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 故 조지 오글 선교사 추모 예식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11-23 16:50
조회
2585
故 조지 오글 선교사 추모 예식

1. 일 시 : 2020년 11월 27일(금) 오후 1시
2. 장 소 : 기독교대한감리회 16층 본부교회
3. 공동 주관 : KMC 선교국, 중부연회 / NCCK / UMC Asia Regional Offce of Global Ministries
4. 온라인 생중계 접속 url : https://www.youtube.com/channel/UCasSSPQJv-u__AisXggnreQ

조지 오글선교사 영상

--------------------------------------------------------

슬픔을 딛고 드리는 기도문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만일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하시니라 (눅 19:40)

 

창조의 모든 질서가 무너져가던 예루살렘을 향해 나귀를 모셨던 주님, 두렵고 외로우셨을 그 길 위에 동참하던 제자들의 가녀린 외침을 기뻐하셨던 주님께 이 땅의 감리교회가 마음을 모아 기도드립니다.

 

암울했던 독재의 시절, 참담했던 노동자들을 위해 소리 지르셨던 오명걸 목사님의 외침이, 추방당하는 비행기 앞에서 대한민국 만세를 외쳤던 그 서슬퍼런 부르짖음이 얼마나 기쁘셨습니까? 모두가 침묵하고 두려워 몸을 낮추던 시절 사형수로 삶이 끝나가는 이들을 위해 호소하고 또 호소했던 그 간절함이 얼마나 든든하셨습니까?

 

이제 91년의 외치는 소리의 삶을 끝내고 하나님 나라의 부르심을 받은 故 조지 오글 목사님의 영혼을 안아주시고 그 목소리를 품어주셔서 위로받게 하옵소서. 그리고 여기 남아 있는 제자됨의 삶을 살아가고자하는 이들을 지켜주셔서 여전히 암울하고 참담한 예루살렘을 향하여 걸어가게 하시고 끊임없이 다가오는 침묵의 유혹을 이기게 하옵소서.

 

그리고 평생 그와 동행했던 유가족들을 더욱 사랑하여 주옵소서. 사랑하는 남편을, 존경하는 아버지를 떠나보내는 이들을 위로하여 주시고 더불어 함께 짊어졌던 삶의 무게와 상처가 회복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여전히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행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이 철

선교국 총무 오일영 목사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사항 관리자 2024.02.14 35976
공지사항 관리자 2018.10.15 74519
공지사항 관리자 2016.02.05 87192
공지사항 관리자 2014.09.12 101205
공지사항 관리자 2006.03.08 109991
2120 관리자 2024.03.27 142
2119 관리자 2024.03.25 2212
2118 관리자 2024.03.22 3265
2117 관리자 2024.03.22 2877
2116 관리자 2024.03.18 3297
2115 관리자 2024.03.15 4654
2114 관리자 2024.03.14 4154
2113 관리자 2024.03.14 3994
2112 관리자 2024.03.11 4438
2111 관리자 2024.03.08 4184
2110 관리자 2024.03.06 5457
2109 관리자 2024.02.29 5541
2108 관리자 2024.02.29 6544
2107 관리자 2024.02.27 5761
2106 관리자 2024.02.19 6652
2105 관리자 2024.02.16 8017
2104 관리자 2024.02.15 14256
2103 관리자 2024.02.07 15120
2102 관리자 2024.02.06 8785
2101 관리자 2024.02.06 7113