에 넘치는 오늘이 있게 하심을 主님께 저희들을 誠心으로 感謝하나이다. 오랜 時日동안 이 民族의 苦痛과 呼訴를 들으시사 正義의 칼을 빼서 日帝의  暴力을 굽히시사 하나님은 이제 世界萬邦 의 民心을 움직이시고 또한 우리 民族의 念願을 들으심으로 이 기쁜 歷史的 歡喜의 날을 이 時間에 우리에게 오게 하심은 하나님의 섭리가 世界萬邦에 呈示하신 것으로 저희는 믿나이다.

하나님이시여, 이로부터 南北이 둘로 갈리어진 이 民族의 어려운 苦痛과 수치를 신원하여 주시고 우리 民族 우리 同胞가 손을 같이 잡고 웃으며 노래 부르는 날이 우리 앞에 速히 오기를 祈禱하나이다. 하나님이시여, 願치 아니한 民生의 塗炭은 길면 길수록 이 땅에 惡魔의 權勢가 鉱大되나 하나님의 거룩하신 榮光은 이 땅에 오지 않을 수밖에 없을 줄 저희들은 생각하나이다. 願컨데 우리 朝鮮獨立과 함께 南北統一을 주시옵시고, 또한 우리 民生의 福樂과 아울러 世界平和를 許諾하여 주시옵소서. 거룩하신 하나님의 뜻에 依支하여 저희들은 聖스럽게 擇함을 입어가지고 글자 그대로 民族의 代表가 되었습니다. 그러하오나 우리들의 責任이 重且大한 것을 저희들은 느끼고 우리 自身이 眞實로 無力한 것을 생각할 때 智와 仁과 甬과 모든 德의 根源이 되시는 하나님 앞에 이러한 要所를 저희들이 懇求하나이다. 이제 이로부터 國會가 成立이 되어서 우리 民族의 念願이 되는, 모든 世界萬邦이 注視하고 기다리는 우리의 間題가  圓滿히 解決되며  또한 이로부터 우리의 完全自主獨立이 이 땅에 오며 子孫萬代에 빛나고 푸르른 歷史를 저희들이 定하는 이 事業을 完隊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이 이 會議를 司誨하시는 議長으로부터 모든 우리 議員一同에게 健康을 주시옵시고 또한 여기서 民心의 正義와 威信을 가지고 이 業務를 완하게 도와주시옵기를 祈禱하나이다. 歷史의 첫걸음을 걷는 오늘의 우리의 歡喜와 우리의 感激에 넘치는 이 民族的 기쁨을 다 하나님에게 榮光과 感謝를 올리나이다. 이 모든 말씀을 主예수 그리스도 이름을 받들어 祈禱하나이다.



註 : 이 기도문은 1948.5.31 제헌국회 제 1차 본회회의록에 속기된 것으로서 이승만 박사는 단상 의장서에 등단하여 전체 국회의원들에게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자고 제의하여 이윤영 목사가 기도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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